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과 양념간장만 준비하면 한 끼 식사 준비가 완성이죠.
돼지뼈를 한 번 삶아서 핏물을 버리고
물과 함께 서너시간 익히면 돼지국밥이...
부추와 고춧가루 양념과 새우젓만 준비하면 또 한 끼 식사 준비가 끝!
어느 날에는 시누이들과 으쌰으쌰 힘을 모아 중국집을 만들어 보았어요.
짜장 소스는 요리학원에서 제대로 배운 둘째 시누이가 책임지고 만들었구요, 면발은 코난아범이 국수 기계로 세 번 뽑아서 만든 것입니다.
짜장 소스 만드는 과정을 열심히 지켜보았는데, 춘장과 식용유를 같은 양으로 넣고 한참을 볶아주더군요.
탕수육도 직접 고기를 썰어서 튀기고 소스도 직접 만들었죠.
이건 부먹파...
군만두는 써비스!
청요리에 화답하듯 코난아범이 구워주었던 엄뭬뤼칸 바알비키유...
게맛살이 아니라 진짜 게살을 넣고 만든 김밥...
케익을 납작하고 길게 구웠어요.
딸기잼을 바르고 그 위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랐어요.
김밥 말듯이 살살 말아서 냉장고에 잠시 두면 롤케익이 됩니다.
네 시간을 운전해서 한인타운으로 가야만 사먹을 수 있는 롤케익을 직접 만들어보니, 그럭저럭 해볼만 하더군요.
모찌꼬 가루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만드는 인절미...
시어머님 생신이 명왕성 어머니날 바로 전 날이어서 케익도 굽고 떡도 만들었던거죠.
그래도 며느리 원망은 커녕, 살면서 가장 행복한 생신이라며 기뻐해주셨어요.
아래 사진들은 며칠 후에 내릴께요 :-)
3대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있던 자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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