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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쑥 저장방법을 좀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회수 : 8,5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17 17:39:52
쑥씨를 정원에 뿌렸고 정말 잘 자랐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경험이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이 쑥들을 저장하고 싶은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일단, 여기 스위스 날씨는 아침 4도 오후 12도 오락가락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추워요.
하지만 몇주전에는 17도 까지 올라가기도 했죠.

추운 날씨라 신경도 안쓴 사이에, 쑥이 한 60센치는 자란것 같아요.

위에 연한 잎을 따서 말릴 생각인데, 이건 그늘에서 말려야 하겠죠?
그리고 얼리는건 데치지 말고 얼려야 하는건지요?
쑥의 밑에 대에서 나오는 잎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못하나요?

쑥을 먹거리도 좋고, 그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셔본 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이 (saeibelle)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에 살고 있고요 완이가 제 아들이랍니다. 요리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참 많아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4.17 8:58 PM

    삶아서 조금씩 나눠서 냉동시키세요.
    어떻게 드시는지 모르지만 생으로 먹는건 없고 대부분 데쳐서 이용하니까
    삶아 냉동시켜놓으면 필요할때 해동해서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 2. 아줌마
    '12.4.17 11:37 PM

    쑥을 데쳐서 물을 꾹짜지말고 냉동 시키든지
    데친다음 바짝 말려서 가루로 내어두면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여러가지 떡을 만들때 수제비 나 부침개할때도 쑥차도 가능합니다
    쑥잎이 너무 센거말고 연한걸로 하세요
    센거하고 큰거하고는 달라요

  • 3. 완이
    '12.4.18 12:15 AM

    답글 주신 두분께 감사드려요.
    생보다는 데쳐서 이용하는게 많으니깐 그렇게 해 놓으면 편하겠네요.
    가루로 내서 저장하는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거 같구요.
    센거랑 큰거는 다르다, 잘 세겨 들을께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희집 쑥은 크지만 뻣뻣하지는 않더라구요.
    자라기는 크게 잘자라는데 그렇게 독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토종 흙에서 자라지 못하고 여기 스위스에서 자라다 보니 키만 크는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 4.
    '12.4.18 9:39 AM

    쑥을 냉동실에 보관할때는 삶은물을 꼭짜지마시고 물을 함께 냉동 시키셔야 합니다

  • 5. 김 은미
    '12.4.18 10:59 AM

    데쳐서 바싹 말린다음 갈아서 빵이나 쿠키 만들 때 넣어도 아주 좋아요.
    분쇄기에 갈 때는 쑥분이 솜 같이 멍울이 지는데 섬유질이니 편하게 드시면 되고요.

    생쑥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 슬쩍 말린다음에 설탕과 쑥을 동량으로 해서 효소를 담가놓고
    100일 후에 쑥은 건져서 건더기에 보드카 같은 독한 술 부어 놓고 겨울에 약으로 소주잔 하나씩 드시면 되고
    쑥효소액은 신선한 물과 함께 주스로 즐길 수도 있답니다.

  • 6. 샘터
    '12.6.29 11:44 PM

    단오전까지만 먹으라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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