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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 조회수 : 4,716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8-17 15:18:51

 

 

남편이 직장 한편에 농사를 지으셔서,

수확물을 검은 비닐봉지에 돌돌,

갖다주셨어요.

갸날픈 쪽파 3뿌리,

청양인지, 오이인지 품종 모를 고추 3개,

가지 가래떡 굵기로 2개, 

농사 망했다고, ㅋ ㅋ ㅋ ㅋ

냉장고에 넣어놓은게 생각나,

혼자. 메밀면 삶아서,

 

쯔유에 물섞고 농사지은 쪽파랑 고추 쫑쫑

썰어 먹었어요.

화초처럼 잡초처럼? 농사지어서 그런지,

애들이 아주 연하고,부드럽고, 향긋..

농사지으시는 분들은

이런 채소가 늘 지천이시겠죠?

고추는 하나도 않매운거였어요.

그래서 많이 넣어먹어도 좋았고,

 더 상큼했어요.

 

 





요즘, 두유에 한달에 십만원 넘게 쓰는중.

삼육두유 블랙,

이거 진짜 미쳤어요. 얼음 넣고, 그냥도.마시고,

하루 한번은 핸드드립한 커피 섞어서

두유라떼로 마셔요

맛있어요.참고로,  완전 무가당 아니고,

적당한 달콤함이 있어요. 음료에서는

단맛 않좋아하는데 얘는 딱 좋아요.

얼음넣는건 필수에요. 얼음이 좀더 부드러운맛을

끌어올려준답니다. 살짝 달콤한 맛은

커피랑 어울리고요.

 

 



 

묵호 동남회집, 현지인 맛집이라고 딸아이가 열심히 찾아낸 정보로 갔던,곳.

싱싱한 가자미 물회, 복지리, 회덥밥,...너ㅡㅡㅡㅡ무 맛있어요.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건,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어버린 까닭이에요. 

여기 간이 적당하고, 담백했고, 가자미 자체가 맛있는듯,,,복요리도  맛있었어요.

전 가자미 회덥밥이 더 취향저격. 아들이 엄마 사진! 해서 한장 건짐..ㅎ

신선한 가자미가 진짜 꼬소꼬소.

 



 

현상소, 정원이 딸린 멋진 까페,

정원이  멋지고, 해질녁 정원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는데,,차마 얼굴공개가 어려워

차와 파이 사진으로 대신할께요.

타샤 할머니 정원이

이랬을까? 싶었고요. 거칠게 만든 파이들,

타르트들, 시나몬애플 파이는 제가 먹어본 경험치로,

모든 파이들중 최고였어요. 파이지의 거친 느낌이 특히 좋고, 당도가 딱 좋았고,

펌킨파이 수북한 크림 얹어주는데,,100% 만족,

크림 없는 펌킨 파이는 저에겐 뭐든 50% 에요.

 

초당옥수수라떼, 전 달거같은 예감이라

피하고싶었으나, 딸이 애써 추천하는데 거절을 못했어요.

역시 달았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먹었음 조합이 딱이었겠쵸?

 

 





 

 

 

유명한 피자집, 동해시 토마도우 에요.

무조건,,오픈런 눈뜨자 마자, 숙소에서 달려갔어요.

아침일찍 가서 먹은 보람 있었어요

화덕피자집, 현지사람들이 많아서, 12시 되면 만석 이에요. 저희는 11시 오픈시간에 갔구요.

저희가 이미 3번째였어요. 평일 아침인데요.

음료로, 아들이 특별한 이름의 아페롤 스프리츠 마셔서 같이 한모금 먹었고요.

전,,약간 감기물약 같았어요.ㅋㅋ

그집 특별 메뉴인,,노란 토마토소스 위에,얇은 햄 모르타델라, 반숙달걀, 라코타 치즈가 올라간

피자에요..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상큼,담백 한 피자에요. 딸이 이집 1등 메뉴라 해서

주문했는데,,저랑 아들은 사진도 못찍은 그냥 마르가리따가 더 맛있었어요. 

라구소스 파스타, 생면이라 좋았았어요. 진하고, 풍미가 좋은 라구소스,,남편이 

많이 칭찬했어요. 시저샐러드는,,그냥 쏘쏘.

 











 

 

강릉 떠나는길, 대전 내려오기전

감탄하면서, 먹은 감자적1번지,

웨이팅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서 어럽게 찾아간,

감자적1번가.

전 이번에 알았네요. 웨이팅 앱에 미루기 라는 단계가 있어서,

숙소 출발하면서 웨이팅 하고, 가다가 시간이 빠듯하면 미루기 라는 걸 누르면,

8위가 순식간에 22위가 되는 ㅋㅋㅋ 다소 절벽같지만 나름 쓸모있는 기능이 업데이트 

되있더라구요.  역시 알아야 면장을 합니다.

이 식당은 뭐.....말할것도 없는 유명 맛집이라,,,점심시간인

12시에 이미 재료소진이라고 문에 붙이고,  손님을 않받았어요.

예약 만으로도 이미 재료 소진되는 가게였네요. 4시에 다시 문을 연다고 하네요.

 


옹심이 맛있고요.

 

 

 


또 찍는거 깜빡한 제가 먹어버린 감자적,

 

 


이것도 휘휘 젖기전 찍는걸 깜빡한,,

도토리가루로 만든 칼국수, 이건 2인분씩 팔아요. 수제비도 있던데...칼국수 추천 드림.

맛있어요.

 

 

 




귀여운 수수부꾸미

 달지않고, 튀기듯 구운 바삭한맛

 

참 맛있는식당

많죠? 

 

네, 챌시네는 목포 가려다, 못가게 됬고,

어찌어찌 급조한 동해여행을 다녀왔어요.

강릉, 동해, 묵호, 삼척, 

맛집 다니고,

이쁜곳 다니고.

 

그리고

 

강릉 출발해서 한시간쯤. 고속도로 터널에서

삼중충돌 사고가 났어요.

가운데 끼인 차가, 챌시네 저희차.

차는 반파되었으나 저희 모두 다치지않았어요.

기적이죠. 생각할수록 기적이에요.

 

저는, 순간, 제일먼저, 제품에서  보냈던

유미를 떠올렸어요. 그리고...

돌아가신 아빠, 할머니, 유미, 독실한 엄마의 기도,

제가 요즘 해온 선행들, 

아무런 댓가를.바라지않고 해왔던,

무리를 해가면서 뭐에 씌인듯 지켜냈던

아이들, 길위의 냥이들..둘봐야하는 .아픈 아이들,..

 

제가 할일이 아직 많았나봐요.

감사하면서, 살려구요.

진짜요. 

 

돌아와서, 가까운 동서네

가족들과  장어집.가서 장어 먹으면서

사고후 이야기도 실컷 나누고요. 

동서 생일이었거든요.

전 유성.대정동 장어가, 집안에 어른들

모시고 일년에.두번 이상 가요. 정원이

이쁘고, 장어맛이 완전 겉바속촉

맛있어요.

먹느라 사진은 없네요. ㅎ ㅎ

 

그후 도안동 유명 찻집에 딸아이 추천으로

갔어요

여긴 진짜. . . .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미쳤어요. 진짜 한식이 디저트로도

세계화.될듯

 

일단,

주문 이외에 앉으면 1인당 저런 얼린홍시가

가래떡 꿀 김 이랑 함께 나와요

가래떡은 숯불로 겉을 살짝 구운듯

바삭하고, 속은 보드라워요.

 





 이건,시키지도 않은 곶감에

주문한 호박빙수

 

빙수가 끝없이 퍼먹퍼먹. 

장어 , 김치말이 냉국수 실컷먹고

부른배를 가지고도 계속 먹게되는 묘한

빙수였어요

다른 케잌류들 많았는데, 휴일 저녁이라

다 아쉬게도 대부분 품절이었어요.

그래도 빙수랑 홍씨들, 곶감들,떡,

너무 많이 먹고온 저녁이었어요

 


이건 제가 시킨 호박 아포가토,

 

멀쩡한 가족들과 감사한 저녁이었어요

병원도 다 다녀왔고요.

다음주도 역시 병원검사가 예약되

있지만, 저희가족은 일단 모두

말짱하게 다시 돌아왔어요

 

앞으로 

좋은일하고, 좋은행동 하고,

화내지말고, 욕심 부리지말고,

늘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려구요.

 

지금도 약간 살짝 무서워지는건

사고의.순간 뒷차가

우리를 얼마나 세게 받을까

나랑, 딸이 어느정도 괜찬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그 짧고도 긴 순간으로

돌아가요.

그러다가 잠이 깨듯 현실로 오죠.

 

점점 나아지겠죠?

전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친구들이 많고

이쁜 생명체들에  둘러 싸여있으니까요.

 

다녀오니,

여전히 미용에 진심인.톨







여전히 그자리, 챌

 



 

 

 

소품샾

낯이.익은. 점, 

수돌발견

못참고

사왔어요.  냥친들과.나눔

하기전 수돌 자체검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향옥찻집.., 저 또 가고싶어요.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25.8.17 5:10 PM

    챌시님 교통사고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교통사고 경험이 있어서요.
    차가 옆으로 넘어졌었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았었어요.
    그 짧은 순간 '이렇게 죽는 구나' 그 생각만 들었었는데.
    가족 모두 무사하시다니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

    다시 올라가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감상하겠습니다.

  • 챌시
    '25.8.21 9:22 AM

    진현님, 비슷한 경험 하셨군요. 그 짧은 순간은,,진짜, 5초였을지, 15초 였을지,,아주 짧지만
    수만가지 생각을 하는 긴 시간이기도 하고,,참 묘 한 기억입니다. 정말 기적을 체험한
    순간이기도 하구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요즘 키톡에 정갈한 집안 풍경과 예쁜 식물들,,따뜻한 가족 이야기 너무너무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글 읽는 동안, 따뜻하고 즐거운 가족의 일원이라도 되는기분..참 행복한 시간이에요.
    그어느 커뮤에 이런 글과 정감이 있을까요. 너무 소중해요. 감사합니다.

  • 2. juju
    '25.8.17 7:11 PM

    챌시님, 사고라니 너무 놀랐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무사하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남은 검사에서도 별 문제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챌시
    '25.8.21 9:25 AM

    주주님~~제가 원글 사이사이 사고이야기를 쓰면서, 혹여라도 저때문에 놀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잠시라도 나쁜기억이라도 떠오르실까봐,,살짝 가볍게 끼워넣었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행운이 함께한, 감사한 경험으로 읽어주세요.

  • 3. hoshidsh
    '25.8.17 8:04 PM

    고속도로 추돌사고라니
    정말 하늘이 도우셨네요…천만다행입니다.

    여기저기 식당과 카페 사진
    처음 듣는 이름의 디저트들까지
    대리 만족할 정도로 좋은 사진을 많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몸 조리 잘 하시고 가족 모두 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챌시
    '25.8.21 11:07 AM

    걱정과 염려 모두 감사해요.
    차는 앞뒤가 다 찌그러지고, 망가져서,,택시 타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족 모두 다치지 않았어요,, 저희 차 에게도, 뒷차 운전자님 에게도, 감사하구요.
    터널 안이라 자칫하면 더 큰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했던 위기에,
    사고후 뒷처리를 모두 도와주셨던 사고와는 아무 관련 없던 그냥 지나가시다 목격후,
    바로 안전하도록 사고처리를 도와주셨던,
    모범택시 운전하시던 분에게 특히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분들 많아요.

    제가 소개해 드린 식당과 음식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됬음 해요.

  • 4. 고독한매식가
    '25.8.17 10:32 PM

    무사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음식들 모두 맛있어 보여요. 횟집이랑 피자는 안 찾아지네요
    드라이브 위해 찾은 곳만 지도 공유합니다.

    [네이버 지도]
    장어가
    대전 유성구 교촌대정로203번길 10
    https://naver.me/FrlxABGv
    [네이버 지도]
    향옥찻집
    대전 서구 원도안로242번길 28 1층
    https://naver.me/5KO3YOCV

    [네이버 지도]
    감자적1번지
    강원 강릉시 공항길29번길 7 2층
    https://naver.me/FHugXhU1

    [네이버 지도]
    현상소
    강원 동해시 노봉안길 20 현상소
    https://naver.me/FM6gg5qx

  • 챌시
    '25.8.23 6:36 PM

    매식가닝~~~ 짱입니다요. 역시 아이디에 어울리는 빠른 정보력에 놀랐고요.
    더불어 제 글에 대한 깊은 신뢰와 관심에 기분이 좋았어요. 저 점점 관종 되가는듯. ㅋㅋㅋ
    이쁜 냥이들을 앞세우고,,성심당을 끼워넣어서요..ㅎㅎㅎ그래도 댓글은 열심히 올리니까
    성의는 조금 봐주시겠죠?

  • 5. 앨리
    '25.8.17 11:32 PM

    놀라서 로그인했는데 가족분들 다 무사해서 천만다행입니다. 이 와중에 냥이들도 너무 다행이고요. 첼시 토리 수돌이 예쁜 사진들 감사해요.

  • 챌시
    '25.8.23 6:38 PM

    네네 놀라지 마세요. 그냥 저처럼 정말 다행이다..감사한 경험이구나..이렇게만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모두들, 걱정 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 6. 오늘도맑음
    '25.8.18 11:27 AM

    휴우 무사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그런 사고는 살아가는 한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듯요.

    삼육 블랙 두유! 체크합니다. 맛있는 두유 찾고 있었거든요.
    감사해요 :)

  • 챌시
    '25.8.23 6:40 PM

    앗! 저 지금 얼음 잔뜩 넣고 먹으면서 댓글다는 중이었어요.
    토요일이라, 밀린 댓글 달기 중입니다.
    두유 꼭 드셔보시고 후기도 남겨주세요~

  • 7. 민서네빵집
    '25.8.18 2:08 PM - 삭제된댓글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맛있는 가족여행이야기 맛있는 식사사이에 그 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정말 담대하게 잘 솟놔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다행이고요
    동해, 대전맞집 다녀보고 싶습니다

  • 8. 민서네빵집
    '25.8.18 2:31 PM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맛있는 가족여행이야기 맛있는 식사사이에 그 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정말 담대하게 담담하게 잘 소화하시는 것 같습니다. 영화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면 힘이 나고 감사할 일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다행이고요.
    동해, 대전맞집 다녀보고 싶습니다

  • 챌시
    '25.8.23 6:56 PM

    오랫만이세요..민서네빵집님, 제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해요. 반갑습니다
    맞아요, 제가 요즘 찐사랑을 하는건 맞습니다.
    너무너무 이쁘고, 애처롭고,,늘 위태롭고,,

    제가 밖에 길에사는 우식이 만나면, 둘이 하루 한번 듣는 노래가 있어요
    자우림 김윤아 씨의 노래, 고우잉 홈.
    노랫말 중에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을 지금은 알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안으며,
    다 잘될거라고 말할수밖에,
    더해줄수있는 일이 있을것만 같아, 초조해져..

    딱 이런맘으로 매일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좀 슬픈듯 하지만,,,
    안전을 확인하고나면 얼마나 기쁜지..저절로 웃고, 노래가 나와요.
    그래서 할만 합니다.

    제가 요즘 평생 사랑해오던 영화 보기와 멀어지기 중 입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좋아하던,영화.
    공포영화 뺴고는 나름 평이 좋은 영화들은 다 보고다니는게 제 평생의 낙일줄...
    어느날부터,,영화 보는게,,특히 무겁고, 힘든 영화는
    끝가지 보는일이 힘들게 느껴지더니..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소문으로 듣고,
    좋아하는 류의 영화는 두번이상 내돈내산,,꼭 극장 가서 봅니다.
    최근 헤어질 결심 두번 더, 전에는 인터스텔라도 두번,
    라라랜드는 3번도 봤어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니,,제가 영화에 관한한 좀 집요한 스타일 입니다.

  • 9. 유브갓메일
    '25.8.19 5:20 PM - 삭제된댓글

    차가 반파되었다는데 별일 없으셨다니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만나지않고도 이렇게 첼시님 지켜보고 응원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이 있음을 아시죠,항상 건강하세요,고마운 첼시님

  • 10. 소년공원
    '25.8.20 8:00 AM

    아유 정말 큰일 날 뻔 하셨어요, 챌시님!
    하늘나라 냥이 천사들이 지켜주었나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 챌시
    '25.8.23 7:04 PM

    아이고, 미국 명왕성에서 까지 제 안부를 걱정해주시니 정말 82 덕분에 글로벌 해지는군요.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잘 살아볼까 합니다.
    똘똘하게 더 좋은 영향력을 주고요.

  • 11. 유브갓메일
    '25.8.20 10:37 AM

    다시 읽어보니 제말이 정말 한심하게도 보이지만 제마음은 그렇게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첼시님은 누군가가 항상 보호하고 지켜주실것 같다는 생각에 저리 썼나 봅니다.
    며칠동안 82를 못했다가 뒤늦게 들어와서는 주책스러웠다고 생각되네요,'축하'라니...

  • 챌시
    '25.8.23 7:11 PM - 삭제된댓글

    유브갓메일님 !! 맞아요, 저도 축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중 이랍니다.
    전 기적을 경험한 사람 맞아요.
    그러니 축하 받아야죠. ㅎㅎㅎㅎ 저 매일 출근후 늘 댓글 확인 다했어요.
    그리고 업무를 보는걸요. 휴가를 10일 넘게 다녀와서, 지난 주 내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업무중에는 댓글을 읽어보기만 하고, 답글을 못올렸어요.
    오늘은 오전에 병원가서 이런저런 사진 찍은거 검사하고, 물리치료 받고, 덕분에
    몰랐던거 이번에 알게되서,,몇가지 더 추가 진료 받고요. 사고 덕분에 오히려
    건강검진 받은 기분이에요. 한가지 더 좋은 소식은 앞차와 뒷차 가족분들도 모두
    별일 없이 치료를 마무리 하셨다고 해요. 제 남편차는 겉으로는 앞, 뒤가 다
    쭈그러졌고, 특히 뒷부분은 많이 밀렸기 떄문에,,,폐차 수준..ㅋㅋㅋ
    그런데 남편 ㅠㅠ 예상대로 다 고쳐서 다시 가지고 다닌다네요.에혀...
    고집 부리면 귀머거리처럼 못들은체 하는 사람이라,,신혼떄부터, 일찌감치 포기합니다.ㅋㅋ

  • 12. 유브갓메일
    '25.8.22 2:01 AM

    또며칠간 82를 못볼것 같은데 첼시님이 몹시 궁금하군요
    차수리는 어떻게 마무리되셨는지 혹시 뒤늦게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정말 기적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니 얼마나 대인이신지 새삼 알겠군요
    가족들도 모두 평안하시겠지요

  • 챌시
    '25.8.23 7:16 PM

    유브갓메일님 !! 맞아요, 저도 축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중 이랍니다.
    전 기적을 경험한 사람 맞아요.
    그러니 축하 받아야죠. ㅎㅎㅎㅎ 저 매일 출근후 늘 댓글 확인 다했어요.
    그리고 업무를 보는걸요. 휴가를 10일 넘게 다녀와서, 지난 주 내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업무중에는 댓글을 읽어보기만 하고, 답글을 못올렸어요.
    오늘은 오전에 병원가서 이런저런 사진 찍은거 검사하고, 물리치료 받고, 덕분에
    몰랐던거 이번에 알게되서,,몇가지 더 추가 진료 받고요. 사고 덕분에 오히려
    건강검진 받은 기분이에요. 한가지 더 좋은 소식은 앞차와 뒷차 가족분들도 모두
    별일 없이 치료를 마무리 하셨다고 해요. 제 남편차는 겉으로는 앞, 뒤가 다
    쭈그러졌고, 특히 뒷부분은 많이 밀렸기 떄문에,,,폐차 수준..ㅋㅋㅋ
    그런데 남편 ㅠㅠ 예상대로 다 고쳐서 다시 가지고 다닌다네요.에혀...
    고집으로는 저를 이겨요,ㅎㅎ 그래서 저를 귀찮게 않하는 선이라면,
    신혼떄부터, 일찌감치 포기한답니다.ㅋㅋ

  • 13. 고독은 나의 힘
    '25.8.24 6:31 AM

    세상에나!
    천만 다행입니다.
    맞아요. 그동안 남모르게 하신 작은 선행들이 모두 그 순간에 힘을 합쳐 기적이 일어났나봐요.
    정말 이만하길 천만 다행입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에 마티즈 오너일때 1톤 트럭에 받힌 적이 있었어요.
    시골길에서 신호받고 서있는데 트럭이 그냥 와서 받았는데
    그 순간을 저도 백미러로 목격했답니다.
    지금도 가끔씩 신호대기하고 서있을때 모골이 송연해질때가 있어요. 그런게 트라우마지요.

    몸뿐만 아니라 놀란가슴도 진정 잘 하시고
    앞으로 저 재밌게 살자구요.

  • 14. 웃음보
    '25.9.2 4:50 PM

    저는 82를 주로 휴대폰으로 자유게시판 위주로 읽고
    어쩌다 한번씩 노트북으로 보게되면 키친토크를 들어오거든요.
    챌시님의 사고 소식에 깜짝 놀랐고 가족 뿐만 아니라 앞 뒤 사람들도 괜찮으시다니
    마음이 놓였어요.
    늘 건강하고 안전하고 평안하시길...

    향옥찻집 꼭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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