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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처음 난생 처음 배워요.

수영 조회수 : 565
작성일 : 2011-02-25 13:54:16


다음달 부터 수영을 배우려고 등록 했어요.
태어나서 난생처음 수영장에 가보는 사람이예요.(캐러비안 베이나오션스월드에선 구명 조끼입고 다녀봤어요.ㅋ)
수영복 입기가 너무 너무 부끄러워서... 물에 뜨는거라도 배우고 싶어서 기본만 배워보려고요.
수영장 다니면 피부가 나빠진다 여자몸에 안좋다(물이 차기때문에 몸이 냉한사람에겐 더 안좋을 수있다고함)
그래서 딱 두달만 배우려고요. ㅎㅎ 재미있으면 더 다닐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힘들거 같아요.
그런데 우선 준비물이 수영복과 수영모자,안경. 그리고 무엇이 필요할까요??

수영복은 할인매장에서도 매대에 누워있는 검정색 수영복을 구입했어요.
수영모자는 어떤게 괜찮을까요? 가격저렴하면서 질이 좋으면 더 좋구요.
수영안경도 추천해주세요. 구체적인 메이커를 알려주셔도 됩니다.

오리발은 필요없죠?ㅎㅎㅎ
그외에 수영을 배우는 초보에게 조언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어요.82의 인어님들 도움주쎄요~
IP : 211.41.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5 1:57 PM (211.112.xxx.112)

    결혼전에 6개월 정도 수영 배운거 생각나네요..그때 접영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 뒀는데..그냥 배울껄 그랬나 싶네요...지금은 임신중인데다가 가까운 수영장이없어요...ㅠㅠ


    수영모는 고무로 되어 있는게 좋아요..메이커 까진 잘 모르겠고 수영복이랑 셋트로 파는거 샀어요 수영안경은 아레나꺼 괜찮아요..가격대비 쓸만 합니다...

    오리발은 아직이예요..오리발 차실려면 자유영.배영.평영.접영 다~~마스터 하고 나면 그때 오리발 해도 안늦어요...^^

    저는 한달만 더 배우면 오리발 찰수 있었는데 체력이 딸려서 관뒀습니다..^^

  • 2. 근데...
    '11.2.25 2:05 PM (125.189.xxx.19)

    2개월배우시면 물에 뜨는 거 정도만 배우시는 겁니다...
    자유영 팔돌리며 호흡하는 거 (혹시 아이들 하는 거 보신적 있는지 팔돌리기할때 쫙 뻗어서 올리는정도) 배영 발차기정도 배우시지 않을까 싶어요

    피부가 건조해지기는 하지만 나빠지지는 않았구요 전 1년6개월정도 배웠는데(매일반) 접영끝내고 턴도 배웠답니다. 물에서 노는걸 워낙 좋아해서인지 지금도 가끔 애들 데리고 수영장 자주 가고 아이들도 둘 다 수영배우고 있구요

    수모도 요즘엔 실리콘아닌 천에 실리콘 씌운거 많이 사용합니다 1원선에 팔고, 수경도 1~2만원선에서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비싸게 사도 금방 닳더라구요 매대 주위를 살펴보면 같이 파는 경우가 많아요

    오리발은 상급반이상이 주로 사용하니까 필요할때 준비하라고 강사가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이왕 하기로 마음먹은거 1년 꾸준히 배우시면 멋지게 할 수 있으실텐데 한 번 해보세요 ^^ 영법중 하나만 마스터 잘 해두시면 어느곳에서든 자신감있어서 좋아요 (바닷가든, 동네수영장이든, 워터파크든, 리조트 등등 말입니다)

  • 3.
    '11.2.25 3:21 PM (203.249.xxx.10)

    딱 두달배웠어요^^ 3월에 세달째 되어가는데요.
    저란 사람이 본래 운동이라면 아연질색을 하고...ㅠㅠ 또 워낙 몸치라서
    가볍게 하는것도 따라하지 못하는 정도로 앞뒤좌우동작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걷는거 말곤 운동이란 자체를 싫어했는데...
    진짜 수영을 하게된건 억지로, 등떠밀려서였어요.
    저도 수족냉증이 심하고 더구나 한겨울에 시작해야해서
    너무 싫어서 징징거리면서 등록했구요..ㅠㅠ
    관절이 안좋아서 의사쌤이 수술 싫으면 꼭꼭!! 반드시 운동하랬거든요.

    근데!! 왠일!! 제 인생의 반전이에요.
    여전히 너무너무 수영못하고 동작 따라하기도 버겁지만...
    이게 참 잼난 운동이더라구요.요즘 진작 할걸...완전 후회하고 있어요. 제대로 노는거같아요.

    두달동안 배운건 배영발차기까지였어요. 어케어케 하다보니 제가 킥판없이 물에 뜨더라구요..
    수영복은 인터넷에서 수영모,물안경 포함된 싼거 골랐구요. (전부 포함 4-5만원대)
    어차피 수영복은 소모품이라네요.
    수건은 처음엔 갖고 다니다가 귀찮아서 돈좀 주고 습식형 극세사타올로 바꿨더니 꽤 편해요^^
    목욕탕갈때처럼 바구니에 샤워용품이랑 바디용품도 챙겼구요..

    참, 전 원래 머릿결이 너무 얇고 안좋았는데 수영하면서 그슬리고 더 안좋아진거같아요.
    해서 요즘 트리트먼트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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