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뜨끈뜨끈 오뎅국

| 조회수 : 3,14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11-19 10:51:37
어묵이 맞지만 오뎅이라고 할때의 그 느낌... 길거리에서 한꼬치 빼들고 호호불며 먹는 그 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지난번 감자탕도 그렇지만 좀 넉넉히 끓여야 맛이 나는 것들이 있죠. 오뎅국도 그런 것 같아요.
어젠 먹을 사람도 없으면서 또 한냄비 끌여다가 어린이집 다른 엄마 불러서는 막 퍼먹였습죠...

재료 : 국물용 멸시(열치다시팩) 참치액젓,, 무, 양파, 마늘,, 오뎅,

어제는 멸치다시팩을 썼는데요, 바다마을에서 나온건데 멸치랑 다시마랑 분쇄해서 우려낼 수 있게 팩으로 나온 거 썼어요.(6개들이가 2900원)  
우선 큰 냄비에 찬물을 받아서 양파 통으로 반개, 무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많이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다시팩을 넣고 5분정도 있다가 다시팩만 건져냅니다. 소금과 참치액젓으로 간을 더 하구요..뭐, 마늘다진것, 파 크게 쓴 것도 넣어주구요.
무가 푹 익었다 싶으면 오뎅역시 길쭉하게 썰어서 넣지요..  전 개인적으로 흐물흐물한 오뎅이 좋아서요
오뎅이 널부러지게 푹 끓입니다..

Tip: 1. 어제 새로 찾아낸 맛!! 한성에서 나온 '해물완자'있잖아요.. 이게 대구살, 오징어,, 뭐 이런거로 만들어졌는데 대략 오뎅과 비슷한 성분입죠.. 전으로 부쳐먹는 건데 요걸 오뎅국에 넣었더니  거의,, 맛있슴다. 부드러운 고급어묵 맛이 나더군요..
2. 오뎅은 주로 한살림이나 생협매장에 나오는  오뎅을 씁니다. 얘네들은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게 정말 맛있걸랑요.
3. 곤약도 한번 넣어보세요..
첨부터 오뎅, 곤약, 해물완자를 꼬치나 나무젓가락에 꿰어서 끓여도 되지만 해물완자는 오뎅보다 덜끓이는게 좋걸랑요.. 그러니 다 끓여진 걸 건져서 오뎅, 곤약, 해물완자를 나무젓가락에 꿰어서 커다란 그릇에 담고  와사비간장을 곁들여 찍어먹으면... 흐미~~~~~~~~~~쓰읍!!
호즈맘 (hozmom)

맞벌이 주부의 희망이라구 누가 소개해서 가입함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미련
    '03.11.19 11:07 AM

    쓰읍~ 아궁.. 점심시간 가까운 이 때에 내가 왜 82를 들어왔던고..
    오늘 저녁은 저도 오뎅국임다. 부산오뎅 뉴스 이후 오뎅을 자제하고 있는데.. 지난번 김치오뎅 이후 또다시.. 울 냉장고에 있는 해물완자도 오늘 오뎅탕에 풍덩~ 입니다.

  • 2. 나나
    '03.11.19 2:24 PM

    정말로 편리해진 세상이네요...
    다시팩이란거,,일반 마트에서도 파는거 보이면 한번 사보고 싶네요,,,무지무지 간편할듯 하네요.

  • 3. 딸기
    '03.11.19 9:59 PM

    저 오뎅 킬러인데요..
    저번에 뉴스에서 썩은 생선고기들로 짓이겨 만든다는 뉴스보구 충격받아..
    냉동실에 있는 오뎅 건들지도 않고 있어요..흐흑..
    생협에서도 오뎅이 나오나바요?
    함 먹어봐야겠어요..
    거긴 먹는거 가지고 장난 안치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13 재수생 도시락 일기 35 미니유니 2025.03.11 2,342 3
41112 열무김치 5 berngirl 2025.03.09 3,517 0
41111 오래될수록 더 좋은 쟈스민님 요리책 8 희주 2025.03.07 4,326 1
41110 유미에게 뭔가를 해준것 같아 기뻐요. 이쁜봄 이네요- 18 챌시 2025.03.06 6,011 2
41109 지독하게 잘 먹은 코코몽의 2월 미식일기 2 코코몽 2025.03.06 3,846 1
41108 181차 봉사후기 ) 2025년 2월 또띠아피자, 지코바치킨, .. 5 행복나눔미소 2025.03.04 4,276 4
41107 3월 봄 25 메이그린 2025.03.02 6,344 4
41106 장담그기, 요알못 남편과 음식 만들기 11 진현 2025.02.25 8,941 4
41105 에프에 구운 아몬드빵과 통밀빵 25 젬마맘 2025.02.23 9,261 5
41104 아들이 차려 준 한참 지난 생일상. 12 진현 2025.02.22 6,833 2
41103 발렌타인스 데이 다음 날 21 소년공원 2025.02.17 10,296 6
41102 지독하게 잘 먹은 코코몽의 1월 미식일기 29 코코몽 2025.02.11 13,035 6
41101 떡국 이야기 (닭장 떡국) 27 주니엄마 2025.02.03 12,282 4
41100 2025년 첫 게시글.. 그저 사(?)먹기만했습니다 20 andyqueen 2025.02.02 13,732 5
41099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마지막 12 ryumin 2025.01.31 7,048 6
41098 식단하면서 명절맞이 d-3 d-2 d-1 12 ryumin 2025.01.29 6,697 5
41097 만두빚기, 월남국수 12 ilovemath 2025.01.26 11,847 4
41096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워밍업 단계) 4 ryumin 2025.01.25 5,482 6
41095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37 챌시 2025.01.22 12,876 5
41094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4 ryumin 2025.01.19 14,305 5
41093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2 행복나눔미소 2025.01.18 6,466 3
41092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2 행복나눔미소 2025.01.16 4,617 4
41091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4,504 8
41090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8,382 4
41089 냉이와 시금치무침 12 이호례 2025.01.04 11,758 5
41088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8,268 8
41087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2,746 4
41086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1,23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