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번주에는 "두부유부전골" 딱 하나 해봤어요.

| 조회수 : 5,631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9-07-05 20:19:42
이번주부터는 그냥 한 주에 한두가지 정도만 뭔가 해보려고 해요. ^^

처음에는 그냥 생전 못해보던 요리라는 거....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막 토요일에도 하고 일요일에도 하고 세가지씩 네가지씩

다 먹지도 못할거 잔뜩 만들고 그랬었거든요. ㅎ

그런데 요리라는 게 결국 우리가 "먹는 거"잖아요.

내가 만든거 남한테 보여주면서 평가도 받고 자랑도 하고 하는 건 좋은데

왠지 그게 목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아! 제 경우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죠.)

이번주부터는 한가지 두가지 정도만, 중점적으로 해보려고 해요. 어차피 매주 할 건데 ^^




이번주에 선택한 건

"두부유부전골"이 되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친구 커플을 초대했어요.

무슨 집들이마냥 진수성찬까지는 아니고 그냥 메뉴는 단촐했죠. 이거 전골 하나 ^^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준비했는지도 몰라요.

일단 제가 이 메뉴를 고른 이유 중 하나가 "유부주머니"를 만들어보는 재미였습니다.



당면, 다진고기, 물기를 꼭~ 짠 두부, 부추, 양파, 소금, 참기름 등등등등...........

한데 섞어서 열심히 치댑니다. 치대고 치대고 또 치댑니다.



그리고 유부에 잘 넣고 데친 미나리줄기로 끝을 묶어줍니다.

(저걸 다 넣고도 속이 잔뜩 남아서 -_-;;;;; 나중에 독립적인 요리 재료로 연구해보기로 하고 냉동실로 ㅋ)



내용물로 승부합니다!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미나리, 대파, 부추, 두부, 홍고추, 청양고추, 청피망, 파프리카, 양파에

만들어놓은 유부주머니 넣어주시고,

일찌감치 무와 가쓰오부시,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육수 붓고 한소끔 끓인 후에

마늘+고춧가루+간장 섞은 양념장 넣어서 팔팔 끓여주시니



워따 -_-)b 작품 나옵니다잉~







거기에 이것저것 쟁여놓은 재료를 꺼내다보니, 오마나? 여자친구네 집 냉동실에 채소꽃빵이 잔뜩 있는거예요.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고추잡채할 때 사놓고 까먹고 있었던 거..................

친구들도 오고 하니까 거기서 반 정도 꺼내서 쪘습니다.



쿠키를 커피에 찍어먹듯, 마늘빵을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먹듯, 채소꽃빵을 매콤한 전골 국물에 찍어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유부초밥이예요. ^^;;;

하나 한다더니 이건 또 뭐냐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유부 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유부를 사려고 했는데, 냉동유부가 따로 있는지 모르고,

유부초밥재료에서 유부만 쓰면 되겠지! 하고선 유부초밥 재료를 샀어요.

그런데 열어보니, 잔뜩 조미된 유부인데다가 밥만 채워넣으면 되는 반쪽짜리 유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냉동유부가 따로 있다고 하데요? 그래서 새로 사와서 쓰고

그냥 묵히기 아까워서 재료 산 김에 전골이랑 먹을 밥을 유부초밥으로 만들어본거죠. ^^






전골 국물 아~~주 매콤했습니다.

마지막 채소 한 조각까지 싹싹 긁어먹었구요.

국물도 안 남겼답니다. ^^ ㅎㅎㅎㅎㅎㅎㅎ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
    '09.7.5 10:18 PM

    아직까지 두부유부전골(유부 주머니) 못 만들어 본 주부 여기있습니다 ^^;;
    에고, 매 주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만들어 올리신 음식들도 깔끔합니다.
    아~~주 잘 하셨어요~
    추천 ~~ ^^

  • 2. 별꽃
    '09.7.6 1:42 AM

    남은속처리법~동그랗게 완자빚어 밀가루 계란 묻혀 아무 육수에나 끓여먹으면 맛있어요~
    약식 만두국이 될까요?

    저 만두하고 속 남으면 요렇게 잘 끓여먹는답니다~

    이른 저녁 먹어 허기지는데 전골보니 머리가 어지러버요 ㅎㅎㅎ

  • 3. 파란토끼
    '09.7.6 4:59 AM

    예전에 동생이 외국인 회사 동료랑 같이 유부 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유부 주머니를 보고 '저 카방(가방)은 뭐에요???' 했다는 얘길 듣고 깔깔 거렸는데
    세우실님, 카방 많이 만드셨네요.

    저도 손이 많이 갈까봐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요리인데,
    부지런하시고 손맛도 일품이신 듯 ^^

  • 4. 발상의 전환
    '09.7.7 3:39 AM

    워따 -_-)b 작품 나옵니다잉

  • 5. 억순이
    '09.7.7 8:01 AM

    두부로다양한요리하셨네요
    이렇게 응용하면 여러가지음식이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907 비오는 날 간단하게 감자전 5 앤드 2009.07.09 8,274 94
29906 장맛비 내리는 저녁에 먹은,,, 10 나오미 2009.07.09 7,709 54
29905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색다르네요~(참외) 14 다은이네 제주벌꿀 2009.07.08 7,408 87
29904 순 토박이 한정식 -고등어무조림,콩나물장조림, 머위대볶음,두릅순.. 22 프리 2009.07.08 12,554 101
29903 히트레시피 약식 4 코니 2009.07.08 8,459 107
29902 프리님 따라서 대추차 만들었어요. 8 지우산 2009.07.08 6,288 49
29901 한국의 그린파파야~~~노각 무쳐 드세요!! 27 옥당지 2009.07.08 8,984 85
29900 손님접대용 애피타이저나 간식으로 제격인 햄치즈 롤파이 8 에스더 2009.07.08 8,047 128
29899 추어탕처럼 해먹는 참치탕 12 배화자 2009.07.08 7,696 55
29898 요거트아이스크림 만들기, 레드망고처럼 토핑과 함께~ 4 분홍슈가 2009.07.08 8,142 44
29897 * * 그동안의 이것저것 * * 31 팜므파탈 2009.07.08 11,696 79
29896 으하하.드디어 두부성공했어요 7 챙아 2009.07.08 3,906 63
29895 오미자차...만들기 3 wns맘 2009.07.08 5,444 57
29894 형부생일상(구절판, 소고기탕수육,갈비찜,새우튀김,샐러드) 7 북극곰 2009.07.07 11,061 72
29893 토마토쥬스(박스째 산 토마토 빨리 먹기) 5 수기 2009.07.07 7,543 53
29892 묵은 가전 활용하기-아이스크림 편 23 발상의 전환 2009.07.07 9,025 105
29891 뚝딱 뚝딱 맛있는 반찬들-콩나물무침 목살꽈리고추볶음 배추짠지볶음.. 49 경빈마마 2009.07.07 12,354 74
29890 지난번 짬뽕 완성샷과 감자샐러드, 술빵, 복숭아파이 6 요맘 2009.07.07 8,032 113
29889 미국 CBS생방송에 나왔어요... ^^;; + LA갈비... -.. 29 부관훼리 2009.07.07 16,452 104
29888 따끈한 대추탕과 구수한 된장찌개 아침상 49 프리 2009.07.07 7,934 88
29887 콩나물 스토리 + 잼만들기 + 이것저것 먹을것... 64 순덕이엄마 2009.07.07 23,956 180
29886 감자삶기 31 진부령 2009.07.06 13,554 110
29885 생전 처음 만들어 본 탕수육 7 구름물고기 2009.07.06 4,673 46
29884 시원한 새우요리 "연유레몬소스새우" 8 쥬니율 2009.07.06 5,731 37
29883 멋스러운 맛 스크린 피자 22 inblue 2009.07.06 10,230 45
29882 바쁜 월요일 아침이라도 먹을 건 먹는다. 15 프리 2009.07.06 10,967 109
29881 이번주에는 "두부유부전골" 딱 하나 해봤어요. 5 세우실 2009.07.05 5,631 46
29880 일요일 아침 - 삼겹살 13 강두선 2009.07.05 9,58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