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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도 기여해준 파스텔톤 녹차 설기

| 조회수 : 2,79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09 21:36:30

드디어 가축용이 아닌,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떡 케익에 성공하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Jasmine 님,
박하맘, 지성조아님을 비롯, 손쉬운 레시피와 착착 감기는 팁을 제공해주신 선배님들께 돌립니다.
정말이지 너무 간단하더군요.

재료-쌀가루 4컵(200ml, 1컵은 104g), 설탕 4큰술, 녹차가루 4큰술

도구-시루번(남편 난닝구 잘라낸것), 대나무찜기(뚜껑 없는것), 큰냄비

스텐채, 계량 컵 및 계량 스푼, 두꺼운 종이(위 고르기용)

1. 쌀가루에 수분을 내리고 녹차가루(색주기용)를 섞어 체에 두번 정도 내려준다.

뭉친다음 세번 정도 톡톡 쳐서 갈라지면 된것(정말 세번째에 갈라지더라구요...신기!!)

2.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김이 오른 냄비위에 대나무 찜기를 놓고 그위에 시루번을 깔고 쌀가구를 살며시

  담아준다음 위를 평평하게 고르고 종이로 칼집을 그어준후,(명함 많이들 쓰시죠?!)

  면 행주를 덮어준다.(역시 난닝구...^^;;)

4. 20-30분 정도 센불과 중불의 중간에서 쪄줍니다. 25분쯤 찔러보니 한두알 정도

가루가 묻길래 불을 약불로 줄여 2-3분 익힌후, 불을 끄고 가스렌지에 그대로 둔채

30분 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5. 접시 두개로 왔다갔다 하면서 떡을 꺼내고 윗부분에 밀감 통조림으로 궁색한

장식을 했습니다.


저는 쌀가루를 집에서 만들다 실패한 이후, 방앗간에 맡겼습니다. 맡기면서 백설기

할거라고, 물도 좀 내려달라고 부탁했는데...떡 만들면서 보니까 정말 세번 치면

톡톡 부서질 정도로 물이 딱 맞았어요...저는 물을 한방울도 안 섞었어요.

토요일 오후, 퇴근하면서 주문하고 저녁 먹으러 나가면서 찾아왔어요(3-4시간 걸렸나...)

멥쌀가루 1킬로는 5천원, 2킬로는 8천원, 3킬로는 만원을 받더군요...

3킬로 맞춰와서 떡 두판 해먹고 나머지는 5컵씩 지퍼락 비닐에 담아 냉동해두었습니다.

녹차가루가 똑 떨어져서 한 큰술도 못 넣었더니 파스텔 떡 케익이 되었네요...한쪽씩

잘라(칼금을 주었더니 손으로도 그럭저럭 잘라집니다....) 랩으로 싸서 냉동해 두었다가

아침에 렌지에 1-2분 돌려주면 애들이 너무너무 잘 먹어요...보기에도 이쁘구요...

설탕이나 녹차가루, 물은 1컵당 1큰술 정도면 맞을거 같은데 단거 좋아하시면 좀더

추가해도 되겠어요. 대나무 찜기 밑부분은 시루번을 깔았지만 옆면에 아무것도

안둘러 좀 걱정했는데 높이가 별로 높지 않아서 그런지 잘 떨어지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원한 미소
    '05.4.9 11:28 PM

    혹시 기여라는것이~~
    시루떡 밑에 저것이랍니까요? ㅋㅋ
    어머나~~~~~~~~~00

  • 2. 작은정원
    '05.4.10 12:11 PM

    맞습니다...영원한 미소님...^^;;
    오늘도 떡 만드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습죠...

  • 3. 연주
    '05.4.11 11:41 AM

    떡...
    가축용이 아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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