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쉬웠으나 허망한....들깨잼.산들바람님보셔요.

| 조회수 : 3,64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1-10 23:10:59

산들바람님.님.님.....
이거 좀 보셔요..이거이 맞습니꺄?
아니지요?
저도 아닌거 같어요.ㅠㅠ
엊그제 올리신 들깨국을 보고는 삘이 딱 와서리
냉동실에서 이년째 버티고 있는 ....우리가족이 주말 농장에서 농사지어 수확한 들깨를
꺼내어 주말에 오는 꺼미 몸에 좋은거 해줄라꼬
시키시는 대로 했는데 이거이 뭡니껴?
국이라굽쇼? 잼입니다용.
전 홀홀한 들깨 국물 상상하고는 덥비는 로미를 물리쳐가며 꺼미오기전에 열라 했는데
이리 되었뿌렀시요.ㅠㅠ

그래도 머리가 평균은 되어가지고 얼른 새송이 버섯에 소스로 끼얹어 먹어야지 하고는
새송이 버섯 장 봐다 놓았네요.
내일 맛이 일단 좋으면 .....들깨<잼>을 끼얹은 버섯구이.....올려볼께요.

누가 홀홀 하게 하는 들깨소스 좀 갈켜주셔요.
식당가면 나오던데...들깨껍질이 하나도 안 씹혔던 같아요....배우고 싶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4.1.10 11:21 PM

    음, 관심이 없어서 안 봤었는데(깻국이 뭘꼬?살, 엄청 찔꼬야, 아예 보지도 말아야지...했음),
    치즈님 때문에 봤습니다, ㅎㅎ.

    근데 아무래도 종이에 메모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신 듯.

    바로 이 부분~!!

    "....그 담엔...당연히 걸러서 물만 받고...냄비에 올려 끓이면서...
    찹쌀 혹은 멥쌀가루 두어숟갈 정도를 물에 걸쭉하게 개어...끓는 깻국에 졸졸 부으며...
    점도를 맞춥니다!....^^"

    다시 한 번 해 보시어요오~~!!!

    ....대전바닥의 원래 크림치즈를 팔던 모.든. 매장에서, 치즈케크용 치즈가 몽창 사라져서,
    결국엔 2키로 짜리 크림치즈 덩어리를 사 들고 와버린.........보자, 2키로면, 일상적인 사이즈의 치즈케크가...8개가 나오는군...크림치즈는 냉동하는 거 아니라니, 아예 8개를 궈서 케크상태로 냉동을 시켜????...........

  • 2. jasmine
    '04.1.10 11:44 PM

    키키킥......와이리 고소한고....깨 냄시땜에....쿄쿄쿄....
    워째요. 잘 좀 읽어보시지.......
    근데, 빈수레님이 쓰신것 보니까 깨죽레시핀데요?

  • 3. 치즈
    '04.1.11 12:03 AM

    당근 산들바람님 올리신대로 채에 거르고
    물만 끓이다가 찹쌀 물 살살 부어 점도 맞추는데....
    그래도 저거이 물을 한 컵이나 더 부은 거에요.잉이잉...

    물하고 들깨를 동량을 잡아 갈고요. 채에 거르고 냄비에 넣어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졸졸 부어가며 끓였거든요.
    자꾸 너무 되직해지네요.
    빵법 좀......
    알려주셔요.

  • 4. 뽀로로
    '04.1.11 12:23 AM

    저는 들깨 갈고 그렇게 어렵게(?) 안하구요, 그냥 들깨 가루 사다가 멸치다시에 건표고 넣고 끓이다가 버섯이랑 야채에 들깨가루 버물버물해서 끓여먹거든요. 그럼 홀홀 하던데...^^
    근데 향은 들깨 직접 갈아서 하는게 훠얼씬 좋을거 같은데요?

  • 5. 김소영
    '04.1.11 7:36 AM

    작년겨울에 자스민님이랑 뭔일 있었시유?
    남달리 고소해 하시는 것 같어...
    들깨가루를 쓰는 것과 들깨를 갈아서 걸러붓는 것과는
    확실히 그 향이 다르더군요.
    치즈님, 오늘 친정아버지 연도 다녀온 후 들를 테니
    양심적인 후기(後記)를 꼭 올려 주세요.
    토욜이면 어김없이 오시는 꺼미님, 건강하시죠?

  • 6. 훈이민이
    '04.1.11 8:07 AM

    자스민님
    너무 고소해하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치즈님
    그래도 정말 고소해보이는데요?

  • 7. 흰구름
    '04.1.11 11:21 AM

    들깨가 많이 있으시면요 방앗간에가서 계피 내어 달라고 하세요
    들깨를 살짝볶아서 껍질을 다 날려보낸다음 빻아서 주거든요
    시래기국에도 한숟가락씨 넣으면 더 맛있어요
    아님 사용할만큼씩 믹서기에 갈아서 물을부어서 고운체나 베보자기에 걸르세요
    같은양의 물을 부어서 갈은다음에는요 물을 더 추가 해야해요
    진한국물을 원하시면 물을 좀 적게 잡으면되구요 좀연하게 하고싶으면 물을 더 많이
    잡으면되구요

  • 8. 꽃게
    '04.1.11 11:45 AM

    치즈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복사꽃
    '04.1.11 12:06 PM

    치즈님, 전요 진짜로 들깨쨈이라는 것이 있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 10. 빈수레
    '04.1.11 12:47 PM

    실은, 저도 '들깨로 쨈까지 해 먹어??도체 뭔 맛일까??'하고 봤다는 거 아닙니까...흐.흐.흐.

  • 11. 치즈
    '04.1.11 1:54 PM

    흰구름님 감사해요..^^
    물을 많이 더 넣고 아주고운 체에 걸러야 하는군요.
    다시 해 볼께요..*^__^*

    나의 실패를 너무들 고소해 하시는궁.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01 요리보고 세계보고 6 크리스 2004.01.13 2,492 12
2600 남편을 위한 밥?? 12 ggomi 2004.01.12 3,273 6
2599 횡재한 이야기. ^^;; 29 솜사탕 2004.01.12 4,146 42
2598 1월12일 저녁식단~ 16 러브체인 2004.01.12 4,580 4
2597 누룽지탕 해먹었어요 7 커피우유 2004.01.12 2,572 7
2596 아구찜과 톳나물두부무침. 6 noodle 2004.01.12 3,282 17
2595 간장으로 볶은 소면 5 sca 2004.01.12 2,604 3
2594 치즈케이크 레시피입니다^^ 6 자연 2004.01.11 4,305 9
2593 간단한 브로콜리수프와 마늘빵^^ 8 YoungMi 2004.01.11 3,059 24
2592 칭쉬따라하기 + α 10 복사꽃 2004.01.11 2,502 2
2591 젤라틴3♣오렌지젤리♣ 15 다꼬 2004.01.11 4,298 2
2590 저두, 별 것 아닙니다만... ... 6 기쁨이네 2004.01.11 2,523 2
2589 매생이를 나누어 드릴 수가 있을것 같은데여.... 5 사랑초 2004.01.11 2,402 43
2588 moon님의 김치말이 쌈밥 후기.. 4 카푸치노 2004.01.11 3,504 4
2587 리코타치즈... 저도 해봤어요. ^^ 귀차니 2004.01.11 2,407 3
2586 찜국을 아시나요? 2 뽀로로 2004.01.11 3,567 25
2585 찜기를 이용하는 요리들. 6 빈수레 2004.01.11 4,191 10
2584 도전도전..Coconut Slices... 4 이수연 2004.01.11 1,890 6
2583 그릴 닭다리 불고기 4 ido 2004.01.11 2,536 8
2582 제가 너무 사랑하는 케잌이랍니다^^ 5 자연 2004.01.11 3,170 6
2581 [re] 첨 만들어본 떡케잌 은경 2004.01.13 2,063 147
2580 첨 만들어본 떡케잌 9 야이보라 2004.01.10 2,640 6
2579 쉬웠으나 허망한....들깨잼.산들바람님보셔요. 11 치즈 2004.01.10 3,647 3
2578 깍두기 담갔어요! 2 뽀로로 2004.01.10 2,386 16
2577 약식으로 만든 생일케익 5 보글보글 2004.01.10 3,436 6
2576 팥을 구합니다~~~~ 1 고민맘 2004.01.10 1,824 101
2575 moon님식 스테이크하려는데 와인이 없네요... 1 엠마맘 2004.01.10 1,942 41
2574 약식을...치즈님 ㄷㅊㄲ을 얹어서 9 꽃게 2004.01.10 6,90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