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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이어트 할수없는 운명..........

| 조회수 : 2,909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4-07-01 15:08:33
어제 자유계시판인가요? 제과 제빵 하지맙시다...란 글이 있더군요...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시고 리플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지요......
저도 느낀바가 커서 빵말고 파이나 케익으로 관심이 쏠리려다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 그냥 빵만 하자....빵으로도 넘치게 살찐다....허벅지를 꼬집으면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제 허벅지는 너무나 퉁퉁해서 꼬집을수가 없더군요...ㅋㅋ  손에 안잡혀서요...ㅎㅎㅎ

그리곤 오늘 코스트*에 뭐좀 사러갔거든요......절대로 살찌는 음식쪽으로는 눈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요.....입구에서 costco connection책자 하나 집어들고 안으로 쑥 들어가
곁눈질 한번 없이 무사히 볼일만 보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집에 와서였어요......장본거 정리하고 책자를 이리저리 넘기는데 선생님 사진이 있더군요....

               매실 버블티.............
                 티라미수....................
                            크레이프........................

디저트에 관한 칼럼을 쓰셨는데........흑흑흑... 티라미수에서 눈길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집에서 만든 티라미수 먹고 나면 사먹지 못하지요....맛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이태리에서 유학할때(아주 먼 옛날에....) 주인 아줌마 한테 배워서 자주 해먹었는데
한국와서 한참 후에 제과점에서 티라미수라고 파는것이 좀 많이 달라서 실망했거든요.....
그래서 레이디 핑거 볼때마다 쟁여 놓고 생각나면 한번씩 해먹곤 했는데....
솔직히 칼로리는 장난 아니거든요.................그동안 무진장 참았는데.............흐ㄱ흑흑....
한번하면 남편은 딱 한번 먹고 그만이고 애들한테는 커피 들어간거라 못 주고......
결국 저 혼자 먹게되니..............


선생님 !!!! 책임지셔요......흑흑
저 지금 몽유병자처럼 레이디핑거 찾아 가지고 아무생각없이 커피 적시고 있어요..............
누가 좀 오셔서 같이 드셔주시면 않될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7.1 3:27 PM

    어디세요?? 저 지금 심심한데...가서 같이 먹어드릴게요..

  • 2. 쮸미
    '04.7.1 3:29 PM

    대전인데요...............ㅎㅎ
    오실수만 있다면 너무 영광이에요, 선생님....

  • 3. 김혜경
    '04.7.1 4:07 PM

    허걱...대전이라구용...너무해...

  • 4. 홍차새댁
    '04.7.1 6:52 PM

    앗..쮸미님..저희집에 일본책에는 기냥 저희가 아는 티라미수로 만들고..코스트코에서 구입한 simple italian 인지 뭔지 하는 책이 있는데..거기에 보면 티라미수를 만들때 레이디 핑거를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요상한 티라미수라며 궁시렁거렸는데....
    그게 그거군요. ^^

  • 5. 티라미수
    '04.7.1 7:40 PM

    요상한 티라미수라며 궁시렁거렸는데.....홍차새댁님 이르시길...
    허걱~~ @!@
    사람 티라미수....초긴장하다 ^ㅁ^
    저좀 이쁘게 만들어주시고 -.-;;;;
    사진도 올려주세욤,,,ㅋㅋ
    잘 부탁합니다~ ㅎㅎ
    *사람 티라미수 올림*

  • 6. 쮸미
    '04.7.1 7:48 PM

    티라미수님....호호호.....
    사진은 올릴수가 없네요...그새 좀 퍼먹는 바람에 모양이 영 아니올시다라서.............ㅋㅋ

    제가 가정집 아줌마한테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티라미수는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어려운 디져트가 아니라
    집에서 쉽게 해 먹는 간단한 디져트로 알고 있어요...
    틀에 굳혔다가 모양내서 빼야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커다란 그릇에 층층이 쌓아서 냉장고에 굳혔다가
    저녁 먹고나서 한숟가락씩 접시에 퍼서 먹는 그런 가정적인 디져트요...........

    좌우당간 모양이야 어찌되었는 칼로리는 엄청나다는것은 확실합니다.................
    올 여름 수영복 포기했습니다....흑흑흑.....

  • 7. 티라미수
    '04.7.2 7:40 PM

    ㅋㅋ
    칼로리의 압박.. 혈당올라가는 소리,,,그래도 왜 칼로리높은게 맛있는가...이거죠,,,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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