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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묵밥 해먹기 참, 힘들어요.

| 조회수 : 4,477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9-05-04 13:25:34


집 근처에 마트가 3개,
은근히 큰 마트 하나는 그럴듯해보이지만 꼭 사려는 물건은 없고,
혹시나 해서 가는 작은 슈퍼 하나는 역시나 없고
마지막에 가는 가장 큰 마트는 그래도 사려는 것은 있고.

그냥 이마트를 가는게 나을듯..
어찌됐건.
오늘은 어제 사다놓은 국시장국도 있고 해서
묵밥을 해먹을까하고 도토리묵을 사러 갔다가 3번째 마트에서
사서 들어왔죠.
오늘 날씨 완전히 여름이던데요?
어제 도로에서 촉촉한 여름내가 살풋이 나더니,
햇빛이 여름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묵밥 레시피
1. 국시장국 : 물 = 1:3 비율로 무를 넣고 약한 불에서 40분정도 끓여줍니다.
2. 도토리묵은 엄지 손가락 두께 정도로 썰고 새끼 손가락 길이로 잘라줍니다.
3.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서 참기름과 깨를 두르고 조물조물 해서 준비합니다.
4. 찬 밥도 괜찮고 뜨신밥도 좋고, 한 공기만 우동그릇만한 볼에 담아 준비합니다.

밥-묵-국물을 붓고-묵을 올린 다음 송송 썰은 쪽파와 자른 김을 올리면 완성.



종로 미진에서 먹는 것과 거의 흡사해요.
국물이야 그쪽이 더 고소한 건 당연하지만
무 넣고 끓인 국수 장국이 아쉽지 않은 맛을 내서 좋았어요.
국수 장국은 가쓰오보다는 멸치가 묵밥에는 어울릴 듯 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라
    '09.5.4 9:51 PM

    묵밥이란 말은 많이 들었는데..
    먹어보진 않았어요 ^^
    전 밥위에 묵을 얹은것이라 생각했는데 ^^

  • 2. 생명수
    '09.5.5 9:44 PM

    여름에 친정아빠가 냉김치국 잘 드셨는데, 거기에다 묵 넣은거랑 비슷한 맛일 꺼 같네요. 여름같은 봄날 묵사러 다니시라고 짜증이 많이 나셨나봐요....시원한 묵밥 드시고 좀 풀리셨는지..^^

  • 3. 용감씩씩꿋꿋
    '09.5.6 9:07 PM

    차게 먹어도 맛있고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지요
    묵은 그냥 그런데
    묵밥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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