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섯 욕심기

| 조회수 : 2,482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3-07-11 01:47:01
mush님의 버섯을 먹어보고 난 후부터는
마트에 가서 꼭 느타리를 비교해 보는는 절대 사게 되지 않더군요.

처음엔 2kg짜리 2상자를 사서 여기저기 조금씩 나누고 나니
저는 두어번 볶아 먹을 정도 밖에 안남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2kg짜리 2상자를 또 사서 나눌까 하다가
덜컥 욕심이 나버린 겁니다...몽땅 풀러서 냉장고 속에 직행했지요.
냉동버섯 말고 싱싱한 놈이 먹고파서...
왜 이런걸까요 제가...작은 아주 작은 선물 하는거 같은 기분 자체를 무쟈게 좋아하는데...
이번엔 동서랑 올캐를 주고 싶었는데 둘다 맞벌이로 음식을 거의 안하기에
줘도 부담스러워 할거 같아서리...망설여 지더라구요...

하여간 저번엔 볶음과 버섯 불고기를 시도했으니
이번엔 버섯 솥밥을 시도했고 버섯탕수도 시작해 보려구요.

나물님의 버섯솥밥이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게 뭔지 나물님 홈피(http://www.namool.com)까지 가기 싫으신 분들을 위하야...

버섯 솥밥

쉰김치와 버섯의 만남.. ^^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쉰김치는 속을 털고 잘게 다지고..
버섯은 데쳐서 씻어 진간장.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
물을 적은듯하게 해서 밥통에 같이 넣어 밥하기.. ^^

양념간장 (진간장4,고춧가루2,다진파1,다진마늘1,깨,참기름) 만들어 쓱싹쓱싹 비벼 먹었지요.

대 성공이였구요 아주 맛있었어요.

워낙 울 엄마가 콩나물밥 김치밥 같은거 자주 해주신 기억이 있어서 유난히 좋아하는데
먹다가 엄마 생각이 나서 한동안 밥 숟가락 들고 있었어요.

주말에 감,
매번 해주는 밥만 먹고 오지 말구 재료 사들고 가서 밥 한번 해드리려구요.
물만 잘 맞추면 되는데..

이제 버섯 탕수를 시도해야 하는데 어째 울 식구 중에서 저만 먹게 될거 같아서요..

여러분 아시는 버섯 요리 시리즈 뭐 없나요?

여러분 댓글에 따라
얼릉 주변에 느타리 나눠 드리던가 아님 빨리 데쳐야 할거 같아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7.11 9:02 AM

    이열치열 이라고...
    이름하여...................김치 왕만두 버섯 전골.

    어머님이 혹 만두 전골 좋아 하시려나요?

    신김치 있겠다. 돼지고기 조금 있겠다. 싱싱 버섯 있겠다.

    거기에 왕만두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아이.어른.남녀노소 모두 오케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15 눅눅한 김으로 김말이를... 2 (경빈마마) 2003.07.11 3,987 156
914 살얼음 김치말이밥 9 orange 2003.07.11 5,576 26
913 간단하지만 먼가 한것 같은..^^ 3 청년마누라 2003.07.11 2,927 35
912 오늘 아침식사 : 프렌치 토스트 2 nowings 2003.07.11 3,497 61
911 시금치를 새콤 달콤하게... 9 경빈마마 2003.07.11 3,310 51
910 ☆김윤희님!!치즈케잌 레시피입니다... 4 다꼬 2003.07.11 6,178 50
909 버섯 욕심기 1 김유미 2003.07.11 2,482 51
908 오리엔탈드레싱 치킨햄 샐러드~ 4 러브체인 2003.07.10 4,408 47
907 녹차아이스라떼를 드세요~^^ 3 러브체인 2003.07.10 2,993 47
906 맛있는 오징어 볶음을 해먹었어요..^^ 러브체인 2003.07.10 3,849 41
905 남은재료처치. 5 부산댁 2003.07.10 2,536 47
904 당근 샐러드. ido 2003.07.10 2,569 1
903 칼로리표 참조하세요~ 4 김효정 2003.07.10 2,522 81
902 옥탑방 고양이에서 배우는 메뉴... 6 june 2003.07.10 3,806 53
901 닭안심으로 닭죽해먹었어요 2 김효정 2003.07.10 3,534 50
900 갈비 괜찮을 까요 4 happihae 2003.07.10 2,203 88
899 오늘은 숙주로 샐러드 해 먹었슴다. 1 ido 2003.07.10 2,871 66
898 오랫만에,,정통 가정식,,, 나나 2003.07.09 3,629 87
897 오징어순대 속만들기. 4 이도 2003.07.09 3,341 57
896 [re] 다 맛있는데.. 오이마사지 2003.07.10 2,251 40
895 [re]전화 해보니.. 2 커피우유 2003.07.09 2,547 45
894 오뎅좋아하세요? 19 chocola 2003.07.09 4,203 33
893 시험 후 만든 자장면과 마파두부 june 2003.07.09 2,889 62
892 돼지갈비 2003.07.09 2,842 51
891 LA갈비구이 좀 도와주세여 7 happihae 2003.07.09 3,843 45
890 한밤중에 손이 쭈글쭈글 1 재동이네 2003.07.09 2,420 102
889 맥주에 삼겹살 데쳐먹기 7 김미영 2003.07.09 4,669 41
888 전자렌지에 옥수수찌기 3 물고메 2003.07.09 14,085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