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애 방학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큰애 요구 들어주랴, 작은 녀석 시중들랴....
오늘은 아침 8시부터 학원가는 오후 3시까지 엉덩이 붙이고 앉을 새가 없었습니다.
큰애는 밥때를 놓치면 큰일나는 녀석이라 눈 뜨고 때가 되면
"엄마, 배고파"
입니다.
노상 달고 사는 말도
"뭐 맛있는 거 없어?"
이구요.
유치원에서 급식이라도 먹고 오는 날은 그나마 점심은 식단이 달라지니 나은데 방학이니 .....
아침,점심,저녁 세끼를 몽땅 같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끼 새로운 반찬을 하려니....
그래서 이리저리 아이들 반찬을 찾아 다니다 문성실님 홈피에서 쇠고기 볼 장조림을 발견했어요. 애들은 고기를 주면 먹기는 먹는데 특히 작은 애(2살)은 씹다가 떡처럼 만들어서는 뱉어내곤 했거든요. 똑같은 고민으로 문성실님이 만드신 쇠고기 볼 장조림이예요. 다진 고기로 볼을 만들어서 장조림을 하니 잘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모양도 예쁘고요. 게다가 좋아하는 계란까지 같이 장조림을 하니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늘 저녁을 차리며 같이 만들었답니다. 내일 아침 반찬으로 주려구요. 제가 하나 먹어보니 다진고기라 조금 퍽퍽한 감은 있지만 성실님처럼 으깨서 밥에 비벼주면 잘 먹을 것 같네요.
오징어 전은요. 엊그제 사다놓은 오징어 두마리 중에서 한마리를 잘게 썰어서 블랜더에 갈았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녀석이 잘 못씹을 것 같아서요. 물도 넣지 않고 갈았더니 잘 갈리지 않아서 계란을 하나 넣고 갈았네요. 그래도 갈리는 것은 갈리고 모양이 남아있는 녀석도 있어서 나중에는 가위로 잘게 잘랐습니다.
여기에 집에 있는 야채(양파,당근)을 넣고 부침가루를 조금 넣고 부쳤어요. 그냥 오징어 데쳐 놓으면 잘 안먹던데 이건 손으로 집어 들고 하나씩 잘 집어 먹네요.
<쇠고기 볼 장조림>---성실님 레시피는 밥숟갈,종이컵 계량이래요.
쇠고기 간것 300그램,달걀 삶은 것 7개,
*고기 밑간 - 다진 마늘 2작은 술,맛술 2큰술,생강가루, 후추가루
*조림장 - 파머리(흰부분) 2대,간장 8 숟갈,맛술 4숟갈,물 3컵(종이컵)
1.고기는 밑간 해서 열심히 치댄뒤 완자 빚어놓고 달걀 삶아서 껍질 벗겨놓기
2.조림장 재료대로 넣고 팔팔 끓이다가 완자 넣기
3.완자 겉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달걀도 넣기
3.국물이 자작하니 조금 남을 때 까지 졸이기(밥 비벼 먹으면 맛있대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들 반찬 두가지(쇠고기볼 장조림, 오징어전)
민트 |
조회수 : 5,25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1-11 23: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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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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