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노각 모종 2개를 심었는데
노각 하나가 쑥쑥 자라네요.
누렇게 변했을 때 땄습니다.
다른 모종에서도 또하나가 크고 있네요.
달리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노각이 자랍니다.
오이와 다르게 처음부터 굵네요.
작지만 첫 수확이라 노각무침을 해봅니다.
굵게 채쳐서 천일염에 살짝 절여요.
한일 짤순이
참 요긴하게 잘 씁니다.
2번 10분 돌려주면 탈수가 잘 되어
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지나 노각을 먹을 수 있어요.
짜고나니 양이 정말 작네요.
새콤달콤 무쳐봅니다.
둘이서 밥을 비벼 먹으니 딱 맞아요.
쓰지도 않고 정말 아삭아삭한 맛입니다.
이번에는 오이지입니다.
자유게시판 댓글 중 친정엄마의 오이지
천일염으로만 절여도 맛있다는 글을 보고
파는 오이지 염도 3%를 참고해서 소금을 넣었어요.
물이 없으니 뒤적거리며 누래지길 기다렸어요.
1주일 되니 물도 생기고 아주 맛있는 오이지가 되네요.
소금물에 잠기지 않는 오이는 건져서 무쳐 먹고
나머진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 감사해요.
3%의 소금물이라 짤순이에 3번 돌려주니
간이 딱 맞아요.
갖은 양념 넣고 무치는데
바로 먹을 오이지엔 마지막에 참기름 넣어요.

정말 맛있는 오이지무침
밥 반찬으로 아주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