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락부락 식빵.

| 조회수 : 4,872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04-13 21:11:37
아주 가슴아픈 일도 있고.
아주 머리아픈 일도 있고.
아주 서운한 일도 있고...

그런데 남편은 오늘 멀리 있습니다.

저는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소일거리를 하려고 식빵을 만들었지요.

키톡에서 본 생크림식빵 레시피에 통밀을 조금넣고, 우유는 빼고,롤치즈 좀 넣고...
있는 재료로 대충~

아무 생각없이 손반죽해서 유유자적 실온발효해서 세월아~내월아~
껍질이 바삭하고 부풀어오르다 못해 아주 우락부락 식빵이 탄생했습니다.
오븐 선반에 걸려 빠져나오질 않아서 눕혀서 겨우 꺼냈내요.

속모양이 궁금해서 썰어 보았습니다.
색소 달걀인지 노른자가 오렌지 색이더니 빵색은 좀 그렇지만.
그냥 잡생각을 없애려고 시작한 일인데...

먹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세조각이 사라져버렸네요.

먹을때는 좋았는데 우울감이 더 가중되는군요.
아무리 슬퍼도 식욕은 있고. 먹고나니 또 다이어트 따위나 걱정해야하고...
에잇!

역시 전 베이킹을 하면 안되는 인종인데 말입니다...T.T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아기곰
    '09.4.13 10:08 PM

    우락부락처럼은 안보이고..^^

    쨈발라 먹고 싶은데요..

  • 2. 골든레몬타임
    '09.4.13 10:42 PM

    사실..저빵이 실제로 보면...부풀다못해 좀 터졌거든요...
    제눈엔 왠지 소싯적에 칼부림좀 하신 형님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제보니 저 냄비며 빵칼..정작 무서운 존재는 게으른 여인과 그 여인의 무한식욕일듯...

  • 3. 초록바다
    '09.4.15 2:03 PM

    발효빵을 몇번 실패하다 보니까 ..잘 안하게 되네요
    저 정도로 ..식빵이 되어 나오는것 만으로도.. 심히 부럽습니다요.^^

  • 4. 생명수
    '09.4.15 2:55 PM

    맛있게 드시고 기운 내셔요. 아주 빵빵한 것이 세월아 네월아 하신 모습이 그대로 보이시네요. 베이킹 만큼 스트레스 푸는데 좋은 게 없는듯, 갓 구워 나온 빵들을 보면 즐겁잖아요.
    물론 저도 동감..먹고 나면 또 다른 스트레스 ^^
    그래도 저 먹는 거 도와 드릴수 있는데..^^

    훌훌 버리시고 힘내세요.

  • 5. 골든레몬타임
    '09.4.17 11:14 AM

    사랑하는 이모...이제 편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385 부추전, 조개 전골, 초코 브라우니 입니다요잉~^^ 10 꿀아가 2009.04.16 6,161 65
29384 똑 만들었어요~ 7 koeun 2009.04.16 4,089 56
29383 새벽부터 분주하게 준비한 도시락~!! 11 발꼬락 2009.04.16 12,718 44
29382 봄날의 점심은 뭘로 먹을까나~~ 29 시골아낙 2009.04.16 9,183 48
29381 유이를 위한 단호박 스프, 최필립님~~봐주세요 ^^; 30 현랑켄챠 2009.04.16 12,234 78
29380 파김치와 부추김치를 담아보아요~~ 6 시네라리아 2009.04.16 8,348 85
29379 지인들에게 선물한 내 마음 ^^ 스콘 8 공명 2009.04.16 4,998 13
29378 [쑥국] 봄이 너무 빨리 가는군요. 6 노니 2009.04.16 3,806 79
29377 파티: 오늘은 쏘세지만 믿고나가는 겁니다... ^^;; - .. 21 부관훼리 2009.04.16 9,238 77
29376 저 홍콩 왔어요;; 21 bistro 2009.04.16 10,895 60
29375 무스띠로 하트틀 만드는 방법입니다 12 안젤라 2009.04.15 4,789 62
29374 초간단 두유 만들기 ..(사진없어요 ) 11 저너머 ~ 2009.04.15 5,185 45
29373 친정엄마 칠순에 만들어간 약과 11 공명 2009.04.15 6,426 26
29372 남편 생일상 (비도 오고 그냥그래서 ㅎㅎ) 7 공명 2009.04.15 8,819 22
29371 매콤한 해물야끼우동, 또 먹고 싶어요. 9 에스더 2009.04.15 7,257 87
29370 레몬에이드!! 10 마르코 2009.04.15 4,619 71
29369 꽈리고추 밀가루묻혀 쪄볼까? 17 경빈마마 2009.04.15 8,178 64
29368 사르르...멸치회 드셔 보셨쎄여? 49 푸른두이파리 2009.04.15 4,681 70
29367 그간 부엌에서 일어난 일 37 생명수 2009.04.14 17,089 89
29366 [딸기쨈] 해 보았더니 좋았던 레시피 (칼라님이 올리신) 5 노니 2009.04.14 6,616 110
29365 시장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한 끼를 준비하며...^^ 31 보라돌이맘 2009.04.14 18,863 165
29364 나른한 봄날의 샌드위치 12 jules 2009.04.14 11,211 107
29363 고구마로 간식만들기~~ 8 저너머 ~ 2009.04.14 7,363 41
29362 누구나 쉬운 간단한 반찬~!! 10 발꼬락 2009.04.14 12,082 50
29361 짜짜로@ 10 마르코 2009.04.14 5,435 63
29360 계란이 있는 식탁풍경... - >゚)))>.. 26 부관훼리 2009.04.14 13,535 101
29359 우락부락 식빵. 5 골든레몬타임 2009.04.13 4,872 81
29358 비상용국 11 세아이맘 2009.04.13 7,522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