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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호박 치킨커리와 난

| 조회수 : 2,953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1-17 01:12:10


제가 인도커리를 좋아합니다.
이 커리는 젤 간단한 치킨커리에 단호박 넣었어요.
오뚜기 카레만큼 간단합니다.... ^^

인도 식당 가면 난을 두 세 번은 더 시켜 먹어요.
인도 요리사들은 주욱 죽 잘도 늘이던데 저는 손으로는 절대 안되네요... -_-;;
플레인 난, 버터난, 갈릭 난입니다....
사먹는 난하고는 차이가 많네요....

샤프란 밥은 며칠 전에 킴스 갔다가 발견한 인스턴트예요....
물만 붓고 밥하면 되는...
원래 리조또 용으로 나온건데 저는 그냥 밥만 했어요....
인도식당 강가에 가면 샤프란 밥을 주거든요...

난 옆에 컵 속 음료수는 망고 라씨....
숲골 요구르트에 망고 쥬스 넣었어요....
망고쥬스를 냉동실에 넣어서 슬러시 상태로 섞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얼음 넣고 갈기도 하지만 맛이 싱거워져서요....


인도 식당 몇 군데 알려드릴게요...
저도 가본 데가 몇 군데 안 되는데 가본 데만 알려드립니다.
안 가 본 데는 제가 맛을 몰라서요.... 추천해 드리기가 조심스러워서요...

<강가> 역삼동 스타타워점 02-2112-2967

<스와가트> 논현동 관세청 뒷골목 02-511-0207
                
<탈리> 분당 율동공원 쪽에 있습니다.  031-707-3192

<나마스떼> 동묘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네팔 음식점인데 인도 요리와 거의 비슷해요.
                 네팔 방송 틀어주고 쥔이 친절하고 여기 버터난은 엄청 커서 여름에 생맥주 안주로
                 딱이예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집...
                 동남아시아 요리가 우리 나라에만 오면 레스토랑化 하는 것과는 다르게
                 소탈한 학교 앞 호프집 분위기예요. 인상 좋은 외국인들도 자주 오구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
    '04.1.17 1:19 AM

    난을 집에서 만드셨어요??
    어떻게?? 어디다 구우셨어요??
    정말 놀라워라..오렌지님 정체도 엄청 궁금하네요..

  • 2. 아짱
    '04.1.17 1:58 AM

    탈리 함 가보고 싶었는데
    신랑이 인도,타이 음식 싫어해서 못 가보고 있었요...

  • 3. 크리스
    '04.1.17 2:21 AM

    탈리와 스와가트가 맛나다고 들었어요.

    나마스테는 가격대가 저렴한가요?
    (저렴한 집을 한 2군데 다녀봤는데...넘 맛없더라고요)

  • 4. 솜사탕
    '04.1.17 4:31 AM

    오렌지님 입맛 취향이 저와 비슷하실것 같아요. 고수도 그렇구.. 인도 커리도 그렇구..
    저두 인도 음식 너무 좋아하거든요.. 인도음식 배워보고 싶은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주위에 인도 친구두 없구..
    저두 난... 너무 너무 좋아해요.. 전 첨에 난 이라고 해서 난초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처음 인도음식을 먹은후.. 탄두리 치킨과 난을 먹구 나서.. 바로 맘속에 하나 결정한것이 있어요. 나중에.. 아파트 말구, 주택에서 살게 되면, 뒤뜰에 탄두리를 만들려고 하죠. 사실.. 난이나 피타브레드나.. 다른 플랫 브레드가 만드는 방법은 거의 같아요. 어디에 어떻게 굽느냐 차이죠.
    난은 탄두리 벽에 붙여서 굽구, 피타브레드는 솥같은 커다란 화로에 붙여서 구워서..
    우리가 집에서 만들면 모양은 비슷할 지언정 그 특유의 맛은 내기 힘들죠.
    라씨두.. 맛있구.... 에효~~~ 지금은 기회가 되면 가고 싶은 레스토랑은 인도 레스토랑밖에 없답니다.. 근데 혼자가기 뭐해서리...

  • 5. 꿀벌
    '04.1.17 9:40 AM

    강가는 한번 가봤는데
    맛있었어요^^(물론 메뉴 설정을 잘해야하지만...양고기종류는 입에 안맞고 치즈들어간 커리랑 닭고기 들어간 커리는 아주 맛있어요)
    난도 맛나고..근데 가격이 쫌 비싼편이에요
    한번 더 가보고 싶기는 해요^^
    근데 울집에서 너무 멀고 가격대도 있어서^^;;
    레스토랑 분위기도 상당히 괜찮아서 데이트 하시는분들한테는 추천^^

    근데 솜사탕님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전공이 요리에요??????????????????

  • 6. 나나
    '04.1.17 9:45 AM

    인도 요리 입에 맞는건 잘 맞고 아닌거는,영혼이 빠져 나가는 듯 하다는...
    난이랑..라씨 간단한 커리 정도는 정말 좋아요^^...
    인도 커리는 요새 봉지에 나오는 제품 쓰셨나요?
    궁금하네요,,항상 그 시리즈로 나오는 것들은 사볼까 하다가도,,
    까딱하면 돈만 날릴까봐,,,못 사보거든요,,인도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이 날것 같기는 한데요.
    솜사탕님 말씀처럼,,인도 요리는 배우기 힘든건 같아요...^^...
    국내에는 책도 없어요~~;;

  • 7. 솜사탕
    '04.1.17 11:31 AM

    ㅎㅎ 나나님, 여기선 책 구하기 쉽지만.. 전 주로 책은 믿지(?) 않거든요.
    제가 어릴적 책 따라해서 성공한적이 한번도 없어서리... ^^
    뻔한 한국음식도 그런데, 맛도 모르는 외국음식은 책같은건 아예 사지도 않는답니다.
    제가 음식 배우는 요령은 오로지 정통음식 맛보고, 만약 친구들이 있으면 저절로 알게 되요. 몇번 마루타(?) 시켜보면 익힐수 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인도친구가 없네요..
    꿀벌님.. 제 전공이 요리면.. 벌써 배웠겠죠. ^^;; 배울수 있는 길이 보일테니까요..
    전 잘하는건.. 잘 먹는거에요. 맛있으면 맛있는데로, 맛없으면 맛없는데로.. 그 고유(?)의 맛을 음미하며.. 잘 먹죠. ^^;;

  • 8. orange
    '04.1.17 11:55 PM

    문님// 에고.. 저.. 먹는 거 좋아하는 아짐입니다....

    아짱님// 나랑 갑시다.... 히~~

    크리스님// 저는 나마스떼 좋아하는데 분위기는 별로예요. 안좋아하실 수도 있겠어요.... ^^
    탈리나 스와가트는 그저 무난한 맛이구요...

    솜사탕님// 저도 난 구우면서 탄두리 생각이 간절했다지요... ^^ 어젠 TV에서 그루지야
    빵가게가 나오는데 반죽을 턱 붙여 굽고 나니 이따만한 빵이 구워져 나오는
    거예요...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침만 흘렸네요..... 집 지으시면 연락 주셔요.

    우렁각시님// 믿어주셔요~~ *^^*

    꿀벌님// 저는 양고기 커리 좋아합니다..... 에고... 배고파라...

    나나님// 커리... 수리 꺼 썼어요..... 브레드가든에서 100g에 2100원 하더군요.

  • 9. 동규맘
    '04.1.18 1:47 AM

    오렌지님은 재주꾼이군요...어쩜 그리 잘 하시는지...
    저도 먹는 거 좋아하는 아짐인데...이리도 비교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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