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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역으로 지은 별미밥 미역비빔밥

| 조회수 : 10,718 | 추천수 : 40
작성일 : 2011-03-01 21:24:26

저희집 가족이 9명이니 공식적으로 미역 국을 9번 끓이겠죠?
그런데 생일때만 미역 국을 끓이느냐?

그건 아닙니다.
여름에는 미역 냉국으로 국거리가 없을때는 제일 만만하게 끓이는게 미역 국 입니다.

미역 국도 참기름으로 달달 볶다가 끓이기도 하고
들기름으로 달달 볶다가 미역 국을 끓이기도 하고
북어나 황태채, 굴 또는 홍합, 쇠고기, 참치캔 등을 넣어 끓이는 미역 국!

 

오랜만에 미역을 잘게 썰어 별미 비빔밥을 만들어 봤어요.
촉촉한 미역 비빔밥 양념 간장으로 비벼 먹으니 속까지 편안하네요.

 

쌀 4 컵으로 지은 미역 비빔밥!
어른 5섯명이 한끼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울 어머니미 촉촉하고 부드러우니 드시기 좋고 몸에 좋으니 1석 2조!

 

부추가 넉넉히 들어간 양념장에 비벼 한 술 뜨니 마음까지 부자가 된것 같아요.


 

5인분재료:
쌀5컵(1시간만 불려주세요)
불린미역 한대접,표고버섯 5섯송이,냉동새우 25-30마리정도,
부추 한줌,쪽파나 대파 약간,간장,참기름,식용유,통개,고춧가루 조금 필요합니다.

 


 

준비한 재료 먹기 좋게 잘게 썰어주고요.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어 냉동새우와 표고버섯을 약간의 소금을 넣고 달달 볶아다 
마지막에 미역을 넣어 같이 볶아주었어요.

 

이렇게 볶아준 뒤 불린쌀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넣어준뒤 물양을 보통때보다 적게잡아 줍니다.
쌀도 불렸고 볶은 재료에 수분이 있기 때문에 물 양을 적게 잡아주는 겁니다.

 

취사를 눌러 밥을 하세요.

 

김이 빠지고 뜸도 잘 들었어요.
잘 섞어준 뒤 그릇에 담아 밥상에 올리면 되겠죠?

 

어른 5섯 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 비빔밥 입니다.

 

모두가 별미라고 좋아하시네요.

 

다른 해물을 넣고 밥을 지어도 좋아요.
맛있어 보이죠?



쪽파와 부추를 넉넉히 넣고 간장은 조금만 부어주고 참기름 통깨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간장보다는 야채를 많이 넣어 야채양념장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겁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미역 비빔밥!

 

여기에 미역국이 곁들여 지면 더 좋겠죠?
이때는 맑은 미역국이 좋아요.



다시물 못 끓였다고 걱정마세요.
양념액젓과 집간장으로도 맑은 미역국을 끓여낼수 있습니다.
 
 

특별한 별미 밥 미역 비빔 밥!



가족끼리 별미 밥으로 한 번 지어보세요.

미역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잘 먹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물류를 듬뿍 넣어주면 더 좋겠죠?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3.1 9:31 PM

    전 생다시마를 채썰어 버섯이랑 무 넣고 다시마밥은 해봤어요..
    미역도 하는군요.
    퍼질줄 알았는데 맛나보이네요~

  • 2. 옥당지
    '11.3.1 9:47 PM

    앗! 이거슨.....나만의 퍼스널 레시피닷!!!

    미역을 광적으로 좋아하는...미역광녀입니다. ^^

  • 3. 작은기쁨
    '11.3.1 10:05 PM

    오홋. 미역밥도 있었네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우리 집에 미역 많은데...당장 내일 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 4. 단추
    '11.3.1 10:12 PM

    오옷...
    고기소녀도 미역광녀입니다.
    완전 소중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 5. 가브리엘라
    '11.3.1 10:14 PM

    와~ 저 이런 밥 정말 좋아해요!
    해물맛이 향긋하니 야밤에 모니터 뚫고 나올기세.

  • 6. 망고조아
    '11.3.1 10:42 PM

    미역광녀 여기 추가요!!

    이렇게도 먹는군요. 맛있겠어요. 집에 재료 다~있는데 한번해볼까 시동중!!!

  • 7. LittleStar
    '11.3.1 11:06 PM

    미역밥이라는 것이 있군요~! 처음 봤어요~ 넘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 굶은 오늘따라 더욱 맛깔스런 밥상 사진들이 올라오네요.
    경빈마마님, 옥당지님 밥상들 다 먹고 싶어요~

  • 8. 그리기
    '11.3.1 11:24 PM

    오호라 ..
    좋은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 ~!

  • 9. 유한 마담
    '11.3.2 12:05 AM

    오~ 얼마전 엄마가 강릉 갔다 오시면서 미역 사다 주셨는데
    당장 내일 해먹어야 겠어요!! 레시피 완전 감사해요~~`

  • 10. sheena lingo
    '11.3.2 1:25 AM

    오왓~~~ 집에 미역으로 뭘 해먹어야 하나 걱정 했는데, 이런 좋은레시피가!!!!
    낼 저녁 메뉴로 결정했습니닫.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11. 마리s
    '11.3.2 5:47 AM

    미역밥도 미역밥이지만,
    저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는 열무김치(맞아요?)와
    쪽파 간장이 반짝반짝 빛나요 ^^
    아~ 정말 맛있겠어요~

  • 12. 올리브
    '11.3.2 8:56 AM

    김치밥, 버섯밥, 곤드레밥, 부지깽이밥, 콩나물밥,홍합밥, 굴밥
    다해봤어도 미역밥 처음이네요.
    따라쟁이 해보렵니다.

  • 13. 최살쾡
    '11.3.2 1:17 PM

    오호호호호호 저같은 변비인을 위한 밥이군요
    먹으면 쾌변할듯:)
    흑흑 이렇게 맛난 사진에;;;;; 제 수준의 덧글이라니;;;
    조만간 시도해 보겠습니다.

  • 14. Xena
    '11.3.2 4:03 PM

    네 됩니다

  • 15. 초코봉봉
    '11.3.2 6:32 PM

    저도 미역 좋아하고
    집에 많이 들어와 고민했는데
    이거 딱 좋겠네요^^

  • 16. 수늬
    '11.3.2 9:32 PM

    으와....이거이 또 대박입니다~!
    저 솥밥하는거 좋아하는데 미역밥은 생각도 못했네요...
    부추가 없긴한데 대체할것 생각해보고,내일 아침 미역밥 딱입나다...^^
    감사합니다^^

  • 17. 열무김치
    '11.3.2 11:50 PM

    와 이런 쉽고 기차게 아이디어 좋은 메뉴가 또 있을까요 !!
    내일 당장 실행 !

  • 18. 임마담
    '11.3.5 12:09 AM

    역쉬, 고수님은 다릅니다요. 이번 주말 메뉴로 낙점!

  • 19. Christy Cho
    '11.3.29 3:19 AM

    벼르고 별르다 어제 해먹었습니다. 남편이랑 두살짜리 꼬마 녀석도 한그릇씩 뚝딱!!! 저흰 부추를 못구해서 그냥 당근 썰고, 양파조금, 잔파 조금, 거기다 브로콜리 다져서....ㅋㅋㅋ 보들보들 촉촉하니 속이 정말 편하더군요. 감사합니다, 경빈마마님!

  • J
    '11.10.7 7:49 PM

    경빈마마 게시물에 자세한 과정샷이 나와있어 링크걸어드릴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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