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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뽀~얀 사골국물 만들기 (노하우)

| 조회수 : 9,77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6-01-25 13:55:07




오래 전에 친정 아버님께서 입원하셨던
길동의 어느 병원 옆에 정말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었어요.
퇴근 후 아버님을 병문안하고 늦은 시간에 남편과 함께
너무도 맛있게 설렁탕을 먹던 기억이 있어서
가끔 설렁탕을 사먹지만 어느 식당에서도
그 때의 그 맛을 찾을 수가 없네요.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 설렁탕이 나오면 국물이 얼마나 뽀얀 지
어떻게 이렇게 뽀얀 사골 국물을 낼 수 있나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여쭤보니 담당 권사님께서 24시간 동안 푹 곤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을 뿐, 자세한 노하우는 얻지 못했지요.

그러다가 어떤 선교회 모임에서 드디어 중요한 팁을 알게 되었어요.
사골은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오랫동안 끓이는게 아니라
중불에서 마구 끓여야 뽀오얀 국물이 나온다는군요.

그래서 바로 한국장에 가서 사골을 사들고 와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중불로 마구 끓여서 식힌 다음 찬 곳에 둔 후 기름을 걷어내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에 국물을 따라 내고 찬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놓고
마구 끓이기를 계속 세 번 반복해서 끓였고
세 번에 걸쳐서 나온 국물을 섞었어요.

어머! 저도 됐어요.
정말 뽀~얀 국물이 나오네요.


[팁]

뽀얀 국물을 내려면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뭉근하게 끓이는 것이 아니라
중불에서 사골이 들썩 거릴 정도로 마구 끓여야 뽀얀 국물이 나온다.







이렇게 만든 사골 국물로 된장 배추속대국을 끓였다. 생무도 듬뿍 넣고.
콩나물도 넣으니 국맛이 아주 시원하다.




뽀~얀 사골국물 만들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83125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06.1.25 3:23 PM

    정말 좋은 팁이네요^^

  • 2. 이마공주
    '06.1.25 4:37 PM

    아 그렇군요~~~
    언제나 약불에 뭉근히 끓였는데 중간불로...뽀얗게...
    그래서 제가하면 누리한색이 나는건가봐요...
    좋은 방법알고갑니다......

  • 3. 방긋방긋
    '06.1.25 4:40 PM

    에스더님, 맞아요^^
    저도 첨엔 슬로쿠커로 해먹었는데, 늘 뽀얀국물이 안나와서 불만이었거든요.
    근데 하루는 저희 엄마가 국물을 보시더니 '불이 약하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담번엔 저도 가스에 올리고 중불로 푹푹 끓여봤는데, 진짜 뽀얀국물이 나오더라구요...

  • 4. 서연맘
    '06.1.25 5:27 PM

    그래서 사골은 슬로우쿠커로 안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런가봐요.. 제가 안먹어서 잘 안하는 건데 신랑을 위해서 해봐야겠어요 ^^

  • 5. 그레이스
    '06.1.25 6:15 PM

    배추국이 넘 맛있어 보이네요.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6. ssol
    '06.1.25 6:22 PM

    네~~ 고마워요^^*

  • 7. 뚱쪽파
    '06.1.25 7:27 PM

    아하~ 또 한 가지 배우고 갑니다. 감사!

  • 8. byulnim
    '06.1.25 10:38 PM

    기름 거르는 방법 중 하나는요, 대형마트 가시면 조리용 여과지를 팔아요.
    거기에 가르시면 정말 우유같은 뽀얀 뼈국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 9. 하늘땅땅
    '06.1.25 11:51 PM

    에스더님은 어쩜 그리 좋은 팁들을 알려주시는지... 늘 감사하답니다
    가끔 에스더님의 블로그에 가보면 맘이 편해지는게 요리 이상의 무언가를 배우고 온답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시와요...감사...

  • 10. 버블보블
    '06.1.26 6:32 AM

    어머나!!!!
    저 지금 사골 끓이고 있는데요,끓일때마다 뽀얀국물이 안나와서 지금 요리조리에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이런 금쪽같은 정보를 얻다니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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