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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맨하탄 직딩아자씨 일하면서 간식... ^^;; - >')))><

| 조회수 : 17,87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1-13 03:30:45

일하다보면 가끔 여기저기서 사식이 들어옵니다. 

이건 어느 유대인그룹에서 보내온 Kosher (코셔: 유대인 음식 율법을 지켜서 만든 음식들)로 만든 쿠키들.



이건 제가 만들어간.. (읭?)

팀 홀튼의 팀빗츠 (Tim Bits)

뉴욕지역에는 수년전 캐나다로부터 들어왔는데 팀홀튼은 캐나다의 국민브랜드라고 합니다.

캐나다사람한테 쳐맞을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던킨같은곳.

개인적으로는 이 가게 도넛이 더 맛있더군요.

저희는 주말당직이 필수인데 당직때 가끔씩 사갑니다.


이건 베이킹햏력이 상당히 뛰어난 동료가 만들어온 

바나나 어쩌구 이름이 안외워지는 무슨 케익인데

모든 재료가 100% 올가닉을 썼다고합니다.

설탕도 오르가닉설탕이 있는줄 이날 처음 알았어요.. 


이건 다른 동료가 사온 맨하탄 - 소호의 Georgetown Cup Cake 이라는 컵케익 전문점에서 사온 컵케익입니다. 

워싱턴 디씨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가게인데 뉴욕에도 들어왔데요.


다른날, 동료가 남편하고 2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사과털이를 다녀왔다고

사과를 한포대 가져왔어요. (사과농장에 가면 자기가 딴 사과를 무개나 포대로 계산함) 

슈퍼에서 파는 언제 수확한지 모르는, 두텁게 왁스가 발린 사과하고 비교하니까 

엉엉... 너무나 맛있어요... ㅠㅠ 

베이킹 좋아하는 다른 동료가 몇알을 집에 가져가더니 다음날 사과파이로 변신해서 다시왔어요. ^^

(배경은 일하는척하는 후배동료님들).



이건 불량식품 좋아하는 어느 후배의 책상설합.

왕사탕을 가특채워놓고 너무나 행복해 하더군요. ㅋㅋ 


디렉터방에서 뒹굴고있던 썸머쏘세지를 처분하기로했어요.

각종스파이스를 넣어만든 장기보관용 쏘세지입니다.

소그하고 양념을 얼마나 쳐넣었으면 

상온에서도 거의 일년을 버틸수있는...

저거 두조각에 들어있는 소디움이 성인1일섭취권장량... 

아래층에 있는 약가게에서 리츠크래커하고 스프레스 치즈를 사와서 토핑해먹음.

넷이서 쏘세지 큰거 하나를 다먹었어요,

먹으면서 Holy. shit... This is a f*cking poison... 이러면서 다먹었네요. ㅋㅋ



< 부록 >

애들이 올해부터 스케이트 레슨을 받기로 했어요.

스케이트는 엄마 따라서 종종 갔는데 정식으로 레슨받은적이 없어서 기본이라도 충실하게 ! 


애엄마 코치님이십니다. ^^ 

우리아이들을 알아보고 따로 가르쳐주셨어요.

애들도 어릴때부터 종종봐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 

사월이는 3살때 코치님이 자기를 안고 아무도 없는 스케이트링크를 한바퀴 태워준걸 생생하게 기억합디다. 

첫날은 가볍게 몸을 풀고 코치님은 아이들의 수준을 관찰하는듯 합니다.

찐빵이는 잠깐 짬나는듯하면 장난을 칩니다.

아싸 강남스타일.


둘이 키는 거의 같아요. 근데 궁뎅이 위치가 전혀 틀리네요.

쌍둥인데 참 이상하지요..?


전력을 다해 공중회전을 합니다.

기분만은 3회전반, BUT 현실은  그냥 3 센치.  ㅋㅋㅋ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cymom
    '13.1.13 4:19 AM

    오! 일등!!!

    안잔 보람이^^

  • 2. scymom
    '13.1.13 4:27 AM

    당분폭탄이네요.
    주말 외식때문에 다이어트 일시 중지중이었는뎅. ㅎㅎ

    후배동료님들 복장이?? doct...?

    찐빵이와 사월이 보니 급기분 좋아지네요.
    감사~

  • 3. 꼬꼬와황금돼지
    '13.1.13 4:34 AM

    좋은회사 다니시는듯~~회사동료들과의 분위기도 좋고,..^^
    사월이와 찐빵인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배우는듯해요~ㅎㅎㅎ귀염둥이들~~
    미국쪽은 확실히 단걸 더 많이 먹는듯 싶어요~~~

  • 4. 알토란
    '13.1.13 5:29 AM - 삭제된댓글

    팀빗 저도 좋아해요 ㅋ
    팀홀튼 커피슬러쉬 비스므리한 음료 완전 맛나서 여름 내내 주식삼아 지냈던 적이...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찐 뱃살만 이렇게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근데 저 서랍안에 사탕은 츄잉껌 아닌가요? 겉은 버석거리고 속은 찔깃찔깃한데다 양도 무지 많아서
    씹으면 턱이 아픈 껌이었던 것 같은데....

  • 5. 여름바다
    '13.1.13 7:52 AM

    우와~ 커피들고 달려가고 싶게 만듭니다 ㅎㅎㅎ

    불량식품을 좋아하는 후배의 서랍 내부가 굉장합니다 ㅇ_ㅇ

  • 6. 로즈마리
    '13.1.13 8:32 AM

    좋아요. 엄지.
    페북흉내.

  • 7. remy
    '13.1.13 9:13 AM

    오오.. 사탕 가득 설합~ 부러워요...!!
    단거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단것이 급땡길때 있거든요..
    담에 도시에 나가면 이쁜 사탕 한봉지 사와야겠어요~~!!!!

  • 8. 어린고양이
    '13.1.13 11:17 AM

    아놔.ㅋ Holy..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이들 넘 귀여워요..^^

  • 9. 리델여사
    '13.1.13 11:57 AM

    네네..쳐맞을 준비 하세요~~^^* 우리의 국민 다방을 어디 던킨에 비교하삼?ㅎㅎ

  • 10. 행복이마르타
    '13.1.13 12:57 PM

    맨하탄을 매일 보는 강건너 거리에 지내면서 저 속 어딘가에 부관훼리님이 있을까 하는생각 중

    내일부터는 무슨 간식 드실까도 상상속에 플러스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어요
    남의 세월은 정말 빨리가는 군요

  • 11. 김선아
    '13.1.13 6:48 PM

    ㅎㅎ의국에 후배들 괴롭히려가셨구나~ 부대찌개를 협십증찌개라고하능거랑 비슷한 Holy***posion~가끔씩몸에 자가면역성분을 넣어 베타세포를 죽여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지요~(wheat belly 다 읽고난 후 댓글씁니당)

  • 12. 꽃게
    '13.1.13 7:09 PM

    낯익은 풍경이다 했는데 의국이군요~~~
    아이들은 언제 봐도 예쁘고
    간식거리는 도넛만 눈에 들어옵니다...

  • 13. 루이제
    '13.1.13 7:20 PM

    저도 서랍안에 가득든,,불량식품 바라보며,느끼는 만족감..
    충분히 이해합니다.
    소금덩어리 햄조각에,,리츠크레커에 치즈스프레드까지,,거기다 저같으면 입가심으로
    라떼한잔에 시럽 가득.ㅋㅋㅋㅋ
    지옥에 미리 다녀오는 기분이라고나할까.

  • 14. 플럼스카페
    '13.1.14 12:12 AM

    사실 제가 따라할만한 음식은 없는데 닉네임 보이시면 바로 열어보는^^*
    아이들 뒷태를 저도 가만 쳐다보았네요.^^a
    저희 아이들도 얼마전부터 스케이트를 배우는데 딸래미는 피겨, 아들은 스피드인데....
    얼마나 배우면 점프도 하나요? 저희딸은 좀체 링크에서 발이 안 떨어지던데^^*

  • 15. 봄날
    '13.1.14 12:35 AM

    부관훼리님 글에 답글달려고 첨으로 로그인해요, 하하.

    저도 뉴욕 살아요, 베이사이드...

    언제부턴가 님의 글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간결하면서 재치넘치는 글 아주아주 잘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쌍등이인 줄은 오늘 알았어요, 넘 순수하고 이쁘네요, 둘다...

    팍팍한 이민생활을 여유있게 잘 영위(?)해 나가시는 듯해 덩달아 뿌듯합니다.

    울 남편도 낚시 좋아해, 고등어 잡으러 간다 벼르고 있네요, 하하...

    암튼 좋은 글, 감사하고 행복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기 엄마까지 두루두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6. 토실이아줌마
    '13.1.14 9:26 AM

    한여름에 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쩝...
    갑자기 팀 홀튼 도너츠가 땡기네요

  • 17. smilejj
    '13.1.14 10:24 AM

    평소 부관훼리님의 연재를 기다리는 일인으로.. 오늘도 반가운 맘에 클릭
    맨하탄 어떤 직딩이신지.. 매우 궁금해지는 사진이 있어요..
    그냥 맨하탄 능력남이신줄 알았는데, 병원이신가... Lab 실이신가...
    암튼 능력남임은 확실하신 듯...
    스케이팅 레슨 시작한 딸램 데리고 간 한국의 아이스링크장과 달리... 여유로워보여 부럽습니다.^^

  • 18. Maple
    '13.1.14 11:35 AM

    부관훼리님의 글엔 그리운 것들이 가득해서 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군요^^
    팀호튼의 도넛홀, 애플피킹, 입안 가득차는 커다란 검볼...

  • 19. Xena
    '13.1.14 12:23 PM

    부관훼리님 의료쪽 일을 하시나보아요...일할 때도 머리에 캡을 쓰시고?
    도넛 참 맛있겠네요. 왕사탕 가득 서랍도 부럽공ㅎㅎㅎ
    사월양이 롱다린가봐요^^

  • 20. 쎄뇨라팍
    '13.1.14 2:16 PM

    ^^
    올만입니다, 부관훼리님..
    역시, 달달한 간식은 직딩의 일상이죠...
    나도, 커피뽑아들고 달려들고싶네요 ㅠㅠ

  • 21. 수늬
    '13.1.14 9:37 PM

    찐빵아빠님~꾸준히 자주 글 올려주셔서 느무 감사해요~~
    쉽지않음을 알기에 감사하며 봅니다...^^

  • 22. 치로
    '13.1.14 10:00 PM

    스케이트 배우고 싶네요.
    그리고 책상서랍안.. 너무 부럽습니다.
    불량식품들은 왜 맛있는걸까요?

  • 23. 순덕이엄마
    '13.1.15 3:26 AM

    진빵이는 아이스하키, 사월이는 피겨..를 배운다는 알짜정보를 전 알고 있씁쪄 ㅎㅎ

  • 24. 쿵쿵
    '13.1.15 5:16 PM

    부관페리님 울 남매둥이두 33개월인데 아들의 엉덩이위치가 낮아요..ㅠ.ㅠ
    머리위치도 틀리구요..ㅠ.ㅠ
    둥이라고 꼭 같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둥이아버지라고 부관페리님 속으로 한번에 다하다니 좋겄다했는데 정말 위대해 보여요.ㅠ.ㅠ
    ㅎㅎ
    위대한 부관훼리님 한국들어오심 꼭 둥이어머님께 광어회사드리고 싶어요..ㅎㅎ

  • 25. 게으른농부
    '13.1.16 10:23 AM

    헉~ 간식이 엄청 풍성하네요~ 부럽다~ ㅠㅠ

  • 26. SOYdeSOY
    '13.1.18 2:36 AM

    책상 서랍속에 왕사탕.... 어떡할꺼얔ㅋㅋㅋㅠㅠ
    이곳에서 사월이랑 찐빵이 보니까 너무 반가워요~

  • 27. 칸초
    '13.1.19 7:48 PM

    부관훼리님 어떤 분야에서 근무하시나 궁금했는데 오늘 조금 알 것 같아요 ㅋㅋ
    서로 간식도 챙겨오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일하시네요.

  • 28. 간장게장왕자
    '13.4.1 9:3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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