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7살 82생일 축하드려요.

| 조회수 : 9,935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9-10-01 16:08:10

뻘속에서 건진 인삼이라고 말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낙지가 요즘 제철입니다.

 

새댁이라면 낙지손질이 두려워 요리하는 것을 두려워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새댁시절  미끈덕 거리는 수산물 만지는게 싫어 잘 안해먹었기 때문에 다 같으리라 봅니다.
지금은 아이 넷 낳고 나니 어즈간 하면 손으로 만지게 되니 참 세월이 무섭습니다 ^^*

낙지는 가을 겨울에 먹어야 제맛!
지금부터 제철입니다.

 

낙지가 살아있다면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뭐니 뭐니해도 볶음이나 탕요리 일겁니다.

각 종 해물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낙지 연포탕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지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양념을 적게하고 살짝 익혀 먹는게 맛있습니다.

낙지는 살이 두텁고 큰 것 보다는 중간 크기가 맛있다고 하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낙지볶음 요리 재료는 -
중간것으로 다섯 마리 / 양념장 3수저 듬뿍 /고춧가루 1수저 /다진마늘 / 참기름/ 설탕조금
                        양파 1개 ,당근 3/1개 , 파 또는 대파 , 양배추 또는 배추 , 콩나물 200그람,
                       홍고추 두 개

자 우리 새댁님들을 위해 낙지 손질을 해볼까요?

 

낙지 머리를 뒤집으면 안에 먹물과 내장이 들어있습니다.
이걸 떼어내면 되는데 손으로 하기 힘들면 가위를 이용하여 머리를 반 잘라준 뒤 꺼내면 훨씬 편하실 겁니다.

 

저는 헌댁이라 맨손으로 하지만 새댁님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하셔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내장을 꺼낸 낙지에 소금을 넣고 (여기에 밀가루를 함께 넣어도 됨) 바락 바락 주물러 줍니다.

 

아무리 힘을 주고 바락 바락 주물러도 으깨지지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한 참을 주무르고 나면 거품이 일면서 불순물이 빠지는게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몇 번 맑은 물에 헹궈준 뒤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여기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양념이 고루 섞어지도록 주물 주물 해줍니다.

 

더 매콤한 맛을 원할때는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버무려 간이 배이도록 잠시 놔두시고 야채를 준비해 주세요.

 

자주색 양파가 있어서 자주색 양파 반 개 ,하얀색 양파 반개 ,당근
배추김치 담그고 나온 고갱이 (없으면 양배추로 하세요) ,파와 홍고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 담그고 나온 이 배추 고갱이는 참 여러가지로 쓸모가 있습니다.
볶음 요리에도 좋고 들기름을 두른 뒤 양념다대기 넣고 지져 먹어도 색다른 맛이지요.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지져드셔 보세요.^^

자 준비한 재료로 이제 낙지 볶음을 해봅니다.

 

약간 두꺼운 당근부터 볶다가 가벼운 야채인 양파 배추 파를 넣고 얼른 볶아 준 뒤 양념한 낙지를 넣어 주세요.

 

센불에 얼른 볶아야 맛있으니 화력을 제일 높게 해주세요.

 

자 매콤하게 볶아진 낙지볶음 입니다.

 

어때요? 먹음직 스럽지요? 국물도 넉넉하니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좋겠지요?
아니면 국수라도 좋아요~

 

군침도시죠?^^
저도 큰 대접에 낙지볶음과 국물까지 넣고 쓱쓱 비벼 먹는데 정말 땀이 뻘뻘나더라구요.

 

자  이번엔 콩나물과 비벼 먹어볼까요?

 

굵은 콩나물을 씻어 물을 조금만 부어주고 얼른 삶아줍니다.

김이 나기 시작하고 1분 후에  불을 꺼주시고 얼른 식혀주세요.

 

아니면 찬물을 한 번 끼얹어 주어도 좋습니다.

 

국물이 적게 나오게 하려면 낙지를 끓는 물에 얼른 데쳐주는게 좋습니다.

 

데친 낙지를 먹기 좋게 썰어준 뒤 양념장에 무쳐준 낙지와 야채를 넣고 얼른 볶아준 뒤

 

살짝 삶아준 콩나물을 너른 접시에 담고 볶은 낙지를 담아주고 잘 비벼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되겠지요.



아삭 거리는 콩나물과 매콤한 낙지와 함께 먹으면 절로 기운나겠죠?

올 추석 토란국에 송편과 전을 먹고 나면 느끼하지요~ 각 자 일터로 가기 전
 한 번쯤 이렇게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온 가족이 한 끼 드시고 오면 개운할 것 같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pixaba
    '09.10.1 4:47 PM

    침이 뚝뚝 떨어져요.
    저희 딸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낙지거든요.
    산낙지부터 시작해서 낙지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한답니다.
    오늘 저녁에 낙지볶음 해줘야겠어요.

  • 2. 상큼마미
    '09.10.1 5:36 PM

    a마마님 군침돕니다^^ 추석마무리로 안성맞춤이네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3. 생명수
    '09.10.1 5:50 PM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매운게 마구 땡기네요.
    시어머님이랑 같이 재미있게 요리 하시는 모습 언제나 부러워요.
    저는 시어머님 뵌지 3년이 지나가네요. 이번엔 또 시어머님이 뵙고 싶어 지네요 ㅎㅎ.
    그나저나 낙지볶음 정말 딱 제 스타일입니다.

  • 4. 거북이
    '09.10.1 6:35 PM

    추석준비로 바쁘시죠?

    저 아래 묵은지 감자탕으로 절 자극하시더니
    오늘은 낚지로...또...ㅎㅎ
    삶은 콩나물과 넘 잘 어울려요, 배워갑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 5. 꿀아가
    '09.10.1 6:49 PM

    낙지 너무 좋아해요..^^
    전 된장찌개에 낙지랑 조개랑 각종 해물넣고 해물된장 끓여먹는거 제일 좋아해요.
    그 중에 낙지가 제일 쫀득하니 맛있거든요.
    낙지가 애들 두뇌발달에 그리 좋다네요. 얼마전에 과외 한번 안 하고 애들 모두 아이비리그
    보낸 어머님이 나오셨는데..비법이 낙지라고 하시데요.
    낙지를 그리 많이 먹이셨다고..강장 식품이라니 모두들 많이 드세요~

  • 6. momo
    '09.10.1 11:02 PM

    아 ~ 매콤, 쫄깃, 아삭~~~~

    생물낙지 구하지도 못하는데,,,,염장입니다 ㅠ

  • 7. 냥~냥~=^.^=
    '09.10.1 11:05 PM

    와...참 맛있겠어요...
    전 신기하게도 육고기로 하는 음식은 그런대로 맛이나는데....해물쪽으로 가면....이맛도아니구 저맛두 아닌게....자신이 없더라구요..ㅡㅜ
    레시피대로 해도 이건 아니다 싶구...ㅎㅎ
    그래서 해물요리는 잘 안하는뎅...
    냉동실에 얼려둔 낚지도 있겠다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8. 블루
    '09.10.2 1:21 AM

    너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아, 먹고 싶어요. ㅠㅠ
    이걸 먹으러 한국에 갈수도 없고...ㅠㅠ

  • 9. 새옹지마
    '09.10.2 4:13 AM

    외국에서의 해물은 냉동 모양만 해물입니다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만 조미료를 맛을 낼려는 시작 보다
    재료가 밭에서 바로 뽑아서나, 바다에서 바로 걷져 만들면 초보라도 맛있어요
    어제 해물을 아무리 많이 넣어 해도 맛이 나지 않아 다시마 멸치로 맛을 겨우 냈습니다
    아 낙지 싱싱한 낙지뽁음 먹고 싶어요

  • 10. 깔라만시
    '09.10.2 10:36 PM

    한국가고 싶네요.

  • 11. 마중물
    '09.10.4 7:28 AM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카메라바꾸셨나봐요... 사진이 톡톡 살아나올듯 싶네요...
    기술이 좋아지셨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470 명절 뒤에 평범한 아침밥상- 된장찌개, 생강초절임, 생강채소스와.. 16 프리 2009.10.06 9,574 111
30469 추석 풍경과 생애 최초 김치 담기 도전. 53 만년초보1 2009.10.06 15,200 119
30468 약밥 (약식) 만들기^^ 20 소롯길 2009.10.06 13,311 0
30467 코니아일랜드에 소풍 다녀왔어요... (23장) ^^;; - &.. 49 부관훼리 2009.10.06 10,889 87
30466 빨간 떡볶이 8 한수맘 2009.10.06 6,770 57
30465 백만년만에 송편 들고 찾아왔어요~^^(쭈니 사진 추가~^^) 22 쭈니맘 2009.10.06 9,149 79
30464 날이 쌀쌀해지니 생각나는 뜨끈한 곰탕,시원한 당면국 6 June 2009.10.05 11,894 103
30463 더도 덜도 말고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한 추석, 잔치상.. 4 June 2009.10.04 9,084 141
30462 힘이 불끈 불끈 솓아나! 향긋한 바닷내음 건강한 .. 2 June 2009.10.03 8,478 168
30461 해피추석~~~ 2 윤주 2009.10.03 6,699 124
30460 초간단 LA갈비 만들기 8 다윤이 2009.10.01 21,423 107
30459 [LA갈비찜] 20인분 만들기.. 21 하나 2009.10.01 27,802 0
30458 생일케익 우려먹기^^ 82쿡 생일 축하해요~ 11 올망졸망 2009.10.01 6,194 63
30457 베이컨 볶음밥, 수플레 치즈케익, 돼지고기 수육 6 꿀아가 2009.10.01 7,365 88
30456 ~~~샐러드 퍼레이드~~~(칭찬받은 쉬운요리) 11 레드썬 2009.10.01 10,473 102
30455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7살 82생일 축하드려요. 11 경빈마마 2009.10.01 9,935 88
30454 토마토 소스의 해산물 스파게티 2 한수맘 2009.10.01 4,526 69
30453 쇠고기 오징어 볶음 2 한수맘 2009.10.01 4,454 71
30452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 5 프로방스 2009.10.01 6,272 126
30451 [연근초]압력솥 이용하기와 82 일곱번째 생일 축하 .... 16 노니 2009.10.01 8,257 103
30450 날 밤 오래도록 보관하는 방법공개^^ 12 행운 2009.10.01 8,669 56
30449 풋대추, 그거는 나 안 도와줘. 6 blogless 2009.10.01 5,305 76
30448 오징어 두루치기의 변신은 무죄!! 7 카루소 2009.10.01 7,415 122
30447 늙은 호박 껍질까기 + 손질하기 5 꿀아가 2009.09.30 13,856 114
30446 밑반찬 4종 세트와 동태찜. 46 만년초보1 2009.09.30 22,567 131
30445 콩나물, 수제비, 딴삥, 옥돔... 12 Jennifer 2009.09.30 7,836 99
30444 무쇠, 흰빵, 하이디 18 blogless 2009.09.30 9,012 90
30443 가을이네요~~^^ 47 순덕이엄마 2009.09.29 30,350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