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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0분 만에 내맘대로 뚝딱.. 저녁

| 조회수 : 3,88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2-01 14:47:04
오늘 10분 만에 뚝딱 아무렇게나 휘리릭 볶아 만든 해물야채잡탕(?) 입니다.
가끔은 여기 죽순도 넣어서 유산슬 비슷 흉내도 내지만 오늘은 정말 집에 있는 것만 휘리릭 넣고 볶았습니다.

꽃집 구경부터 시원하게 바다보고 점심도 맛난 중국집서 외식했는데.. 저녁까지 외식하자니 아무래도 가계부가 울 것 같고.. 그래서 집에 와서 부랴부랴 간단하게 해봤어요.

코스코에서 엄청 사온 버섯좀 없앨까 하고 버섯 왕창 넣고 새우, 갑오징어, 그리고 청,홍피망, 얼려놓았던 브로콜리 넣어서 뚝딱 볶았습니다. 굴소스이외에 중국 간장까지 썼더니 색깔이 넘 시커멓게 됐네요.

저기에 다듬어 놓은 콩나물 국 옆에서 끓였더니 정말 15분 만에 뚝딱 되대요. 있는 밑반찬 2개 더 놓았구요. 작년에 신혼초에 밥한끼 하려면 2시간 걸릴때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사실 고수님들 너무 많아서 사진 올리기도 챙피하지만.. 제 수준으로선 넘 신기한 발전이라 스스로 기특하여 한번 오바하면서 올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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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ce
    '04.2.1 2:57 PM

    창피하긴요~ 훌륭해 보이는구만요~~ 넘 맛나 보여요!!

  • 2. 제민
    '04.2.1 3:12 PM

    밥이 숨었어요~ㅎ
    낼 저도 해먹을랍니다.. 머해먹을까했었는데.
    오늘 끓여둔 콩나물국이꼬.. 해물모아둔거 사놨는데. 잘됫네요~

  • 3. 김혜경
    '04.2.1 9:59 PM

    이거 키친토크로 옮깁니다.

  • 4. TeruTeru
    '04.2.1 10:19 PM

    지금 집에 굴소스뿐인데..그걸로만 해도 될까요?
    해물은 집에 별로 없고..흠...
    표고 버섯하고 송이 버섯 그리고 다행히 브로콜리가 있네요.

    낼 점심 메뉴 벌써 정했습니다. ^^

  • 5. 고소미
    '04.2.1 11:58 PM

    전요... 브로컬리가 가장 눈에 띄네요. 요즘 브로컬리 너무 비싸죠? 유기농은 쪼맨한 것 - 애기 주먹만한 - 이 4500원이더군요. 기냥 일반재배 2500원짜리 사서 먹었는데 너무 감질나서리..... 고기들을 못사니까 야채 생선값이 비싸구요. 쩝~

  • 6. 라이너스
    '04.2.2 4:57 AM

    앗 한국에 요즘 브로컬리가 그렇게나 비싸요? 휴.. 전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잠시 살고 있어요. 여긴 브로콜리들 많이 먹어서 그런지 그래도 자주 세일도 하고 그리 비싸진 않아요. 오히려 피망이 더 비싼 것 같아요. 여기 있다보니 맨날 이런 국적불명의 반찬만 만들고 있네요.-.-; 요즘은 아구찜이 어찌나 먹고 싶은지..흑흑.

    Teru Teru님 굴소스만으로 간이 될때까지 넣으면 좀 닝닝한 조미료맛이 강해지는 듯해요. 소금으로 같이 간 하심이.. 그리고 전 후추 넣었고 마지막에 녹말가루 풀어서 걸쭉하니 만들고 참기름 살짝 넣어서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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