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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 초복

| 조회수 : 4,228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9-07-15 01:44:08


온종일 내리는 비에
비 구경은 원 없이 하는 날 입니다. ^^

외출을 삼가 하라는 재난 문자가 연이어 오는걸 보니 심각한 모양입니다.

집에 조용히 있을까....하다가,
진이도 모의고사 보느라 일찍 끝난다고 하니 오랜만에 온 가족 비오는날 외식 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오늘이 초복이라니 꿩대신 닭,  아니 닭대신 오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비도 주룩 주룩 내리고 하니 보나마나 오늘같은날은 오리집도 텅~ 비어 있을테고,
우리 식구만  오붓하니 비 구경하며 먹을 생각이었지요. ^^

오후 5시,
진이 학교 교문 앞에서 시험 끝나길 기다렸다 낚아 채듯 태워 가까운 교외 오리구이집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웬걸...
한산 할 줄 알았던 오리집은 주차장부터 차들이 가득하더니,
식당 안에도 빈 자리가 없을 지경이더군요. ㅜ.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잘 되는 집은 잘 되네요.
저도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아무튼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 자리 차지 할 수 있었고,
비 구경하며 우아하게 먹는건 포기하고 그냥 와구와구~ 냠냠 먹기 바빴지요.
소주도 한 잔 하면서.... ^^





배 두드리며 집으로 돌아오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얼마전 지인께서 주신 복분자...
거기에 역시 얼려 두었던 귤을 함께 갈아만든 쥬스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복분자~~~ ^^


다들 초복에 맛난것 드셨나요?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혀니
    '09.7.15 1:55 AM

    닭한마리 사다가 삼계탕 끓여 서방님이랑 딸아이 둘이 초토화 시키구요..( 전 삼계탕.. 오리탕.. 추어탕 이런거 잘 못먹습니다..)
    저는 서방님 꼬셔서???? 산낙지에.. 해삼 안주해서 소주반병 마셨답니다..

  • 2. 내일의 죠!
    '09.7.15 11:57 AM

    예이~~~
    맛나게 먹었습죠..
    ºㅁº 복분자 쥬스 넘 넘 맛있어보여요~

  • 3. 미조
    '09.7.16 12:46 AM

    훈제오리 같은데 숯불에 구워먹는군요. 아주 맛날것 같아요.

  • 4. 델몬트
    '09.7.16 10:07 AM

    저도 모의고사 끝난 딸 데리고 닭갈비 먹었어요. 식욕이 엄청난 고딩시절. 새벽 두시에도 간식 먹었던 저를 생각해보곤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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