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샐러드 소스는?

[Jessie]

채칼을 샀는데, 이걸 쓸데가 없네 그랴..

배달온 첫날 테스트 하느라고 무우 반개 굵게 가늘게 채쳐서 버린거 말고는 안쓰고 있어서
어제 저녁엔 샐러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닭다리살만 발라서 튀겨놓고, (튀기는 김에 물오징어 다리도 튀기고)
양상추, 당근,오이를 채칼에 채치고..
채치는 김에 내 엄지손가락도 살짝 슬라이스하고..ㅠ.ㅠ
         ......무지 잘드네요..  엄지가 스페이스 바 눌러야하는데, 띄워쓰기가 잘 안되요..흑흑
깻잎 채썰고. 튀긴 닭을 얹었습니다.
허니머스터드소스를 뿌려야할 거 같은데, 그 들척한 맛도 싫고 해서 마요네즈만 뿌렸더니
맛없습니다.
이 쏘스 아닙니다.. 뎬장.
여기에 딱 좋은 소스 추천해주시면 매우 감사히먹겠슴다..


티지아이에프에가면, 뜨끈한 소스를 줘서 샐러드까지 이상한 맛을 만들고,
글구 한동안 양상추비싸니까 그냥 상추에 치킨 샐러드를 해주던 시절도 있었고.
그래서 치킨 샐러드는 확실히 베니건스가 맛있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집에서 할려고 보니 소스도 소스지만,
차가운 야채/소스 맛과, 뜨겁게 먹어야하는 치킨을 어떻게 조화시키는가도 어려운 문제네요..음냐..

뒤에 살짝 보이는 뚝배기는 김치숙주볶음밥입니다.^^
일요일 저녁, 아들과 둘만 있길래 달랑 두접시 놓고 저녁해결했습니다.

[아라레]

전 현석마미님이 올려주신 파인애플소스를 채소 위에다 뿌리고
스윗칠리소스를 닭에다 뿌리니 좋았어요.(어디까지나 제 입맛)

[Jessie]

두가지 소스를 같이 얹으면 맛이 뒤섞이지 않아요?
흠..파인애플 소스라..그건 괜찬게 들리네요. 한번 도전해볼께요.

[김혜경]

에구..조심하시지...괜찮으세요...손가락...너무 많이 베인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