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손봉호 교수 기사를 보고" 언뜻 생각나서

쉰훌쩍 조회수 : 361
작성일 : 2011-02-25 10:35:39
저는 주 2회 치매 방지용 외국어를 주민센타에서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다양하고 사회에서 온갖 직업을 가졌던

퇴직한 연세가 든 분들이 몇 계십니다.

교회장로님도 계시고 저같은 불자도 있고 성당신자도...

암튼 어제는 수업도중 "십일조" 이야기를 하는데 교인들의 의견은

신앙이 깊으면 십일조를 내고 얕으면 안 지킨다고 하더군요.

저는 불자이지만 미션을 10년 다녔고 고1때 세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십일조는 신앙의 깊이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위의 여러 기독교인을 보았는데 건축헌금해야하는 교회는 피하고

돈이 많아 주체를 못해도 자기 동기간들은 십원도 안도와 주면서 해외 봉사나가고

은혜와 xx  교회는 온 동네를 다 사들이고 있고 일요일날 그 동네는 골목이 주차난으로

난리가 나고 주택이나 상가를 하나씩 둘씩 야금야금 사들여 그 동네는 초대형 교회가

곧 탄생하겠지요. 대형버스를 수십대 돌리고 개척교회 목사들을 실업자가 되고...

물론 절도 성당도 강요하는 사항들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절도 보시가 많이 들어와서 계속 불사하고 절마당 아스팔트 덮는 절은

싫습니다. 종교의 역할은 그게 아닌데....

그 교회 주변 주택 계속 사들이면서 밀고 당기는 거래며 덩치큰 교회 보면 화가 납니다.

1KM 이내에 가난한 사람들도 많은동네인데,,,

아침에 괜히 두서 없이 중얼거려 봅니다.

IP : 118.34.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11.2.25 12:13 PM (121.124.xxx.61)

    성경에서의 십일조는 금액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내게 주신 모든 것들(물질, 건강, 재능 등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신앙고백이라고 알아요.
    모든 걸 주신 하나님께 그 분이 나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으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성경적인거죠.
    근데 작금의 한국 개신교에서는 십일조 내면 하나님이 더 채워주신다고, 일종의 딜을 하게끔 조장하죠.
    만약 제가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이걸 드렸으니 더 채워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한다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어떤 헌금도 마음 없이 드리는 건 절대로 하나님게서 기뻐 받으시지 않을길 꺼 라고 믿네요.

  • 2. 언젠가
    '11.2.25 12:36 PM (123.214.xxx.114)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김장훈씨어머니가 신촌근체에서 목사로있는 교회에 노숙자가 들어와 배고프다고 구걸을 하니까 정말 불쌍한건 우리교회라며 도와달라고 되받아쳐서 앉아있던 교인 중에 불쾌했던 기억이 있다고 하더랍니다.
    설마 그자식이 그렇게 기부를 많이 한다던데 하고 지나갔는데 최근에 들은 얘기로는 김장훈의 출처가 모호했던 그 기부가 모두 어머니가 목사로 있는 그 교회재단에 했다고 하는 말이 들리더군요.
    참! MB도 그리 했다더니 개독의 전형적인 수법인가 씁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185 유통기간지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 오일 2011/02/25 525
623184 나나토익 다니던 학원 바꾸고 갈만큼 좋나요? 나나토익 2011/02/25 128
623183 여중생이 신을 학생용 검은구두.... 5 도와주세요... 2011/02/25 427
623182 (정말 궁금) 수술동의서 작성. 며느리는 안되나요? 6 ... 2011/02/25 1,123
623181 그것이알고싶다 김명철씨 사건..남편이 무서운이야기를.. 12 무서워요~ 2011/02/25 8,644
623180 회원가입후탈퇴하려면어떻게해야하나요? 1 코스트코 2011/02/25 216
623179 아이패드 미국서 사오는게 많이 싼가요 1 aka 2011/02/25 419
623178 “나도 교수에 당했다” 학생들 뿔났다 2 세우실 2011/02/25 642
623177 1초안에 순식간에 2주 또는 3주씩 쫘르륵 사는건 뭔가요? 2 주식 2011/02/25 535
623176 "손봉호 교수 기사를 보고" 언뜻 생각나서 2 쉰훌쩍 2011/02/25 361
623175 만 8개월, 8개월 ,..어떻게 구분해야되죠? 1 8개월 2011/02/25 210
623174 산업용전기요금이 뭔가요? 2 궁금이 2011/02/25 272
623173 중고등 입학식날.. 4 퉁퉁 2011/02/25 501
623172 41세 일자리 구할 수 있을까요? 41세 2011/02/25 394
623171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 받는다고하는데요~ 2 경주빵 2011/02/25 611
623170 김영삼 재산헌납이유가 친자소송때문이군요 6 ... 2011/02/25 1,999
623169 시댁 경조사 일일이 참여하기가 벅차요 17 다른환경 2011/02/25 1,945
623168 편도결석은 아닌것 같은데요 2011/02/25 302
623167 퇴직금 11 어찌하나 2011/02/25 940
623166 우렁이나 다슬기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추천해주세요 5 건강 2011/02/25 288
623165 장기수선충당금?? 11 ^^ 2011/02/25 925
623164 싱가폴 다녀오셨던 분들...숙소 추천부탁드려요. 2 여행 2011/02/25 440
623163 오늘 초등 1학년 학급배정을 받았는데..... 6 ^^;; 2011/02/25 900
623162 고가도로 올라갈때마다 차가 튕겨져 나갈까 걱정됩니다. 특히 한강끼고. 7 오늘은 무서.. 2011/02/25 930
623161 취직한달됬는데요, 직장동료아기 돌 어찌해야할까요.. 11 아기선물 2011/02/25 911
623160 의사가 만삭 부인 살해한것 맞네요 40 tr 2011/02/25 16,460
623159 유치원 셔틀 한시간 타고 가는 것, 괜찮을까요? 15 보노보노 2011/02/25 1,143
623158 수학 잘 하는 아이.. 어떤 과정을 거치셨는지요? 9 초등 2011/02/25 1,700
623157 전 갠적으로 여자도 경제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 ........ 2011/02/25 1,056
623156 임대업하시는 분들~~ 5 지구 2011/02/25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