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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샤브샤브

| 조회수 : 4,26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3-15 11:56:38

오늘은 진정한 휴일 이었읍니다...
자다가 깨어나 보니 11시....
교회가려고 분명히 시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이 꺼져 있더군요... 아무래도 잠결에 끄고 계속 잔듯...
아이고... 나도 모르겠다... 잘때까지 자 보자...
그리하여 일어난 시간이 2시... (혼자사는 싱글만의 특권?)
시간이 어정정해서 빵쪼가리 하나 먹고...
저녁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샤브샤브를 해먹었읍니다.
혼자사는 좋은 점은 음식값에 별 부담이 없고 모양 않보고 대충 먹어도 된다는 거죠 ㅎㅎ

우선 야채는 배추, 파, 팽이버섯 3 가지만 준비했읍니다.
싱글의 약점은 야채 같은건 다양하게 먹기가 힘들다는 거죠.  조금씩 먹으면 남아서 처치 곤란이니....
소스는 간장소스는 폰즈소스로, 참깨소스는 참깨 드래싱으로 했읍니다.
국물은 맹물에 국시장국 조금넣어 간을 맞춰주고 해결했구요...

휴대용 랜지 꺼내는 것도 귀챦아 부엌에서 서서 그냥 먹었읍니다 ㅎㅎ
재료는 썰은 도마에다 놓고 ....ㅋㅋㅋ

이렇게 먹어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더군요^^
남은 둘이 먹을 분량을 혼자서 먹었더니 국수나 밥 같은 건 들어갈 자리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국수 끓여먹으려고 국물만 잘 걸러 놨읍니다 ^^
이렇게 두끼 해결!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3.15 1:02 PM

    맛있었겠당~
    저도 이렇게 해먹어 봐야겠어요.
    신랑이 별로 안좋아하니 저 먹자고 하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점심때 간단하게~

  • 2. 김혜경
    '04.3.15 4:59 PM

    싱글뿐아니라, 저도 야채 여러가지 안넣습니다.
    우와 맛있겠다!!

  • 3. 맹달여사
    '04.3.15 5:08 PM

    넘 멋져요...
    오늘 어제 못한 버섯전골 먹으려는데
    샤브고기 좀 사가지고 갈까?

  • 4. june
    '04.3.16 1:38 AM

    오옷..... 배추들어간 시원한 샤브샤브 국물 진짜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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