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남자어른20명집들이...ㅡㅜ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회사에서 말들이 많아 남편이 스트레스라네여...에휴
한두명도 아니고 20명은 족히 된다는데...어찌해야할지...
음식을 좀 한다 싶음 또 모르고...
그래도 이왕 하는거 대충하기는 싫구여 제대로(?)하고싶은데,,,
메뉴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여? 하루 휴가내고 할까 싶은데
돼지고기수육(보쌈인가?), 오이물김치, 고기박은연근전,,, 이런거 어때여?
욕심이 나서 그런지 집들이 고정메뉴에서 좀 탈피를 해보고자 싶은데 ㅡㅡㅋ
넘 무리인지?
추천 좀 해주세염....pls~~~~~!!!!!
닭도리탕해도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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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쭌사마
'06.2.10 11:27 AM저도 20명 남편 회사사람들 집들이 집에서 혼자 했는데요..@.@ 아주 몸살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치만 부페 안부르고 집에서 직접 음식하니...남편도 은근 자랑하고, 손님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메뉴는...82에서 공인된(?)메뉴들로 했었어요..
저도 사실 음식은 잘 못하는 편이라...ㅋㅋ
*구절판-밀전병 못부쳐서 걍 시판 무쌈으로 했는데요..시집올때 이바지음식담아온 구절판 두개..잘챙겨뒀다 써먹내요. 음...솔직히 재료비에 비하면 무지 폼나는거라 ㅋㅋ 사람들도 놀라더군요. 근데 채써는것이 영 시간이 많이걸려..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고 보관했다 내놨지요.
*고기류 - 저도 고기류 같이 볶고 지지고 할시간 안될듯해서...제육보쌈했어요. 배추절여놓고..무 보쌈김치로..
*전 - 그래도 구색 맞추려고...호박전, 표고버섯전, 꼬치전에..돈좀아끼려고 참치캔으로 만든전...^^;
*따뜻한음식 - 낚지볶음(상내가기전에 휘리릭...질겨질까봐..^^;), 고추잡채와 꽃빵...이것도 상내가기전에...꽃빵은 걍 전자렌지 돌려서...
*국물 - 해물탕 (요건..사실 국물요리 잘 못해서..시어머님께 부탁 ^^;. 육수 따로 내주시고 다대기만들어주시고..해물만 제가 다듬어 냄비에 담아놓고...대충 먹을꺼 다 먹었을때쯤..끓여서 밥 조금이랑 냈습니다. )
*기타..샐러드,밑반찬 준비했구요...밥대충드시고는 술드실 분위기라서 술안주로 매콤새콤 골뱅이무침(이건 재료 썰어 락앤락에 다 넣어놨다가..먹기전에 무치기만해서 바루 냈습니다.), 쥐포,오징어,땅콩...그리고 후식으로 과일 냈습니다.
손님들..집에서 음식했다고...칭찬하시면서...남은 구절판에 쥐포까지 다 싸가지고 갔습니다.
으흐흐...--; 설겆이요?? 죽을뻔했지만...같이온 여직원 둘이서..술안주 내는사이..저희가 할께요...하길래..못이기는척하고 맡겼습니다. 둘이 아주 죽을라 하더만요..ㅋㅋㅋㅋ
대충 이정도 했던거 같아요....미리 장봐두고...전날 거의 대부분의 야채같은거 다 다듬어놓고 썰어놓고...
당일날 전 휴가내고 아침부터 혼자 전부치고 청소하고...끝나고 몸살걸렸습니다. 켁...2. 쭌사마
'06.2.10 11:30 AM덧붙여....
대부분 전날 저녁에 다 준비해놓고(다듬고썰고..), 사실 전 장도 3번이나 가서 봤습니다. ^^; 초보라...
농수산시장가서 과일이며 농산물 사고(--; 회사 땡땡이..점심시간이용..), 집앞 마트 두번이나 갔거든요..
그리고..국물요리나 보쌈김치, 배추절이는....초보라 잘 못해서..시어머님께 부탁을..가깝거든요..ㅋ
글고..당신아들 손님 치루는데 부페 안부르고 집에서 한다니 어머님께서 더 좋아서 해주시더라구요..3. 효진맘
'06.2.10 11:33 AM남자손님들은 매운 음식을 잘 드시던데요.
냉동꽃게 사서 꽃게무침이나 골뱅이무침.
연근전도 좋지만 파전도 좋아하던데요.손도 덜 가고..
저는 샐러드도 TGI에서 파는 허니머스터드치킨샐러드로 했더니 요리 잘 하는 줄 알던데요.
저도 많이 고민했던 문제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닭도리탕을 우습게 보는 건 아니지만) 닭도리탕은 왠지 좀...4. 탐모~!
'06.2.10 11:36 AM특히 남자들은요~ 집들이때 가서 고기없으면 먹은거 같지 않다고들 하더라구요.. 닭도리도 좋긴 한데... 회 한접시 놓으시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5. 연주
'06.2.10 12:50 PM저도 회 강추!! 회 뜨고 매운탕 거리 얻어 와도 좋아요 ^^
그리고 석화있죠? 껍질 붙어 있는 굴 시장가믄..손질해서 팝니다. 못 구하면 동네 생선가게 가셔서 주문하셔도 되요
한박스 5,000원정도인데 작지만 많이 안 드시니까 수도물에 살짝 헹궈서 큰 접시에 담아내면 아주 좋아하세요
상 자리 차지도 많이해서 있어 보이구요..ㅋㅋㅋ6. 서향
'06.2.10 2:06 PM그런데, 뭘 하시든, 20인분씩이나 해야한다는게 참 부담스러우시겠습니다.
일단 잡채처럼 그닥 수고스럽지 않으면서도 양이 많은 걸로 찾아서 준비하셔야겠네요.7. 유니게
'06.2.10 2:34 PM남자들은 회나 고기가 있어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네요.
요즘 숭어철이니 숭어회(양많고 싸고 맛있어요) 중심으로 회 좀 뜨구요
돼지고기 재육볶음맵게(요리 솜씨 없음 무조건 맵게해서 정신을 쏙 뽑아놓음 땀 닦으면서
와 잘먹었네 소리 절로 남다 ㅋㅋ)하시고 폼나게 구절판은 꼭 하세요.
전날 해놓고 담기만 하면 되지요. 일단 상을 봤을때 구절판이 있음 요리 대따 잘하게 보인답니다.
그럼 힘내시고 준비 잘하세요.8. 장독뚜껑
'06.2.11 7:19 AM효진맘님냉동꽃게로 무침해도되나요?
코스트코에서 팔던데...9. 효진맘
'06.2.13 2:46 PM예, 원래 냉동 아닌 걸 사더라도 일부러 하루 냉동시켜요.
그래야 살이 단단해 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