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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는야 따라쟁이 아줌마 ... 룰루랄라 ~

| 조회수 : 9,161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9-01-13 14:38:01
제가 요즘 김혜경샘께서 쓰신 한상차림 책에 푸 ~ 욱
빠져 계십니다 ... 오늘도 따라쟁이가 되서 따라한
우렁쌈장과 파무침을 소개합니다 ~

배 둘레에 지방이 많이 있음데도 불구하고 요즘 고기를
안먹어 주셔서 그런지 뭔가 기름진 고기가 먹고 싶더라구요 ...
냉장고를 뒤적거려보니 우렁이 사다 놓은것도 툭 나오고
대패삼겹살 사다 놓은것도 툭 떨어져 오늘점심은 우렁쌈장과
대패삼겹살로 결정 ~

아침시간에 남편이 없는 관계로 샘의 책을 식탁위에 떡허니
펴놓고 우렁쌈장을 만들어 봤어요 ...

남은 우렁을 가지고는 우렁된장찌개도 끓였구요 ...
그리고 책대로 파무침을 했는데 기름진 고기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없애주며 좋은거있죠?

우렁쌈장은요? 당연히 인기 짱짱짱 !!!  이었죠 ...

울아들 오늘도 역시 우렁 골라 먹기에 바빴습니다 ...
고추삭힌것도 놓고 야채칸에 양배추 조금 남았던것 쪘는데 쌈장과
함께 먹기엔 아주 그만이었어요 ...
마트에 가서 양배추 사다가 쪄서 저녁때  따끈한 밥에 우렁쌈장
넣고 싸 먹어야 겠습니다 ...

샘 덕분에 요즘 저희집 인기메뉴가 되어있는 매생이국을 어제도 끓여
먹었어요 ... 자주 해 먹는 경향은 있지만 겨울철 요맘때 먹어야 제 맛이라니
요때 많이 먹어두려구요 ...

그런데 어제 저녁상차림이 늦어졌어요 ...
그러다보니 급한 마음에 끓인 매생이국이 엄마마음에
들지 않게 끓여져서 기분이 영 ~ 꽝이었어요 ...

다른 반찬들 그릇에 덜어 놓으면서 매생이국이 끓는 것을 보고는
조금 늦게 가스불을 껐더니 글쎄 ~ 고 잠깐 사이에 매생이가 푸 ~ 욱
퍼져버린거예요 ... 때깔도 여 ~ 엉 이쁘지두 않구요 ...

매생이국이 퍼짐과 동시에 얻은 교훈 ~
음식의 맛은 정성이 그 음식맛의 반이상을 차지한다 ... ㅋ

매생이국만 제대로 끓여졌으면 엄마마음에  쏘 ~ 옥 들어 주시는
저녁상이었는데 매생이국때문에 2%로 부족한 저녁상이
되었었습니다 ...

음식엔 정성 ...
음식엔 정성 ...
음식엔 정성 ... 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데 매생이국에서 2%로 아쉬웠던
그 마음을 연근조림이 풀어줍니다 ...ㅋㅋㅋ

연근조림 한 것을 반찬통에 옮겨 담는데 오늘 유난히도 반짝반짝 윤기가 좌르르 ~
흐르는게 간도 딱 알맞게 조려진거 있죠?

룰루랄라 ~

우리네 인생도 이와같겠죠?

하나가 섭섭하면 또 다른 그 무엇하나가 나에게 기쁨을 주고,
궂은날이 있으면 화창한 날도 있기 마련이니깐요 ...

그러니 지금 힘들다고 낙심하거나 소심 해 질 필요도 없구요 또한
화창한 나날들 이라고 자만하며 살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어제  매생이국이 저에게 여러가지로 교훈을 줬습니다 ... ㅋ

매생이국과 연근조림 = 우리네 인생살이

너무 거창하게 연관지어 생각을 했나요? ㅋㅋㅋ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개
    '09.1.13 2:49 PM

    정성이 느껴 집니다,, 나두 따라해보고 싶다 그래두 될까요,,,??

  • 2. 미주
    '09.1.13 3:27 PM

    맛깔스런 한상이군요.
    아~~~~~ 먹고 싶어라.

  • 3. 또하나의풍경
    '09.1.13 4:06 PM

    떡 벌어진 한상차림입니다 ㅎㅎㅎ

  • 4. 날개
    '09.1.13 4:33 PM

    전 조이님을 따라하고 싶어지네요~ ^^

  • 5. 좌충우돌 맘
    '09.1.13 5:18 PM

    joy님 이런 식단이 평일날 식사란 말입니까?
    ㅠㅠ
    저도 끼워주세요^^

  • 6. 상큼마미
    '09.1.13 5:28 PM

    맛깔스런 상차림이네요.^^ 저도 김혜경샌님 따라쟁이거든요. 동지가 생긴기분 참 좋습니다.

  • 7. 상큼마미
    '09.1.13 5:28 PM

    맛깔스런 상차림이네요.^^ 저도 김혜경샌님 따라쟁이거든요. 동지가 생긴기분 ~~~~~

  • 8. joy
    '09.1.13 7:00 PM

    안개님 ~ 제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신다니 감사하구요
    안개님도 같이 따라쟁이가 되어 보시지 않으실래요?
    안개님의 따라쟁이 음식 기대하겠습니다 ~
    행복한 밤 되세요 ~*^^*

    미주님 ~ 감사합니다 ... *^^*

    또하나의 풍경님 ~ 항상 관심 갖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개님 ~ 너무 과찬이세요 ~ 그런데 기분은 참 좋으네요 ... ㅎㅎㅎ
    감사합니다 ~ 즐겁고 행복한 밤 되세요 ~*^^*

    좌충우돌맘님 ~ 저는 좌충우돌맘님 댁에 끼고 싶어요 ... ㅎㅎㅎ
    항상 많이 배웁니다 ... 좋은말씀은 마음에 새기도록 할께요 ~*^^*

    상큼마미님 ~ 우리는 동지? ㅎㅎㅎ 저도 동지가 생겨서 무진장 좋네요 ~
    김샘의 옛날 책들도 구하고 싶은데 ... 우리 힘써 따라쟁이해요 ~ *^^*

  • 9. bistro
    '09.1.14 9:03 AM

    국그릇의 고봉밥은 아버지와 겨루기하는 힘쓰는 아드님을 위한? ^^
    삼겹살 산에 눈이 꽂혀...아침부터 삼겹살 먹고 싶어졌어요!!!!

  • 10. joy
    '09.1.14 11:53 AM

    bistro님 ~ 저거 저거 ... 국그릇아니고 밥그릇 인데요 ... ㅎㅎㅎ
    글고 저희 세가족 저리 고봉으로 먹는데요 ... 이를어째 ~ ㅋㅋㅋ
    저희 밥힘으로 사는 가족이예요 ... ㅋ
    아침에 bistro님 글 읽고 너무 웃었더니 눈가에 주름이 지려고
    하네요 ... ㅎ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11. 귀여운엘비스
    '09.1.14 10:54 PM

    최고예요!!!!!!!!!!
    죠이님은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어찌 맨날 한정식집처럼 차리고 드시는지...
    신기할뿐이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

  • 12. joy
    '09.1.16 1:36 PM

    귀여운엘비스님 ~ 항상 관심 갖아 주시고 이렇게 용기를
    팍팍 불어 넣어주시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
    최고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최고로 좋다지요? ㅎㅎㅎ
    한정식이라는 과찬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다음부턴
    걍 집밥이라고 불러주시어요 ~ ㅋ
    그럼 오늘도 행복 만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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