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면팬 돈까스 ( 탔어요 ㅠㅠㅠ)

| 조회수 : 3,622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07-25 08:10:06

전 돈까스 튀기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뭐 냄비에 기름 넉넉히 부어 튀기면 그만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남은 기름 처치도 힘들고, 오븐에 하자니 예열과 큰 오븐에 돈까스 몇 장만 굽는 것두 일이고...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도 봤지만 속이 덜익기 쉬웠구요.

 

어쩌다 저쩌다 생각해낸게 양면팬에 굽는 거였어요.

 

일단 만사귀찮으니

큰 양푼에 달걀만한 양파 1개와 청사과 1/6 정도만 갈아줍니다.



역시 성의없네요. 

그 다음 등식 세 팩 넣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소금 넣고 버물버물한 뒤


 샤워하느라 상온에 10분 뒀나봐요. 

 

그 다음 계란 두 개 투척


 이 상태서

빵가루 투입



바로 빵가루 입힙니다.



화장하느라 남편이 빵가루  입혔더니, 고기를 막 눌러 늘려놨어요. 그럴 필요 없는데 ㅠ 양면팬에서 구우면 두툼한 고기도 잘 익혀지는뎅

 



기름 두르고 예열한 양면 팬에 돈까스 넣고 윗면에도 기름 살짝 뿌려 줍니다. 

뚜껑 덮고 중약불로 2-3분 두면 벌써 솔솔 고기 익는 냄새 빵가루 튀겨진 냄새가 나요. 

그럼 뚜껑 열고 돈까스 뒷면 익은 상태 체크한 후 뒤집고,

 

팬은 이미 뜨꺼우니 불을 약으로 줄이거 뚜껑 닫아줘요.

 



전 ㅠ 출근준비하며 하느라 한 면이 타버렸네요 ㅠ ( 양면팬 닫힘부위도 넘 드럽네요. 좀 닦을 걸 .. ) 

 

근데 뭐라고 글을 끝맺음해야 하죠???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23.7.25 8:51 AM

    양면팬이 좀 더러유면 어떤가요? 직접 만드시는 정성이 있는데~

  • berngirl
    '23.7.26 8:20 AM

    그런가요? 그래두 주말엔 좀 닦아둬야겠어요~

  • 2. 뽀그리2
    '23.7.25 9:12 PM

    어디가 탔습니꽈? 바삭하게 잘 구우셨고만요.
    수제돈까스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 berngirl
    '23.7.26 8:21 AM

    완전 탔지요 ㅠ 황금갈색이 나와야 하는데 맘이 급해 망했어요. 요리엔 정성이 필수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 3. 유지어터
    '23.7.26 4:25 PM

    아이고야 직접 돈가스를 만드시다니..

    저는 반조리 사다 먹습니다...
    군침 넘어가는 걸 보니 제대로 구우신 듯 합니다만~ ㅎㅎㅎ

  • berngirl
    '23.7.30 7:43 PM

    저도 이제 보니 군침도네요 히힛

  • 4. 백만순이
    '23.7.28 8:20 AM

    일하시며 돈까스 일일이.다.만드다니!
    엄청 부지런하신가봐요~

  • berngirl
    '23.7.30 7:45 PM

    82에서 배운거죠. 집밥 잘해먹이기. 백만순이 님이 만들어내는 요리는 우주 너머 저세상 요리같아요. 멋지세요^^

  • 5. 쑥과마눌
    '23.7.29 3:50 AM

    만들기 힘들어서, 저는 한번 만들때 서른개정도 만듭니다.
    두끼에 끝내더군요 ㅠㅠ
    힘냅시다!

  • berngirl
    '23.7.30 7:47 PM

    넹 저희도 어마무시하게 요리하고 먹어 치우고 ..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841 우리집 평범한 밥상 20 조아요 2023.08.13 11,626 2
40840 무화과 무화과 맛나는 과일~ 5 뽀그리2 2023.08.12 7,819 2
40839 행복만들기 162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7월 제육볶.. 6 행복나눔미소 2023.08.12 3,154 3
40838 마지막 도시락 6 단무zi 2023.08.11 8,672 3
40837 재수생 밥상 (내팔자야ㅜㅜ 하지만 열심히 사는 일상) 54 솔이엄마 2023.08.11 12,921 6
40836 날씨덕분에끓이는 말복삼계탕 5 하얀쌀밥 2023.08.10 4,333 3
40835 넌 이름이 뭐니?? 3 피오니 2023.08.09 6,302 2
40834 오늘은 챌토리의 날, 그냥 보낼순없죠 14 챌시 2023.08.08 5,856 2
40833 대프리카 여름나기(콩국수일상) 8 돈데크만 2023.08.08 4,886 2
40832 오이소박이 8 해바라기 2023.08.08 4,519 2
40831 우와 새글들이 엄청많은 틈에 혼밥러도 살짝! 13 옐로우 2023.08.07 6,197 3
40830 평양냉면 21 냉이꽃 2023.08.06 6,127 3
40829 베트남 여름 휴가 13 큰물 2023.08.06 5,993 2
40828 시골밥상 10 큰물 2023.08.06 6,078 2
40827 목포여행 음식 후기 20 뽀그리2 2023.08.05 7,510 2
40826 오랜만입니당 12 빈틈씨 2023.08.04 5,395 2
40825 시드니에서 늦은 김장_배추구경 하세요. 14 솔바람 2023.08.04 6,388 3
40824 이건 어때요? 쪼끔 나아졌나요? 8 모하나 2023.08.03 5,007 4
40823 에게 이게 모야? 17 김흥임 2023.08.03 5,649 5
40822 초보 제빵 2탄 6 모하나 2023.08.02 4,480 3
40821 두번은 써야할 것 같아서...^^ 8 juju 2023.08.02 4,423 4
40820 토마토 카레 만들어봤어요. 7 시원한 2023.08.02 4,462 2
40819 뜨끈한 국물에 화이트 와인을 먹는 아저씨입니다. 10 Mattari 2023.08.02 4,711 4
40818 키톡 처음 8 모하나 2023.08.01 3,600 2
40817 부실한 메인일지라도 27 고고 2023.07.31 7,822 9
40816 호박전과 레모네이드 7 아틀라스 2023.07.30 5,804 4
40815 아저씨도 에그누들 만들어 봅니다. 12 Mattari 2023.07.29 6,362 4
40814 휴가기간 음식들과 집밥 10 미스유 2023.07.28 8,52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