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커다란 채반으로 두개 했는데, 아들녀석이 이제 막 말이 늘고 있는터라
그거 보면 '악카~~찌, 헤이~~악카~끼' 이러면서 아는척해요.
아빠한테 '이거 뭐야?' 한다음에 가르쳐 준대요. 아가씨라고..ㅎㅎㅎ
<찹쌀풀 쑤기>
찹쌀가루 1컵(집에 있는 찹쌀 불려서 물기 빼고 갈아서 써도 됩니다)
물 2컵, 소금 2작은술
1.냄비에 찹쌀가루 1컵 넣고, 찬물 조금씩 부어가며 덩어리 지지 않도록 풀어준다.
2.한소끔 끓은다음에 계속 저어서(그렇지 않으면 금새 눌어붙어요) 되직하게 만든다,
3.소금간해서 다른 그릇에 옮겨 담은 뒤 차게 식힌다.
<아카시아 풀발라 말리기>
쑥같은 것은 씻어서 말린 후에 찹쌀풀 바르는데, 아카시아는 그냥합니다.
1. 채반이나 도마에 비닐 혹은 랩을 깔아 놓으세요.
2. 비닐 장갑을 끼고, 한손으로는 찹쌀풀을 한웅큼 잡고 한손으로는 아카시아 꽃을 잡고
찹쌀풀 잡은 손으로 아카시아 꽃을 살짝 쥐었다가 놓으세요.
(여러번 해보니 이 방법이 가장 좋아요)
찹쌀풀이 너무 묽어도 나중에 꽃이 축축하게 잘 마르지 않고, 너무 되면 풀이 골고루
묻지 않습니다.
3. 겹치지 않게 잘 놓고, 말리면서 여러번 뒤집어서 골고루 말려 주세요.
4. 다 마른 꽃은 한켜 담고 종이 깔고 또 한켜 담는 식으로 보관하시구요.
<튀기기>
170도 온도 정도의 기름에 재빨리 튀겨냅니다.
이번주 지나면 아카시아도 질 것 같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 늦기 전에 아카시아꽃 튀김해서 드세요.
김수연 |
조회수 : 2,797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3-05-27 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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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5.27 7:53 AM수연씨 난 죽었다!! 해달라는 거 안해주고 버텼는데...흑흑 이번 주말엔 기어코 뒷산에 오를 듯...
올라가면 또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등산 무쟈게 시로하는데...2. 사과국수
'03.5.27 9:25 AM혜경님, 넘 잼있네요. 등산싫어하는이유요..ㅎㅎㅎ
수연님, 아카시아튀김맛있어요?.. 요즘은 꽃따서 꿀빨아먹어도 단맛이 덜한것같아요, 어릴땐 단맛이 많이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예여...3. 꽃게
'03.5.27 9:34 AM제가 가는 산엔 벌써 다졌어요.
꽃길이 되어 있는데....
수연님은 세상에 워찌 이리 다양하게 아시는지요???4. 동규맘
'03.5.27 12:17 PM전 향기가 넘 좋아요...이젠 거의 다 졌는데....
아련한 향수 같은 그 향기가 전 넘 좋아요....5. 김혜경
'03.5.27 5:11 PM사과국수님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내려올 걸 왜 올라가니?"에요,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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