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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앓이에 특효 - 매실로 만드는 건강상비약 매실환

| 조회수 : 5,526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6-06-04 22:49:57
매실즙(청즙)을 짜서 몇 가지 약재를 넣고 환으로 만든 상비약입니다.
도산매실 즙 주문하신 분들은 따로 즙 짜지 말고 그걸로 이용하심 아주 좋겠지요.
(저는 올해는 즙을 받아서 조금 졸여서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즙 받기 전에 미리 재료 준비해두시라고 알려드리는 레시피입니다.
(이 재료들은 매실을 제외하고 백화점 건강식 코너 등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익모초는 경동시장이 제일 쉬울 듯)

재료들이 대부분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이라
배앓이에 아주 잘 듣습니다.

특히 여름에 살살 아픈 냉배,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 먹었을 때 미식거리는 느낌,
과식하여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제 대용,
여행지에서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밥숟가락으로 크게 한스푼 정도 먹으면 속이 편해집니다.
많이 먹어도 문제 없으니 필요에 따라 가감하세요.

재료 : 매실 10kg 즙을 준비했을 때의 분량 (아래 재료는 모두 가루)
         쑥  500g
         익모초  250g
         약콩  200g
         구기자  375g  
         인삼  250g
         마  250g
         계피가루 약간
         꿀
        
위의 재료 중 계피와 꿀만 제외하고 모두 섞어서
취향에 따라 계피가루를 약간(2스푼 정도- 반 컵)만 첨가하여
꿀을 적덩량 넣고 비벼줍니다.
꿀의 함량은 본인들의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하지만
약재들이 서로 어울려서 비벼질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죽이 될 만큼 매실청즙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을 합니다.
(송편반죽 정도)

반죽을 국수가락처럼 길게 빚고 칼로 스슥 잘라
쟁반에 담고 이리저리 굴리면 쉽게 환이 지어집니다.
어차피 씹어먹을 것이니 저는 새끼손가락 굵기로 지었는데(위사진)
저희 어머니는 그 반만하게 하셨더군요.(아래사진)
이렇게 지은 환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되 파리를 주의하세요.
저는 선풍기 두 대를 번갈아가며 틀어서 24시간 말리고 냉동실 보관하여 1년 동안 사용합니다.

매실즙이 들어가서 그런지 씹어먹으면 시큼털털합니다.
저희 식구들은 너무 잘 먹는데
입맛 예민하신 분들은 어떠살지 모르곘어요.
고등학교 다니는 저희 아이는 공부하다 뭔가 씹고 싶을 때 저걸 찾습니다.

많이 만드실 분들은 경동시장 가서 제환소에다 부탁하세요.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6.6.4 10:56 PM

    사진의 색깔은 빛의 차이입니다.
    같은 반죽으로 만들었거든요.

  • 2. 사랑받는 숲속나무
    '06.6.4 10:57 PM

    아..울 남푠이 장이 안좋아 배앓이를 많이 하는데..함 만들어 봐야 겠네요^^이번에 매실즙 오면 함 만들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3. 수국
    '06.6.5 8:03 AM

    와~~ 저두 만들어볼래요~~

  • 4. 강금희
    '06.6.5 5:57 PM

    혹시 익모초 가루 구하러 경동시장 가시는 분 계시면
    제꺼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매실 12일부터 수확한다는데 끝날 때까지 주문 계속 받아야 하고
    배송 상황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비우기 어려워서요.
    경동시장 가시는 분은 제게 쪽지 좀 부탁드립니다.

  • 5. 엘리오와 이베트
    '06.6.5 6:23 PM

    저도 장이 안좋아 고생중인데...감사합니다...

  • 6. 블루치즈
    '06.6.8 3:09 AM

    저도 항상 매실담아놓구 먹는데..그냥 물에 타먹어도 확실히 배아픈데 효과있더라구요..이건 환으로 만들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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