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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텐 호구,부인한테만 인색한 남편 어째야하나요

호구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1-02-25 13:15:10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남한텐 한없는 호구노릇 다하고 다녀요
물론 집에서 저한텐 온갖  인색한짓 못됀짓 다하구여..
어젠  세상에 첨으로  듣도보도 못한 욕이란 욕은 다들었어요
이중인격인가요..
남들은 이런모습 모르고 호인이라고들 하죠
정말 살고싶지가 않네요
남편만나고 제인생은 완전  고통,지옥 그자체입니다
자살하고싶어요,,삶에 아무 미련이 없어요,,,
IP : 211.55.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가로 치자면
    '11.2.25 1:17 PM (123.214.xxx.114)

    지금 우리나라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2. ..
    '11.2.25 1:20 PM (116.37.xxx.12)

    저희 시댁가족분중 한분이 그러세요.
    가난하게 자라서 그렇대요. 남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 3. 순둥이
    '11.2.25 1:21 PM (123.99.xxx.149)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주에 보면 저런 스탈일의 남편감이 있더라구요..
    뒷주머니 차셔서 본인도 쓰시고 똑같이 대해주세요..
    에휴.. 나쁜남편같으니,..

  • 4. ,,,
    '11.2.25 2:15 PM (116.123.xxx.122)

    제가 그런남편이랑 23년째살고 있는데요 처음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려려니하고 저는저대로 즐기며살아요 어차피 남편은 변하지
    않을거구요 저만속끓이면 내손해잖아요 원글님도 포기하시고 본인인생사세요
    저도 이렇게되기까지는 애많이태웠답니다

  • 5. ..
    '11.2.25 2:26 PM (211.228.xxx.19)

    저도 사는게 비슷한처지라 이해가 되네요..
    제남편도 원글님남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걸요...
    그래도 참고 그냥삽니다 ..
    남편18번이"남들이 욕한다" 하루에도 수십번듣고 삽니다

  • 6. 프쉬케
    '11.2.25 2:46 PM (182.208.xxx.148)

    제 남편과 넘 흡사합니다
    어디가서 남편 흉이라도 볼라치면 저렇게 착한 사람이 정말 그래요? 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더 웃긴건 남한테 베풀고 고맙다는 소리라도 들으면 차라리 모르겠는데 남들은 앞에선 고맙다하고 뒤에선 남편을 비웃습니다 자기 실속도 못 챙기는 바보라고
    전 제가 남편한테 푸대접받는 건 참을 수 있으나 남들한테 간 쓸개 다 빼주고도 결국은 무시만 당하는 남편 지켜보는게 괴롭습니다 그래서 이젠 그만할려구 합니다

    님도 정 힘드시면 그만 사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7. 인정 받고
    '11.2.25 3:57 PM (124.50.xxx.142)

    싶은 마음에 그러는거죠.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충족되지 못한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계속 발동하여 자기의 손해를 무릅쓰고도 남들에게 과하게 잘하는 거죠. 받는 남들도 처음에는 고맙다고 하겠지만 생각해 보면 저 사람이 좀 뭔가 이상하다 왜 그러나. 아 나에게 인정 받고 싶어 그러는구나 하고 인지하게 되고 점점 그 사람을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남편분이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 어린 아이로 보이는 거죠 .원글님도 프쉬케님도 정말 속 많이 끓이셨겠어요. 전 제가 이런 경향이 있었어요. 어느날 심리학 책을 읽다가 불연듯 자각하게 됐는데 그 사실을 알고는 정말 스스로 충격 받았거든요. 자각하고 나서도 습관이 붙어 바로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럴때마다 아 또 내가 인정받고 싶어 그러는구나 자각하게 되면서 서서히 그 습관이 없어졌어요. 쓸데 없는데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게 되니 내가 하는 일과 내 가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남의 일에 참견하게 되지도 않더라구요. 남편분들도 어렸을 때 시부모님께서 너무 바쁘시거나 가난하거나 부부 사이가 좋지 않거나 본인들이 병이 있으셨거나 그런 이유로 자식들에게 충분한 사랑과 인정을 못 주신게 아닌가 싶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었습니다. 참 제가 읽었던 책은 이 동식 선생님의 책이었습니다. 제목은 정확이 생각은 안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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