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급하게 준비한 아침 밥반찬, 두부김치전

| 조회수 : 17,28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11-12 18:18:49




아침에 반찬을 만들어서 밥은 먹어야겠고
시간은 없고...
원래는 콩비지전이라고 콩비지랑 김치랑 돼지고기 넣어서 전을 부쳐 먹으려고 했는데
냉동실에 얼려놨던 콩비지를 냉장고로 내려놓고는
계속 바빠서 못해먹었더니 그만 쉬어버렸더라구요...아깝게...
그걸 아침에 확인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마침 두부가 눈에 보이길래
냉장고 안에 있던 재료들로  두부 김치전을 만들어 봤어요.

아침밥 반찬으로 후다닥 만든 건데
만들어 놓고 보니 간단 하기도 간단하고
맛 있으면서도 담백해서 술 안주로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재료

두부, 김치, 베이컨, 옥수수콘, 밀가루, 계란, 소금약간






우선 두부를 으깨 주세요. 
어차피 섞으면 서도 좀 더 으깨지니까 대충만 으깨면 돼요~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취향껏 넣어 주시면 돼요.
삼겹살 이나 돼지고기 간것이 있었다면 더 좋았 겠지만
없어서 전 베이컨을 넣었어요.
이런 류의 동그랑땡 종류의 전엔 옥수수콘이 들어가면 맛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옥수수콘은 거의 항상 넣는 편이에요.
김치는 사진 찍은 게 양이 적어서 나중에 더 넣어줬어요~









미리 준비해둔 으깬 두부에 먹이좋게 다져진 재료들과
밀가루, 계란1개를 넣어 줬어요.
밀가루는 농도를 조절하고 재료들을 서로 잘붙게 하는 역할을 하니까
너무 질거나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넣어주세요~







준비된 재료를 모두 섞어 소금으로 살짝만 간을 해주면
반죽이 모두 준비가 됐어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하게 구워주세요~
두부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겉 부분은 좀 바삭하게 구워줘야 맛 있더라구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두부 김치전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밥 반찬으로  즐겨보세요~
먹어보니 담백해서 술안주로도 괜찮겠더라구요.
갑자기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고 안주는 마땅히 없고 할 때
간단히 빠르게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김치의 짭쪼름한 맛과 두부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는
두부 김치전이에요.
추가로 넣어준 베이컨과 옥수수콘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다음에 만든다면 참치나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줘도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와 김치를 제외한 재료는 취향껏 바꿔서 만들어 주시면
입맛에 맞는 맛있는 두부 김치전이 완성돼요~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탈쟁이
    '13.11.12 8:22 PM

    꼬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요 낼 아침 밥반찬으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Fun&Cafe
    '13.11.13 9:14 AM

    아침에 후다닥 밥반찬으로 만들기 정말 좋아요. 전 사진찍으면서 했는데도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 2. 마더스푼
    '13.11.13 7:29 AM

    위기탈출 축하드려요 ^^ 그런데 원안보다 더 성공한 것 같아요. 맛나보여요

  • Fun&Cafe
    '13.11.13 9:14 AM

    그쵸? 콩비지전보다 이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콩비지전도 한번 시도해보려구요~

  • 3. 부관훼리
    '13.11.14 6:44 AM

    영양만점 반찬이네요. 막걸리하고도 잘어울릴것 같아요.

  • Fun&Cafe
    '13.11.15 8:24 AM

    막걸리하고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4. 귤맘
    '13.11.15 11:00 PM

    꼭 해 먹어야 겠어오~~^^
    맛나보이네요~ 감사^^

  • 5. 나무
    '13.11.20 1:34 PM

    괜찮은 메뉴 에요. 아이들 해주면 잘 먹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301 10월의 집밥 - 한그릇 음식과 닭볶음탕 50 somodern 2013.11.13 27,559 18
38300 급하게 준비한 아침 밥반찬, 두부김치전 50 Fun&Cafe 2013.11.12 17,282 1
38299 쫄깃한 식감의 표고버섯기둥장조림 50 농부가된맘 2013.11.12 8,837 1
38298 할리피뇨 [마약]고추조림---살찌는 소리 몰려와요 50 soccermom 2013.11.12 18,857 1
38297 어부밥상 50 어부현종 2013.11.11 11,790 4
38296 데뷔글로는 민망한 치즈짜*구리 ^^;; 50 티지맘 2013.11.11 8,068 2
38295 스페인의 소울 푸드, 굳은 빵 활용 요리들:) 50 lamaja 2013.11.11 11,330 3
38294 수다와 소반에 차린 가벼운 밥상 & 구운 찰호떡 50 시골아낙 2013.11.11 12,031 5
38293 대문의 반가운(!) 갈비탕 과정샷 51 만년초보1 2013.11.08 21,131 10
38292 미처 못턴거 마저 털고 가실께요 49 조아요 2013.11.08 13,937 3
38291 김장모드 50 둥이모친 2013.11.08 17,596 7
38290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 김치찌개 50 somodern 2013.11.08 26,545 14
38289 이 가을이 가기전에 사진좀 털고가실께요 50 조아요 2013.11.07 9,360 2
38288 압력솥으로 맥반석계란(구운계란) 만들기 50 강혜경 2013.11.07 73,507 1
38287 샌드위치.. 50 도연아영마미 2013.11.07 13,902 1
38286 떡볶이와 슬러쉬 그리고 때아닌 ㅋㅋ 아이스크림 만들기 50 송이삼경 2013.11.07 6,698 1
38285 유난히 바쁘게 보냈던... 50 셀라 2013.11.07 6,832 1
38284 가을보양식으로 전복사태찜~ 50 헤이남 2013.11.07 5,538 1
38283 앞집아이 베이비시터하면서 점심 + 순대와 샐러드, 할로윈 201.. 50 부관훼리 2013.11.07 17,265 5
38282 자취녀의 계절밥상(7)-마누라 쫓아내고 먹는다는 그 가을 아욱국.. 50 손사장 2013.11.06 10,568 3
38281 새우젓 담그기 50 독수리오남매 2013.11.06 10,349 3
38280 게으른 자취족의 요리(?)는 그저 면요리 + 술안주 50 깍뚜기 2013.11.05 12,791 4
38279 수능 도시락 고민 많이 하시네요. 50 jasmine 2013.11.05 38,719 4
38278 생생정보통에서 건진 식당표 김치찌개!!!!!^^넘 맛있어요^^~.. 50 안드로메다 2013.11.05 44,318 4
38277 칼질 쪼아요~~^^ 50 도연아영마미 2013.11.05 6,245 0
38276 냠냠~~^^ 50 도연아영마미 2013.11.05 7,475 2
38275 밥상머리 수다와 계절의 맛이 느껴지는 도토리 수제비 50 시골아낙 2013.11.05 7,929 3
38274 지난 여름엔(스압ㅋ) 50 우화 2013.11.04 8,29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