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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백일이야기.. (닭)

| 조회수 : 2,83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1-04 20:58:53
이번달 27일이 소영이 백일이네요..
언제 그날이 올까? 싶었는데..
그래서 요즘들어서 요리조리랑 키톡다니면서 '백일' 만 열심히 검색중이네요..
주일날이 백일이라서 그날 저녁은 친정집에서 간단하게 저녁먹을듯 하구요..
토욜날 백일상 차려서 우리 세식구 축하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상은 차려야해서 뭘 차릴까.. 고민중이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백일은 아기를 위한게 아니라 백일동안 건강하게 잘키운 엄마를 위한 날이라구요
하지만 저도 저지만 임신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고생한 소영이아빠를 위해서도
멋지게 차려주고 싶네요..

처음 소영이 가졌을때가 생각나요..
결혼한지 일년도 되지 않았을때지만..
병원에서 워낙 나쁜 소리들을 많이 들어서 많이 속상했었네요..
임신하는데 좋다는 음식은 비싼거 빼고는 다 먹어봤고..
좋은생각 이쁜생각만 하면서 그렇게 힘들게 병원다니면서 어렵게 가진 아이였어요..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알게되어서 우리 부부에게는 정말 멋진 성탄선물이 되어주었네요..

그렇게 시작된 임신기간내내 워낙 입덧이 심해서 몸무게도 두달동안 6kg 이나 빠지고
회사도 계속 다니던 상태라서 제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그때부터 신랑의 고생이 시작되었네요..

워낙 신혼초부터 많이 도와주던 사람이었지만 임신기간동안엔
제가 한일이라고는 고작 밥이랑 반찬 만드는 일뿐이었네요..
그것도 입덧기간에는 제가 식당밥을 못먹어서 아침일찍 신랑이 제 도시락까지 챙겨주었답니다.
청소, 빨래, 설겆이.. 할 수있는 일은 전부 신랑 차지였네요..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고 또 2주 먼저 태어난 소영이때문에
이틀을 저랑 똑같이 진통을 겪으면서 힘들어하고..
또 소영이 낳고 나서도 여전히 제 산후조리까지 열심히 도와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예요.. ^^

그래서 이번 백일은 정말 신랑을 위해서 멋지게 한상 차려주렵니다~

맛난 레시피 생각나시면 추천해주세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준마미
    '05.11.4 9:24 PM

    넘 멋진 신랑이네요~~ 아이도 넘 이뽀요~~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임신 사실 알게 되었구~~
    전 예정일보다 이틀 늦게 태어나서 담달 초에 울 서준이 100일이랍니다.
    요즘 서준이로 인해서 느끼는 행복이 넘 커요~~ 울 서준이는 지금 자고 있네요~~~

  • 2. Harmony
    '05.11.4 10:12 PM

    넘 멋진 신랑이에요. 아기 하품하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저 통통한 볼 ~^^ 미리 백일 축하 드립니다.

  • 3. 동경
    '05.11.4 11:47 PM

    똘망똘망 너무 이쁘네요
    시간 정말 금방 가죠? ㅋㅋ
    축하드려요

  • 4. 민석마미
    '05.11.4 11:52 PM

    축하드려요^^
    멋진신랑분이랑 행복만발이겠어요
    아이도 넘 이쁘네요^^

  • 5. 챠우챠우
    '05.11.5 9:19 AM

    남편이 잘 도와주셔서...
    그래도 임신기랑 산후조리때 마음이 편하셨겠어요. ^__ ^
    행복하시겠당 ~ 아우

    소영양도 뽀얀게 사진 볼때마다 더 자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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