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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메추리알 쉽게 까기...1차도전 실패~ㅠㅠ

| 조회수 : 6,118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8-06-05 20:26:30
유독 말이 없는 작은 아들이
아침에 식탁에 앉아 심각한 얼굴로
탈모가 심하다는 얘길 하는 거얘요^^

고3때 수험공부를 하면서 심하던 탈모가
군대가서 머리 짧게 깍고 괜챦으려니 했더만
복학후 공부하느라 이른 아침에 학교에 가서
전철 막차로 돌아오는 넘인지라.....
에궁...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검은깨와 검은콩으로
만든다는 미숫가루 주문을 넣고는
언제가 TV프로 비타민에서 메추리알이
탈모에 좋다는 얘기가 떠올라 외출하고
돌아 오다가 과감하게 메추리알 5판을 샀습니다~

언젠가 식당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메추리알 쉽게 까는 방법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동안 메추리알까기 싫어 살 생각도 안 했지만...
오늘 드뎌 메추리알까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깐 것을 살까 말까 하다가 께름하기도 하고
식당아주머니께 들은대로 까보리라...했던거죠...

그 방법은 메추리알을 삶은 다음 큰 그릇에
옮긴 후 찬물로 몇번 헹구어 준 다음 까불러 주면
지들끼리(?) 부딪히며 그냥 까진다는 얘기였어요

약한 불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메추리알을 삶다가
쌀씻는 그릇에 옮겨 찬물로 몇번 헹구어 주고
힘차게 까불렀는 데.....그거이 그냥 까지진 않더라구요~~ㅠㅠ

원시적 방법으로 까는 것보다야
훨씬 쉽게는 깠지만서두 아주 쉽게 깐다던 얘기와는
거리가 넘 먼 듯 싶네요...ㅜㅡ

그래도
시간은 예상보다 훨씬 더 걸려 까긴 했지만
깐 메추리알을 산 것보다는 양이 두배도 더 많은 듯 하여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혹....기막히게 잘 까지는 노하우 알고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긴 이야기의 결론은 바로 이거...입니다요...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꼬
    '08.6.5 8:47 PM

    군입대를 앞둔 저희 아들도 탈모로 고민이던데요.. 피부과를 다니면 좀 나을려나 싶었는데 그냥 탈모샴푸만 사용하거든요. 뭐 비법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메추리알은 소금과 식초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휘저으면서 삶아서 찬물에 헹군후
    프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서 흔들어 주면 지들끼리 부딪혀서 그런대로 잘 까지던데요.

  • 2. 안나돌리
    '08.6.5 8:53 PM

    제가 그 유명난 댕*탈모샴프를 판매하고 있는 데
    효과가 없는 사람은 없나 봅니다~~ㅠㅠ


    일반적으로 검은깨 검은콩이 좋다 하구요~~
    이 메추리알이 좋답니다.
    저도 부지런히 먹여 볼려구 미숫가루는
    오늘 아침에 주문 넣었답니다.

    그리고 제제꼬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다음엔 함 해봐야겠습니다.ㅋ

  • 3. 똥줄의 숲
    '08.6.5 9:57 PM

    메추리알.. 기다려라. 내가간다!!

  • 4. 둥이맘
    '08.6.6 9:40 AM

    메추리알이 탈모에 좋군요!
    전 메추리알 걍 6살짜리 쌍둥이 아들놈들한테 까라고 시키믄 무지 좋아하면서 깝니다
    근데 결과물은 좀 참담합니다(이넘들이 살까지 다 까버려서뤼....-,.-)

  • 5. 카페라떼
    '08.6.6 10:50 AM

    머리카락 나게 하는데는 검은 곡물이 좋대요
    검은콩, 검은 깨, 흑미... 등등 매 끼니마다 왕창 섞어서 주세요
    탈모 방지에도 좋은것 같아요
    저희 집 밥은 몇 년 전부터 시커멓게 변했는데
    그래서그런지 저나 남편 모두 흰머리 없이 버티고 산답니다
    남편 주변 사람들 모두 머리에 하얗게 눈이 내려앉았는데 독야청청하고 있죠
    현미쌀에 서리태 왕창 넣은 밥이 너무 꺼칠해서 먹기 불편하다고 아침마다 불평하던 남편이
    이젠 거의 군말없이 그냥 꼭꼭 씹어서 먹습니다
    전 하얀 쌀밥 심심해서 못먹어요 이제

  • 6. 쿵쿵
    '08.6.6 10:53 AM

    저같은 경우는 그냥 냄비째로 차거운물에 넣다가 물 쪽 딸아버리구.
    뚜껑덯고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그러면 껍질이 너덜너덜해지죠.
    그리고 까면 수월하게 까지던데요.

  • 7. 허니
    '08.6.6 12:39 PM

    검은콩사서 뻥튀기해서 간식으로 먹게 하는것도 좋아요

  • 8. 난 앓아요
    '08.6.7 12:46 AM

    저희 엄니는 삶은 알들을 찬물에 충분히 담가준 후에
    금속으로 된 체반에 탁탁 쳐서 굴려주면
    겉 껍질이 조각조각 속 껍질에 붙어 까기 쉽다고 하시던데요^^
    윗 리플 쿵쿵님과 비슷한 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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