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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어머니표 동치미말랭이

| 조회수 : 5,006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7-06-09 06:53:55
옛 어르신들은 손 끝을 게을리 하지 않아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하시며 먹거리를 만들어 드셨던 거 같습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젓갈 달인다고 디포리 좀 사서 보내달라 했더니
그것만 보내기가 서운하셨던지
이것 저것 봉지 봉지 만들어 싸서 보내셨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동치미말랭이 였어요.

동치미 말랭이?
참 의아하죠?

그런데 말 그대로 동치미를 썰어 말린거더라구요.

먹다 먹다 바닥에 남은 동치미를 잘게 썰어 말려뒀다
밑반찬 필요하다 싶을때 무쳐 먹음 되겠더라구요.

맑은 물에 몇 번 헹구었다 꼬옥 짠 뒤
내 맘대로 진미채 넣어 무쳐보기로 했습니다.

마늘 다진거 고춧가루 고추장 물엿 또는 꿀 통깨 넣고 조물 조물 무쳤답니다.

드시다 남는 장아찌 종류 있음 꾸득꾸득 말려두었다
두고 두고 밑반찬으로 먹어도 되겠다 싶으네요.

달콤하면서 오독 오독한 것이 이외로 맛있답니다.
어른들 살림솜씨 정말 버릴게 하나 없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 마눌^^
    '07.6.9 9:12 AM

    더운 여름.. 밥에 물말아서 먹으면,.. 맛있겠어여~

  • 2. 가을
    '07.6.9 11:45 AM

    저도 동치미남은것있는데 버릴수도없고 딤채에 그냥있습니다 한번말려서 해먹어야겠네요 항상 새로운먹거리 감사드리며..

  • 3. 이혜선
    '07.6.9 1:35 PM

    아~이런방법도 있었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 4. 쏘피
    '07.6.9 2:14 PM

    와~~정말좋은 방법이네요.동치미가 김치냉장고 차지하고있어 처치곤란이었는데..
    역쉬 82cook엔 많은정보가있어요.많이많이 감사드립니다~

  • 5. 꽃순이
    '07.6.9 2:28 PM

    아!!!!!이것 정말 맛 있겠네요

  • 6. 시클라멘
    '07.6.9 6:33 PM

    맛있게 보여서 입에 침이 고여요.
    님 덕분에 새로운것 배우네요.
    저도 올 겨울에는 꼭 해봐야 겠어요

  • 7. yozy
    '07.6.9 11:31 PM

    와~~~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것 같네요.

    어르신들 살림 지혜는 어디서 저렇게 끝도 없이 나오는지....
    좋은 방법 배우고 갑니다.

  • 8. sweetie
    '07.6.10 2:01 PM

    참 맛있겠어요.! 더군다나 엄마표! 무말랭이 무침하고는 또다른 맛일거같아요. 동치미가 있어야 말려보기라도하지 참나! 달콤하면서 오독 오독한 것이 의외로 맛있답니다 에서 저 넘어감니다. 지금 군침흘리고있는데 책임지세요. ㅎㅎ

  • 9. 무수리
    '07.6.10 9:55 PM

    동치미가 있어야 말려보기라도 하지... 저도 동감입니다.
    이 외국땅에서 동치미를 어디서 구하나요..흑흑..
    동치미 담글 실력은 아직 안되고 구경만 하고 갑니다

  • 10. 철이댁
    '07.6.11 1:53 PM

    먹거리를 만든 다는건 정말 신선한 창작능력이 따라줘야 하는거 같아요..*^^*

  • 11. 둥이둥이
    '07.6.11 3:46 PM

    꾸득꾸득..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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