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에 뭘 먹지?
동네에 두부를 직접 만들어 식당을 하는 집이 결국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지...빚만 지고 간다네요. 속이 상합니다.
빚만 없어도 살겠는데...그 놈의 빚이 왠수지요.. 에~효~
남은 국산콩을 주머니 탈탈 털어 샀습니다.
한 푼이라도 필요할 것이기에...
건 그렇고...
막 만든 두부를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역시 김장김치에 폭~싸서 먹는 것이 제 맛입니다.
마지막 이라면서 만든 두부를 싸게 주셨어요. 양이 참 많아요..그리고 오리지널 간수도 얻어 왔어요.
(시어머님 살아 계실때 두부도 한 번 만들어 먹어보려구요,)
내일 주말이지요?
간단한 두부전골 요리... 말로만 올립니다.
저도 해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자 시작 합니다.
...두부버섯전골...
1. 육수나 다시멸치물을 준비한다.
2. 무를 얇게 나박 나박 썬다.
3. 약간의 소금과 고추가루 넣어 육수 쬐금넣고 전골남비에 넣고 자글 자글~~~~~
(왜? 밑간이 배게 하려고요...)
4. 그리고 나머지 육수를 붓는다.
5. 한 번 더 끓으면 두부를 먹기좋게 잘라 모양내어 담는다. (모양안내어도 됨)
6. 양파는 반 잘라 썰어 넣고..팽이버섯.느타리 버섯,표고버섯등을 쭉쭉 찢어 동그랗게 돌려 놓는다.
(저는 그냥 팽이하고 느타리만 넣어도 맛났어요.)
7. 미나리 한단도 깨끗히 씻어 먹기좋게 잘라 돌려 놓는다. 고추도 어슷썰어 돌려모양내고...
8. 마늘 넣고 파도 넣고 간을 맞추고 ...보글~~ 보글~~~자글~ 자글~~~~~~휙~씁 아~간 맞고..
9. 얼큰하게 먹고프면 고추가루도 넣고...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더 맛나는데 없으면 소금 넣으셔요.
끓이면서 먹으니,...생각보다 시원하고... 간단하고...푸짐하고..싸고..그런것 같어요...
사진을 못 찍었어요..수빈이가 미술숙제 때문에 써야 한다며 기숙사 가져갔어요..
에이 플러스 점수 못받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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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사꽃
'04.4.2 11:23 PM마마님, 정말 맛있겠어요.
제가 다 좋아하는 재료들이네요.
두부는 그냥먹어도 맛있는데, 버섯이랑 같이 전골로
끓여서 먹으면 증말~~~맛있을것 같아요.2. 수정
'04.4.2 11:43 PM혹시 예쁜 퐁듀용기 파는곳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3. 1004
'04.4.3 12:22 AM쩝.. 맛있겠당....버섯이랑 두부랑~~
하이고.. 먹고픈 음식은 늘어만 가고, 음식 들어갈 배는 하나고.. 빵빵해서 터지겠네요.
그래도 먹고픈걸 어케요~~4. 다시마
'04.4.3 12:30 AM마마님 두부전골은 웬지 청국장처럼 몸에 좋은 보약일 거 같아요.
미나리랑 버섯은 환상의 콤비잖아요. 국물맛도 죽이죠? ,,, 쐬주 한잔에 딱인데..5. 나나
'04.4.3 1:21 AM마마님...
마마님 너무 감사해요...울 언니랑 저랑,,,점심때 감동 했답니다..
김치 해서 밥 두공기 먹었어요ㅡ,ㅡ;;( 살이 절로 붙어요)
청국장 가루랑 청국장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김치를 너무 많이 주시것도 감사하고,,거기다 멸치 볶음가지..
잘 먹을 게요^^..아..마마님 김치에...
내일은 따끈한 두부 한 모 사다가 싸 먹어도 좋겠네요^^..6. 미씨
'04.4.3 9:06 AM오늘 저녁은 두부전골,,,당첨...
어제 냉장고를 보니까,, 두부한모,, 버섯(팽이,표고,새송이,,) 확인,,
1주일전에 아래층아줌마가 미나리한박스 샀다고 나눠주셨는데,,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네...(그냥 비닐에 넣어 보지도 않았는데,,힘들겠죠,,,)
얼마전에 멸치,다시마,표고 말려서 한통 갈아놓았는데,,, 육수쓸대 그걸로 하면 되겠죠,,,
냉동실 어느구석에 소고기약간 숨어있을것 같고,,,
경빈마마님,,
오늘은 마마님표,,, 두부전골에 도전합니다..7. 폴라
'04.4.3 11:11 AM우리집 세명의 *씨들(남편,아들,딸) 다 두부킬러들입니다.
날잡아서 경빈마마님 레서피로 끓여 먹여 봐야 겠는데요.
(시원하고,간단하고,푸짐하고,싼 레서피 고맙습니다!*^^*)8. yozy
'04.4.3 2:25 PM마마님! 연휴동안 뭘해 먹나 고민중이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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