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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림동 부럽지 않은 순대볶음...

| 조회수 : 4,280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5-01-24 15:00:38
얼마전,, graffit님이 올려주신 순대볶음 레시피 메모했다,,
어제 드뎌 해봤답니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굴소스와 두반장 소스를 꺼내,,,
내식대로 수저하나 집어들고, 눈대중으로 양념장 만들고,,,
( 전,, 티스푼있어도,, 그것대로 제지를 못하겠어요,, 대충 큰 수저 꺼내서,, 레시피 참고삼아,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추는 편이라,,,)

아무튼,,순대볶음의 생명은 매콤한 맛이라 생각하고,,두반장과 고추가루 청양고추의 비율을 높이고,
후추가루 조금 넣고,(순대냄새땜시,,,)  냉동실에 있는 들깨가루를 꺼냈는데 생각보다 향이 안나서 그게 아쉬웠음.

양배추,양파,당근,깻잎,대파,맛타리버섯,새송이버섯등, 냉장고 속 야채꺼내,,,당면과, 떡볶기 떡까정,,

이렇게 82쿡에 올릴생각이였다면,, 좀더 사진을 신경써서 찍을껄,,,,, (후회되고,,)
사실,, 기대없이 만든거라, 대충 사진찍어놓고,, 먹는데,, 그맛이,, 죽음이였답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신문지 넓게 깔고, 부르스타 같다놓고,,,순대볶음 쫄이면서 먹고
나중에 밥 볶아 눌러붙은 밥풀떼기까정,,끌어 먹었답니니다.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야채 있으면,,순대사다가 한번 해보세요,,,


** 저,어제 순대볶음 먹고,,  울 화장실 불났답니다...(위가 안좋은 편이라 매운것 자제했어야 하는데,,,)

미씨 (ore1113)

직장다니고, 올해 1남을 둔 ,,,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요리와 사는얘기를 듣고 배우고싶어,,가입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은맘
    '05.1.24 3:18 PM

    미씨님...저 순대 볶음..엄청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얌얌...
    한입 주세요...

  • 2. 최은주
    '05.1.24 3:42 PM

    깻잎이랑 먹으면 죽음이죠..
    주말에 저도 해볼랍니다..

  • 3. graffiti
    '05.1.24 4:00 PM

    앗... 미씨님.. 순대볶음 하셨군요~~ 정말 맛있지 않나요?? 저 순대 별루 안좋아하는데 이거 한번 만들어 먹은 다음부턴 정말 순대가 달리 보인다죠.. ㅋㅋ 아~~ 저의 염원이었던 밥까정.. 한번 더 해먹어야 겠어용..

  • 4. 웃음보따리
    '05.1.24 4:40 PM

    맛있겠다.. 근데요..질문 있는데요~ 순대는 어디서 사나요? 보통 분식점에서는 너무 쬐금 주잖아요
    분식점에서 사와서 집에서 순대볶음 하시는 건가요?

  • 5. 미씨
    '05.1.24 5:04 PM

    저에게 레시피 도움을 주신,,graffiti님께 감사드리고,,,

    전,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저녁시간에 갔더니,, 마감세일이라고 생각보다 많이 주던데요,
    3인기준으로 4천원주고 사고(아마,,양은 5천원이상쯤 주신것 같음) 안그럼,,대형마트에 순대 진공포장도 팔아요, 그것 이용해도 되고요,,
    정말,,강추!!
    전 순대냄새땜시,,걱정했는데,, 집에서 해도 냄새 완전 커버 됩니다.

  • 6. 웃음보따리
    '05.1.24 5:38 PM

    아.. 대형마트에도 파는 군요^^ 저도 해먹어볼랍니다. 그때가 언제인줄은 몰라요 ㅠㅠ

  • 7. fish
    '05.1.24 8:24 PM

    맛나보여요. ㅠㅠ 다 있는데 순대만 없네요. 흑흑....
    아무래도 나갓다 올거 같아요. 순대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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