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글, 맘대로 파스타샐러드, 김치부침개

| 조회수 : 8,584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9-08-27 02:55:49
햇빛은 여전히 지글지글한데 오늘은 바람이 부네요.

오랜만에 베이글을 구웠습니다. 요즘은 주로 아침에 집안 일을 해 치우고 오후에는 집 밖으로 피서를 나가는 식이에요. 15개월 주나가 집안에 있으니 엄청 지루해 하네요. 베이글 만들면서 반죽 한 덩이 떼어 주고 놀고 했더니
한참 놀다 바닥에 떠억 붙혀 놨네요.


갖 구웠을때 완전 통통 했었는데, 바로 사진을 안 찍었더니 좀 주글하네요. 커피 마시던 거랑 같이 찍어주니 완전 설정샷 티가 나는군요. 쩝... 참깨를 넣어주니 더 고소한 베이글. 단순미각 루나양도 좋아하는 엄마가 만든 빵이랍니다.  



내 맘대로 페스토 파스타에요. 매일 주나랑 있으면서 뭐 먹일까 고민하다가 만든건데요. 바질 대신 브로콜리 데친거를 올리브오일이랑 잣이랑 같이 갈아서 쫄깃하게 익힌 파스타(저 모양이 무슨 단 이름이 있는데 기억 안나요.)에 섞어 주면 끝. 파마산치즈가루로 간 맞추고요. 아몬드도 뿌려줬더니 더욱 고소하네요. 주나양은 김치랑 견과류를 좋아해요. 알러지 생기는 거 조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네요.  



더운날 김치부침개 부쳤어요. 그나마 가끔 만나 수다를 떨 수 있는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점심 초대해서 떡볶기랑 김치전 만들어서 먹었어요. 초대해 놓고 냉장고에 가진게 없어서 있는대로 넣고 부쳤는데 그래도 맛있꾼여. 헤헤헤


잠시 시원한 가을 바람을 상상해 봅니다. 아 시원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ina
    '09.8.27 4:28 AM

    저 파스타이름은 conchiglie라고 부르네요. concha인줄 알고 쓰려다가 찾아봤더니 이름이 저렇게 길었네요..ㅎㅎ 찾아보길 잘했어요. 하마터면 거짓정보를 드릴뻔했어요~

  • 2. 생명수
    '09.8.27 4:55 AM

    carolina님 감사..발음이 콘치글린가요? 어렵네요. 그냥 shell 파스타라고 하면 안될까요? ㅎㅎ 요리도 내 맘대로 이름도 내 맘대로...완전 막 나가네요.^^

  • 3. morning
    '09.8.27 5:14 AM

    저도 베이글 딱 한번 만들어봤는데 겉이 쪼글쪼글 했지만 맛은 전혀 문제 없었어요.
    베이글 옆의 저 머그컵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새 그림도 예쁘고요. 요즘 82에 수놓는 것이 유행인데 저 새 도안대로 수를 놓아도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스타 이름이 수십개, 그것도 원어로 기억하자면 맘 먹고 외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소스도 사서 쓰시지 않고 직접 만들어 뿌리셨다는 것에 역시~ ^^
    김치 부침개를 저렇게 채반 위에 놓아도 멋진데요. 이것도 한수 배워서 갑니다.

  • 4. 순덕이엄마
    '09.8.27 7:30 AM

    저도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친구 생각나네요. 본국 돌아간지 몇달 되었는데...
    제게 한국요리 많이 배우고 갔어요.^^
    갈비 잡채 김치 파전 김치찌개 육개장..

    브로콜리 페스토..향이 강하지 않아 좋을것 같아요^^

  • 5. 소박한 밥상
    '09.8.27 7:57 AM

    일본인 친구라는 단어에서 연상작용 하나.........
    그러고보니 우노리님과 미쉘할머님이 궁금하네요.'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은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이라 생각되어
    잘 지내시리라 .....무소식이 희소식이죠
    올리브오일과 잣의 조합이라면 맛나겠어요 !!
    저도 그냥 조개 파스타로....... !! ^ ^
    conchiglie.......
    하지만 고유명사가 아니라면 뜻이 있을텐데 무슨 뜻일까요 ??
    찾아봐야지 !! ^ ^

  • 6. 소박한 밥상
    '09.8.27 8:01 AM

    컴퓨터에서 "영어 단어 사전 기능"은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셔요 ~~~
    옆방 테이블위에 항상 사전을 두고 있지만요.

  • 7. papavero
    '09.8.27 9:11 AM

    꼰낄리에 라고 읽고
    영단어 shell과 같은 뜻입니다.

    님들 눈치백단! ^^

  • 8. 회색구름
    '09.8.27 9:14 AM

    소박한 밥상님~
    모니터 맨밑줄에서 "시작" 클릭하면 뜨는 플그램리스트 위쪽 중간부분에 "한글과컴퓨터사전"을 클릭하시면 모니터에 사전창이 열리죠~~^^

  • 9. 푸른님
    '09.8.27 12:31 PM

    아, 생명수님 머그컵 그림 직접 넣으신거죠? 동양화처럼 단아하고 고와요.
    정말정말 모두들 부지런 하신것 같아요.

  • 10. 커피야사랑해
    '09.8.27 6:28 PM

    이렇게 부지런하니 맛나거 만들고 요렇게 똑똑하니... 82 여러분 모두
    쵝~오예요

  • 11. 귀여운엘비스
    '09.8.28 1:35 AM

    와아-
    브로컬리 페스토라니....
    너무너무특이한데요^_______^

    쫄깃허니 고소할것같기도하고.......
    브로컬리향이 싱끗날것같기도하고.................

    아웅
    맛있겠다@.@

  • 12. 생명수
    '09.8.31 3:56 PM

    morning님 네 쪼글쪼글 해도 맛은 있어요. 모닝님도 저의 새를 좋아해주시네요. 다른 여러가지 그림 그리고 싶은데 새랑 나무 그림이 그 중 제일 맘이 가는 그림이더라구요. 파스타요? 실제로 몇번 못 먹어 봤어요 식당에서나 집에서나..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래서 거진 다 상상의 음식인데, 이번에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네요. 채반에 얹은 이유는 접시에 놓은 밑바닥이 눅눅해 져서 공기 통하라고...채반위에 올려 놨다가 접시로 옮겼어용

    순덕이엄마님, 일본인들이 밋밋한 맛에 살다가 한국 음식을 먹으면 무지 좋아하는거 같아요. 특히 김치부침개는 맨날 해줘도 맨날 좋데요. 인사치례인가? 헤헤. 특히 이번에 그 친구가 셋째를 임신해서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였네요. 순 애들한테 어찌 브로콜리 먹일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건데 생각보다 순하고 고소하고 좋네요.

    소박한 밥상님, 그러게요 우노리님 궁금해요. 우노리님도 그렇고, tazo님도, luna님도 저는 궁금하답니다.
    올리브오일에 잣를 갈아서 만드니 상당히 고소해요. 워낙 주나 입이 짧아서 몇개 먹더니 그만 먹고, 애덜은 소스 없이 파스타만 먹는 걸 더 좋아하네요. 대신 제가 다 먹었네요 ㅋㅎ

    papavero님, 혹시 이탈리아에 사시나요? 왠지 그럴 거 같은.. 반갑네요 그냥. 아이디는 무슨 뜻인지..? 그냥 궁금해지네요. 눈치고 뭐고 생긴게 꼭 조개처럼 생겨서 단순한 시야로, ㅎㅎ 요즘 아기 둘 키우다 보니 꼭 아기들처럼 생각하며 삽니다 ^^.

    푸른님, 아이디가 이쁘네요. 왠지 제 그림을 이뻐해주실 분? 같은 느낌이 오네요. 맨날 바쁘다고 난리 피면서 사네요. 부지런도 좋지만 맘의 여유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커피야사랑해님, 오늘 바로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부니 커피야 사랑해~가 느껴집니다. 가을의 향기를 조금 느꼈어요 오늘. 커피야사랑해님도 역시 팔이쿡회원, 쵝~오.

    귀여운앨비스님, 블로그도 구경 잘 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특이하기보다는 그저 애덜한테 야채 좀 먹이고자 제가 별짓을 다 합니다. 울집 얼라들이 죽어라 야채를 안 먹거든요. 맛은 단순해서 부담이 덜 가요. 바질은 잘 안 만져보는 식물이라서 그냥 집에 많은 브로콜리로 해봤어요. 요즘 저는 브로콜리로 김치도 만들어 먹습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210 베이글, 맘대로 파스타샐러드, 김치부침개 12 생명수 2009.08.27 8,584 48
30209 초간단 레시피로 만드는 복분자주. 4 samdara 2009.08.26 3,600 49
30208 따라만든 흑마늘 이에요.. 14 우렁각시 2009.08.26 7,251 61
30207 파슬리 가루 만들었어요. 17 주니비니 2009.08.26 4,271 76
30206 포피씨드 베이글 3 Lydia 2009.08.26 3,508 66
30205 우리 가족이 밤참으로 먹은 고추잡채와 꽃빵 10 에스더 2009.08.26 8,822 110
30204 풋고추와 김밥, 알뜰하게 먹기. ^^ 32 만년초보1 2009.08.26 16,774 77
30203 포장마차 떡볶이 & 김말이 따라잡기 37 쥴라이 2009.08.26 22,730 1
30202 콘도같은 냉장고(^^)를 꿈꾸며 12 버블리 2009.08.26 10,307 43
30201 고1 가정교과서에 나오는 코다리조림... ^^;; - >.. 20 부관훼리 2009.08.26 10,893 80
30200 빠에야를 아시나요? (사진올렸어요) 14 Judy 2009.08.25 7,535 19
30199 호박꽃으로 부친 호박꽃 전 19 경빈마마 2009.08.25 9,419 85
30198 휴가 후유증으로~~~ 연근초, 참치깻잎계란말이, 새송이칠리탕수 29 프리 2009.08.25 10,402 115
30197 흑마늘 만든 후기 (사진은 없어요.ㅠ.ㅠ) 11 띠띠 2009.08.25 5,010 90
30196 최요비의 상추 불뚝 김치(사진 무) 49 낭만고양이 2009.08.25 6,874 68
30195 오미자차 한잔 하세요~^^ 5 금순이 2009.08.25 3,344 57
30194 커피케익을 응용해서 만든 달콤한 블루베리 스트로이젤 케익~ 3 딸기사랑 2009.08.25 4,077 41
30193 온니드라~ 더운데 잘들 지내세요?^^ 102 순덕이엄마 2009.08.25 22,253 146
30192 완전 간단한 두부 반찬 만들기 49 추억만이 2009.08.24 17,801 54
30191 "옥당지"님께서 보내주신 오이덕에 생긴 많은 일들..(길어요.).. 9 그리피스 2009.08.24 5,808 69
30190 기숙사로 돌아가는 아들을 위해 만든 녹차돈까스 13 에스더 2009.08.24 10,230 106
30189 고수님( ? )들을 흉내낸 상차림 ... 10 우렁각시 2009.08.24 8,072 64
30188 호밀빵이랑 달다구리 하나씩 집어들고 가셔요 ^_^ 5 나비 2009.08.23 4,572 67
30187 유아식.. 두부밥 전 3 작은키키 2009.08.23 5,094 77
30186 싸리 버섯을 아시나요? 20 오후 2009.08.23 5,883 59
30185 을지로 골뱅이를 집에서 먹어보자는 작은 생각으로 시작된....... 22 세우실 2009.08.23 10,810 54
30184 [새우볶음밥] 신랑도 잘만드는 참 쉬운 요리~ 15 하나 2009.08.23 9,971 50
30183 키톡데뷔 해요..^^이때까지 만들었던 과자들입니다^^ 7 샤오잉 2009.08.23 5,068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