크림소스새우(히트레시피) 해보신분?

[왕돌선생]

안녕하세요...

히트레시피에 있는 크림소스 새우를 만들었는데요.

제가 서툰건지...밀가루와 녹말의 비율도 정확히 맞췄는데

튀길당시는 딱딱하게 느껴질만치 바삭했는데 꺼내놓자마자 바로 눅눅해졌어요.

원래 녹말 입히면 바삭보다는 쫀득에 가까운것 같긴 한데...저는 쫀득도 아니고 눅눅이었거든요.

다른분들도 그러셨는지. 아니면 이건 원래 이런건지요?

저는 원래 튀김은 아사삭 바사삭 한걸 좋아해요.

그래서 탕수육을 시킬때도 항상 소스와 튀김을 따로 주세요. 라고 말씀드려요.


팔선생의 꿔바로우처럼
야래향의 탕수육처럼
명화원의 탕수육처럼

겉은 바삭 안은 쫄깃할 수는 없었을까요?


고수님들, 비법을 알려주세요.

[쩡]

녹말대신 마 를 갈아서 사용해보세요 바삭함이..... 짱!!

[제아]

그 히트레시피대로는 해본 적이 없구요.
전 중식으로 튀길 때는 튀김옷을 녹말불린것과 계란 흰자로 한답니다.

녹말 불린 것 아시는지... 녹말가루를 그릇에 담고 물을 부어 24시간정도 놔두면 녹말은 앙금처럼 가라앉고 물은 위에 뜹니다. 이 물을 따라내도 녹말은 꿈쩍하지 않고 바닥에 붙어있지요. 물을 다 따라 낸 것이 불린 녹말인데, 튀김옷으로 씁니다. 남은 것은 냉동했다가 다시 쓰셔도 좋습니다.

계란은 노른자가 들어가지 않고 흰자만 들어간 것이 더 바삭합니다.

튀김은 절대로 2번은 하셔야 합니다.
첫번째는 재료가 익을 때까지 튀기시고요,
두번째 튀기실 때 잘 하시면 정말 바삭합니다.
두번째는 기름의 온도를 살짜쿵-제법 올려주시고요, 한번에 모두 다 넣습니다. (이 때 튀는 기름을 조심!)
그리고 바로 불을 끄고 30초-1분간(튀김옷이 타지는 않나 지켜보시면서) 그대로 두었다가 건져냅니다.
그러면 정말 바삭하답니다.

성공 기원!

[왕돌선생]

쩡님, 마 한번 갈아 넣어볼께요. 마 자체도 튀겨 먹던데 그럼 일석이조겠네요?
제아님, 불린 녹말에 계란 흰자 넣어봤는데, 으아 그거 앙금 가라앉힌거 정말 단단하던데요. 바삭해질 수만 있다면 다시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2주 후 손님 오시는데...꼭 성공해서 감사 쪽지 보낼 수 있기를. ^^

[트윈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시면 눅눅해져요...
식당에서 쓰는 가스처럼 센 불이 아니기 때문에 튀김기름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지 못해요...
조금씩 나눠서 튀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