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솥을 샀어요

| 조회수 : 8,20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10-22 23:42:43
친구들이랑 여행을 다녀왔어요.
고등학교 동창들인데...  
몇몇 친구들은 저처럼 홀가분하게 혼자서 왔고
또 몇몇은 애를 데리고 오고..

7명 안동, 대구, 천안 양주, 시흥, 분당..  이렇게 살고있는데..
중간에 모인다고 천안에 모여서 안면도로 갔습니다.

결론은 너무 좋았어요.
3년만에 만났고 또 남편이랑 애를 안데리고 와서 너무 편했고
친구들 얼굴보는것만으로도 좋아서..  길을 헤메고
차가 막혀도 마냥 좋았습니다.

점심으로 굴밥을 먹었는데 굴만 넣고 돌솥에 밥을해서 간장에 비벼먹는건데
어찌나 맛있는지..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돌솥을 샀습니다

첫날은 그냥 밥에 은행몇알, 제사에 쓰고 남은 대추두알, 다시마만 넣고 밥을 했는데
시간도 전기밥솥보다 짧고 너무 맛있고 숭늉도 너무 구수하고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굴을 사서 밥이 끓을때 굴을 넣고 약간 진한맛을 위해
굴소스도 조금 넣고 밥을 해서 약간 양념한 집간장에 비벼먹었는데...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것 있죠..

셋째날은 검은쌀도정한것으로 밥을해서 뜸시간을 아예 10분정도 잡았습니다.
누룽지가 포인트였죠.. ..  정말.. 구수했어요.
남은밥 한공기는 전원도 키지않은 밥통에 넣어놨는데.. 아침이 되어도 찰기가 남아있었습니다.

돌솥에 완전 반했어요.
밥하는방법도 너무 쉽구요..
쌀을  30분정도 불려서 꾸껑덥고 끊기시작하면 뚜껑열고
물기가 자작해지만 다시 뚜껑덥고 그때부턱 약불로 5분 뜸들이면 누룽지가 없구요..
10분뜸들이면 누룽지가 포인트가 됩니다..

요즘 다시 살이 찌고 있습니다..  ㅠㅠ
봄바람난아짐 (jun991121)

직장도 대충다니고, 주말농장도 가끔 가보고 중년큰아들과 중딩둘째를 대충 키우는 대구사는 아짐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새
    '07.10.23 3:29 AM - 삭제된댓글

    읽다보니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잘 사신 돌솥 구경 한번 하자구요.....
    아님 어디서 얼마에 어떤걸로 사셨나 갈켜주시와요.

  • 2. 하미의꿈
    '07.10.23 5:17 AM

    처음엔 열심히 쓰다가 나중엔 잘 안쓰는 경향이 있지요 나도 다시꺼내서 님처럼 맛있게 해봐야겠는데요 ㅎㅎ

  • 3. 금순이사과
    '07.10.23 6:45 AM

    행복한 가을 보내셨네요.
    친구분이 안동에도 계시네요.

    입안에 침이 가득입니다.ㅎㅎ

  • 4. 시밀란
    '07.10.23 8:34 AM

    저도 요즘 전기밥솥 코팅때문에 돌솥을 하나살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밥하기 어려울까봐 망설이고 있었어요...말씀만으론 너무 간단한데...

    역시 고민 해봐야겠어요..ㅋㅋ

  • 5. 파도랑
    '07.10.23 9:04 AM

    가마솥 쓰다 포기한 - 차진 밥맛을 못버린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ㅜ.ㅜ
    돌솥밥은 좀 괜찮을려나요?

  • 6. venic
    '07.10.23 9:38 AM

    어디서 사셨나요~~~~~~~~알려주세요 꼭!! 저도 요즘 돌솥밥에 필이 꽂혀서^*^

  • 7. 올망졸망
    '07.10.23 10:57 AM

    포인트...누룽지.....이부분에서 확~~~!!!! 필이 옵니다....
    필인지,,,지름신인지....ㅠ.ㅜ

  • 8. 내맘대로
    '07.10.23 3:48 PM

    전 인터넷 지윤이네에서 샀어요.. 장수곱돌인데.. 세일해서 23000원 5인용으로...
    글치만 보통 5인용은 5만원대 정도 하더군요..
    잴로 믿을수 있는건 우체국 통신판매가 아닌가 싶어요. 5-6만원대정도

    세일해서 싼건지.. 아님 원래 싼걸 세일이라고 적어둔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쓸만해요..

    삼겹살판은 사지마세요.. 실패입니다.
    돼지기름이 사용한후도 돌에 베어있어요..

    그리고 5인용을 사면 성인 4인정도껄 할수있을듯....
    1인분씩 할꺼 아니면 그정도는 사야할듯해요..

    담엔 압력솥 대용으로 찜갈비도 해볼까 싶내요.
    우린 식구가 셋이라서 ...

    누룽지 정말 맛있구요.
    며칠전에 산 100% 흑미도정쌀이 너무 맛있내요.
    울남편이 저녁먹고 누룽지 한공기 먹고
    밤에 자기전에 남은것 다 긁어 먹어서
    배가 다시 부풀고 있어요.

    흑미도정쌀은 찹쌀흑미50% 멥쌀흑미50%를 깍아서
    연한 자줏빛 밥이 되는데.. 코스트코에서 22000원주고 10kg짜리 샀어요

  • 9. 쭈니맘
    '07.10.23 9:23 PM

    초보주부라 전기밥솟 물도 제대로 못마춰서 하루는 진밥, 하루는 꼬드밥... 돌솟에다 밥짓어서 맛있게 드시는 고수주부님들이 부러울 뿐입니당~ ^^

  • 10. 미조
    '07.10.23 9:29 PM

    전 아직 애기가 없어서^^ 1인용 두개 사서 해묵고 싶은데...생각만 2년째네요 ;;

  • 11. sweetie
    '07.10.24 8:20 AM

    내맘대로님 그렇치 않아도 제가사는 이곳 한국마켙에서 몇일전 하나에 $15짜리 돌솥을 보고 돌솥 비빕밥 생각에 살까 말까 들었다 놓았다 하다 말고 왔는데 이걸로도 밥을 해먹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다음번에 가면 저도 사와서 시도 해 봐야 겠네요. 근데 우리집 식구가 다섯인데 다섯개를 다 사자니..., 그래도 사는김에 살려면 식구 명수대로 다 사야겠죠.^^

  • 12. 소래공주
    '07.10.24 3:53 PM

    10만원주고 샀는데 맨날 밥물 넘어서 3번 사용하구 포기했어여

  • 13. 내맘대로
    '07.10.24 9:23 PM

    저두 요리는 잼병인 서툰 아줌마인데요..
    일인용 식구수대로 사면 가스렌지 불구멍 부족으로 다 못하구요..
    5인용 사면 대충 어른둘 애둘먹을것 나와요..
    돌솥을 큰거사면되죠..
    그리고 끓어넘칠듯하면 바로 뚜껑열면 괜찮구요..
    불린쌀로 하니 물도 많지않아서 넘치지 않던데요.. 전.

    그게 번거로우면 첨부터 뚜껑열고 끓이다가-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죠.
    국물이 밥위에는 안보이고 보글보글 거품같이게 조금 날정도면
    제일 작은불로 7분정도 두면 적당한 누룽지가 나와요.

    전 5인용으로 3인분 밥을 합니다.
    5인용으로 5인분 밥하면 넘쳐요.. 작게 나왔거든요.
    글구 소래공주님 10만원이면 잴로 좋은거 산거같은데...
    아까워서라도 자주 해드세요..

    오늘낮에 날치알밥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돌솥에 참기름 살짝 바르고 밥넣고 김치(볶은것 넣으면 더 좋구요)넣고
    날치알넣고 조금 데워서 3-5분정도.. 센불.. 김가루넣고 비벼먹었어요.
    참치액있어서 조금넣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굴소스를 조금 넣던지..

  • 14. sweetie
    '07.10.26 4:16 AM

    5인용으로도 있군요. 제가 사는 이곳 미국 한국 마켙에선 안타깝게도 5인용은 못본것 같네요. 그래서 일인용은 어떤지 물어 본건데... 아무튼 내맘대로님의 좋은정보에 힘입어 다음에 한국 나가면 저도 하나 싸둘고 들어 올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인용도 사고 싶은거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141 라면도 우아하게 먹어볼까? [필리핀 라면] 49 ivegot3kids 2007.10.25 5,302 12
25140 우유빛나는 뽀얀 사골국물로 만든 설렁탕 12 Highope 2007.10.25 9,287 54
25139 다이어트 중 고기가 먹고 싶다면? 가지샐러드^^ 4 마그리뚜 2007.10.25 4,266 10
25138 카넬로니 2 완이 2007.10.25 3,543 57
25137 동네친구 모두 모인 우리아이 생일파티~~~ 2 locity 2007.10.25 9,288 13
25136 산 속에서 먹는 들 밥(두울) 20 시골아낙 2007.10.24 6,406 25
25135 오늘 점심에는~ 5 싱싱이 2007.10.24 5,393 12
25134 좋은소식(내일 조선일보)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19 강혜경 2007.10.24 8,365 28
25133 오꼬노미야끼, 비스켓, 촉촉한 쵸코칩쿠키 7 체스터쿵 2007.10.24 6,961 44
25132 그녀와 나를 위한 간단한 요깃꺼리 8 나오미 2007.10.24 7,215 31
25131 케익이야기-지인편 19 올망졸망 2007.10.24 7,421 42
25130 양하 또는 양애를 아시나요? 26 경빈마마 2007.10.24 9,718 26
25129 딱딱하게 굳어버린 빵 살려내기~ 8 완이 2007.10.24 5,925 48
25128 사랑하는 딸을 위한 밥상.... 10 들녘의바람 2007.10.24 10,240 16
25127 부추이야기.....전라도식부추김치 13 들녘의바람 2007.10.23 11,480 17
25126 환절기 몸보신~푸짐한 닭한마리에 쫀득한 마늘구이~~ 5 완이 2007.10.23 6,777 93
25125 잔머리 굴려 만든 초간편 사무실표 카페라떼 5 azumma 2007.10.23 6,002 12
25124 너무 싸게 구입한 밤고구마~~먹긴 먹는다지마는... 17 안나돌리 2007.10.23 8,645 73
25123 오래간만에 만든 피칸파이 9 오렌지피코 2007.10.23 6,751 39
25122 있는재료로 만든 유부초밥 4 앤드 2007.10.23 4,786 19
25121 기분을 '업' 해준다니까 [컵티라미수]- 5 ivegot3kids 2007.10.23 4,523 5
25120 카페라떼와 갈레트 19 빨간자몽 2007.10.23 7,959 50
25119 홍합탕, 소고기주먹밥, 짬뽕 10 상구맘 2007.10.23 8,862 56
25118 돌솥을 샀어요 49 내맘대로 2007.10.22 8,207 7
25117 산 속에서 먹는 들 밥 19 시골아낙 2007.10.22 7,357 30
25116 결혼 기념일 파~티 11 수련 2007.10.22 8,122 40
25115 돌솥비빔밥 13 tazo 2007.10.22 8,798 23
25114 케익이야기-부부편 22 올망졸망 2007.10.22 14,835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