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허브나 정원화분 잘 가꾸시는 분들!

율마와 허브 조회수 : 552
작성일 : 2011-02-25 13:47:50
제가 한 2년 휴직하면서 집에 화분을 공들여 키우고 있거든요.

도시 근교 하우스에 나가 율마를 제법 큰걸 욕심내서 사와 이쁘게 키우고 있었어요.
다행히 해가 잘드는 집이라 엄청 잘 자라더라구요.
다른 제라늄, 싱고니움 이런것들도요.
그래서 뿌듯~~
근데 올 겨울에 남편이 추우니까 특히 더 춥다 했다고 식물을 다 들이자고 하더라구요.
아이 키우고 있어 화분까지 들여놓으면 어지러울것 같아 반대했는데...
남편이 얼어죽으면 어쩌냐 해서 지금 들여놨는데...
자꾸 마르는거에요. 율마가.
그래서 잘라주고. 잘라주고..물이 부족한가 싶어..실내는 건조하니까요.ㅠ
계속 물을 주었는데..
오늘 아파트 단지안에 허브 모종 파는 분이 나와 물어보니 베란다에 키우다 실내에 들여놔서 그런거라고.
어차피 죽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어쩌지하면서...
허브 모종을 45000이나 사왔어요.
작은 것 아니고 조금 큰 것을 바질, 라벤더, 쟈스민, 그리고 보라꽃이 피는 알 수 었는 것..
이렇게 제법 큰 모종 4개랑 레몬 그라스, 레몬밥 이런거 2000짜리 3개 서비스로 주셨는데...
한개에 15000원 13000원 이렇게 부르시는거 깎은거거든요.ㅠ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순진하게 너무 비싸게 산게 아닌가 싶어서요.
생각해보니 율마는 큰 모종 8000원밖에 안한것 같고..화분은 다 분갈이 해줘야 되는건데 싶고..
율마가 어차피 죽을 거란말도 상술이었는지..
제가 넋이 나간걸까요.
아시는 분들 계세요?
IP : 122.3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라워샵
    '11.2.25 1:57 PM (59.8.xxx.157)

    율마는 빛이 잘드는 곳에 두어야 화형이 변형 안되고 푸른빛을 잃지않고 잘 자라요. 추위와 건조에 강한편이라 0도만 되두 괜찮구요.아마 실내도 들여와서 그럴꺼에요. 잘 자랄때 물주기는 2~3일에 한번씩 주지만 넘 많이 안주셔도 될듯해요. 뿌리가 썩어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다시 베란다 빛 잘드는 곳에 둬보시고 영양제 줘보세요.

    그리고 허브는 통풍과 빛이 잘 되어야 잘 자라요. 포트에 있는건 분갈이 해주심 더 좋구요....
    허브...사이즈가 크면 그만큼 비싸요...^^ 중정도의 사이즈라면요...^^

    그리고 노점보단 단골 화원을 두시고서 계속 거래하시면서 여쭤보고 하심 더 좋을꺼 같아요..^^

  • 2. 화분좋아
    '11.2.25 2:01 PM (211.44.xxx.91)

    화초키우는건 자식키우는 거랑 비슷하데요 관심주는 만큼 자란다니까요
    저도 화초은 좋아하는데 손이 공구인지 화초가 잘 죽어서 책도 보고 나름 연구를 했더니
    기본원칙이 있더라고요 통풍과 햇빛 조절, 물빠짐...
    특히 허브류는 통풍이 잘되야해요 갇힌 채로 살면 벌레도 생기고 여튼 약해져요
    햇빛 조절...다육 선인장들은 강해도 살아남아요. 그런데 잎이 얇고 잔잔한 종류들은 끝이 노랗게 말라서 먼저 신호를 보내죠 그렇다면 햇빛에 약하구나 판단하고 집안의 밝고 환기잘되는 곳으로 옮겨줘야되요. 어두컴컴한 곳에 내버려둬도 잘 견디는건 제가 보기엔 산세베리아,,스킨답서스 이런 종류고요. 고무나무도 안죽고 잘 커요.
    그런데 이런 저런 조건잘 챙겨줘도 죽는 화초는 첨부터 약한 화초일 경우가 많아요
    율마 ...까다로운 화초라서 저는 아예 들이질않았어요
    다움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카페가 있거든요 여기 화초 박사급 되시는 분들이 많아서
    왠만한 궁금증은 다 해결해주시던데 여기 가보세요

  • 3. 율마와 허브
    '11.2.25 2:06 PM (122.34.xxx.56)

    어머, 너무 고맙습니다.
    일단 율마는...실내에 들여놓고 건조하다는 제 몸만 생각해서 물을 자주 준게 큰 실수네요.
    지금 베란다에 내 놓고 햇빛 주고 있어요.
    잘 컸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네이버 그 까페는 가입해놨는데..유령회원인지라..늘 82먼저 오네요.
    고맙습니다^^

  • 4. ...
    '11.2.25 2:14 PM (59.22.xxx.37)

    율마, 저도 두번이나 보냈던 아픈 기억이..한 번 마르기 시작하면 살리기 힘든 것도 사실 맞아요.
    거실에 들여 놓으셨다니 통풍이나 건조때문이 아닐까요?
    근데 건조하다고 흙이 젖었는데 물을 계속 주는건 아닌 것 같아요.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시던지.

  • 5. 소박한 밥상
    '11.2.25 4:29 PM (58.225.xxx.57)

    율마 절대 만만하지는 않지요
    모든 식물이 햇빛 통풍 물조절 등이 중요하지만
    율마를 실내에 들이면 햇빛에도 멀어지지만 통풍도 큰 문제랍니다
    물주기와 여러가지 문제가 번거로워 겨울에도 대부분 베란다에 두고 난방비가 좀 많이 들지요
    우리집의 율마는 창가에 두고 비닐을 하나 씌워 두었답니다
    아주 월동이 어려운 식물 몇가지만 집안에 두었네요
    허브류도 햇빛과 통풍 중요합니다
    인라인 화초 판매처에 검색해서 식물의 가격과 크기를 한번 비교해보세요
    글만으로는 짐작이 어렵지요
    식물도 생명체라 시들시들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지요 ?? ^ ^

  • 6. 음....
    '11.2.25 5:50 PM (118.219.xxx.163)

    율마...물을 자주 줘서 죽었다기 보다는 통풍이 안되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율마 가끔은 화분받침에 물 가득 고여놓은 채로 냅두기도 해도 잘 크고 있구요
    실제로 세수대야 같은 곳에 물 받아서 푹 담궈놓고 키우시는 분들도 성공하는걸 보면
    율마에 물을 자주준게 원인은 아닐거에요. 율마가 햇빛과 통풍이 가장 중요한 식물인데
    거실로 들여놓으면서 통풍이 안되어 맛이 가고 있는 걸꺼에요.
    그리고 율마 상태가 어느 정도까지 진전되었는지 몰라도 상한 부분 떼어내면
    보기는 흉해도 다시 살아나기도 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413 수영 처음 난생 처음 배워요. 3 수영 2011/02/25 565
623412 시조카 유치원 졸업식에 가야하나요? 8 궁금 2011/02/25 701
623411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66 오호통재라 2011/02/25 1,259
623410 홍이장군 29개월도 먹일 수 있나요? (벼룩하면 얼마에?) 5 정관장 2011/02/25 293
623409 허브나 정원화분 잘 가꾸시는 분들! 6 율마와 허브.. 2011/02/25 552
623408 볼때 한쪽편으로 티비화면에 물묻은곳 볼때처럼 보여요 1 이상일까요?.. 2011/02/25 100
623407 수수경단은 냉장이나 냉동해도 되는 떡인가요? 6 생일떡 ^^.. 2011/02/25 254
623406 생리 시작한 우리 강쥐 8 lemont.. 2011/02/25 728
623405 잠수네 영어 또는 엄마표 영어 하시는분들의 조언부탁드려요 10 ... 2011/02/25 1,436
623404 (급질) 불꺼진 김냉에 일주일된 게장.. 먹어도 되나요? 8 게장 2011/02/25 271
623403 이 기사 보니까 무섭네요.. 저 수술해야 하는지 ㅠㅠ 16 에고 2011/02/25 7,950
623402 영어 잘하면 무슨 일을 할수 있을까요? 8 전업주부 2011/02/25 1,210
623401 결혼전에도 의견충돌이 있는데 이 결혼 행복할까요?? 8 사랑타령 2011/02/25 1,157
623400 하겠다는 쪽지보내고 몇시간이상 연락이 없는경우... 3 장터 2011/02/25 345
623399 (너무 걱정되서 잠이 안와요) 이사가야 되는데 집이 안나가거든요.. 5 세입자 2011/02/25 677
623398 82님들 주변에 은행텔러,마을금고텔러.... 분들 계시나요??? 4 텔러어.. 2011/02/25 615
623397 목이 계속 아파요. 아~~목!!.. 2011/02/25 167
623396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해욥 ... 2011/02/25 281
623395 언제쯤이면 열감이 없어질려나요?? 1 모유수유 2011/02/25 171
623394 남의 식구 데리고 있는게 진짜 아닌 건가요??? 13 .... 2011/02/25 1,941
623393 철안든 개한테 진정제 먹이나요? 4 인내심 2011/02/25 421
623392 IPL,프락셀,ND yag 시술후 자외선차단 안하나요? 6 피부미인 2011/02/25 637
623391 시어머님이 집에 오실때 미리 전화나 연락주시고 오시나요? 7 앙앙 2011/02/25 782
623390 산부인과 가본지 오래... 1 병원비 유감.. 2011/02/25 458
623389 배철수 음악캠프, 주파수가 어찌되나요? 4 fm 2011/02/25 283
623388 아들이 새카메라 망가뜨려 넘 속상해요.... 3 어리수리 2011/02/25 273
623387 남의 땅에 매몰‥구제역 매몰 원칙 너무 허술 1 세우실 2011/02/25 161
623386 남한텐 호구,부인한테만 인색한 남편 어째야하나요 7 호구 2011/02/25 910
623385 무한 잉크 공급기 사용해보신분 6 어떠세요? 2011/02/25 556
623384 비오는 주말...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2 우짜나? 2011/02/25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