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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은 보쌈고기는 동파육으로 변신시켜요.^^

| 조회수 : 17,850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10-05-19 17:32:55


어제 비가 왔으니까 남들 한번씩 다 찍는다는 빗방울 샷부터 한장 올립니다.



요즘 애들 말로 빗방울 '돋네' ^^;;;;;;;;



비가 오는 날에 삼겹살 1kg을 폭폭 삶아줬어요.
흥부 마누라 박 자르듯 슬근~슬근~하게 살살 밀어가며 잘라줬더니 모양이 물결처럼 나왔어요.



연하고 보들보들하고 촉촉하니..이게 바로 보쌈의 매력이죠. 헹헹!
흡수하듯 먹어치운다고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 ㅜ.ㅜ



김치 to the 쌈장!!!!

배터지게 먹고 좀 남았어요.
근데 매번 이 남은 보쌈고기 처리하는게 참 난감해요.
다시 먹자니 맛이 없고 찜통에 넣고 찔려니 기름이 많이 흘러서 뒷처리가 곤란하구요.
밥통에 넣어도 냄새가 밥에 베이고..

그래서 전통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먹다남은 고기를 기름에 한번 튀겨내서 기름을 빼줍니다.
전 기름종이로.....



그리고는 물, 올리고당, 간장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요. 마지막에 전분 넣어 뭉근하게 해주시고
튀긴 고기를 넣어줍니다.

청경채는 살짝 데치세요.

 

오우 디스 이즈 동파육 *_*<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맛있었어요.
근데 동파육처럼 복잡한 요리코스를 거치는 것도 잘 없는듯 해요.
삶고, 튀기고, 졸이고 세가지 과정이잖아요. ㅎㅎㅎ

이정도면 보쌈고기 재활용 썩쎄스~인가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니맘
    '10.5.19 8:16 PM

    오오 요런 방법이 있었군요
    한수 배워 가네요

  • 2. 초록하늘
    '10.5.19 9:38 PM

    미션 썩세쓰~~~~~~~
    별도장 다섯개 쾅쾅쾅!!!

  • 3. momo
    '10.5.19 9:39 PM

    연하고 보들보들하고 촉촉하니ㅡ>이 보쌈고기는 어찌 하시길래 이런 맛이 나는 걸까요?

    동파육도 못해본 저입니다. ㅠ
    먹고시포용~

  • 4. 꿀아가
    '10.5.19 9:49 PM

    허니맘님 네. 딱딱해진 남은 고기 처리하기에 참 좋은 방법이에요.^^
    나중에 꼭 해보세요.

    초록하늘님 감사합니다. 갑자기 초딩적 시절이 생각나네요. 호호홋 ㅋㅋ

    momo님 전 고기 좀 무식하게 삶아요~^^;;
    남들 다 된장에 삶을때 간장에 삶는다능..ㅋㅋ
    돼지고기를 그냥 물에 푹 담궈서 50분 정도 삶구요.
    그 후에 그 물에다 그대로 후추, 소금, 간장 넣고 30분 정도
    더 삶으면 되요.
    전 계속 간장으로만 삶는데 냄새도 안 나고 딱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해보세요.^^ 부들부들 구수하니 맛나요.

  • 5. j-mom
    '10.5.19 11:43 PM

    역쉬 응용력이 짱~ ㅎㅎ

    야밤에 괜히 봐가지고능.....
    한국에서 외식 잘 안하는 편이었는데
    우리가 외식이라고 하면 족발,보쌈이 대부분이었어요.
    신선한 김치랑 고기~
    으~~~~ 미쵸미쵸....
    한국갔을때 먹고 오긴 했는데 보니가 자동으로 침이 쓰르릅~~~

    주말에 삶아먹어야겠네요....

  • 6. 행복한맘
    '10.5.20 9:37 AM

    와우 디스이즈 동파육.....ㅋㅋ넘 맛있겠어요... 알뜰하시기도 하여라....^^

  • 7. 푸른두이파리
    '10.5.20 9:41 AM

    묵은지 씻어 싸먹고 싶어요~ㅠㅠ

  • 8. 여인2
    '10.5.20 9:46 AM

    아침부터 침이 그냥 아주...;; 너무너무 맛나보여요~~ ㅜㅁ ㅜ

  • 9. 프라하
    '10.5.20 11:13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 고프다...
    저는 남은 수육을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서 먹어요,,,
    간도 안 빠지고,,,기름기도 없어지면서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요...
    물론 처음 만은 못 하겠지만요...ㅎㅎ간단 하잖아요,,

  • 10. 요술공주
    '10.5.21 11:31 AM

    침줄줄 흘리게 만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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