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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올라가는 딸.사춘기. 방황,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1-02-24 18:41:13
요즘 울 딸만 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일단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그리고 학교에 잘나가는 노는
애들과 어울려 다니는거 같습니다..그애들과 못놀게 할 수는 없는 걸까요?  
제가 때려도 보고  혼도 내보고 하소연도 해봤습니다만..대답만 잘하고 행동은 똑같습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터집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많은 댓글을 원합니다..
IP : 112.149.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라쥬
    '11.2.24 6:46 PM (118.219.xxx.221)

    전 연년생 머슴아구요 이번에 중2 중 1됩니다
    그래도 큰놈은 순한편이라 조용히 넘어가는듯싶구 머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성향을 보면 그냥 별탈없을것같구요 작은놈은 요즘 변성기도 와서 무슨말을 하면 택택 거리기는 하는데 그렇게 심한것같진 않네요 더 지나봐야하겠지만요 근데요 요즘애들이 그렇대요 큰애 학원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그냥 외계인이다 ...하고 보라구요 .....
    애들을 너무 닥달하면 더 벗어나러고 하는것같구요 특별히 말썽피지 않으면 그냥 두고보셔도 될듯싶어요 여자아이니 주말에 같이 외출도 자주하시구요 영화도 같이보시고 요즘애들은 옅게 화장도 하는것같던데 같이 더 페이스샵같은데 가서 립그로스도 사주시고 그러면서 대화를많이 해보셔요 전 아들들이라 요런맛은 또 없네요
    시내나가보니 죄다 고만고만한 애들 무지많이 친구들과 돌아다니더라구요
    저도 그랬던 기억이 나구요 ....
    맘에 안들고 속에서 열불이 나더라도 잠시 믿고 놔둬보세요

  • 2. 저는요
    '11.2.24 6:55 PM (124.5.xxx.195)

    믿고 나눴다가 나중에 더 힘든 일이 생길까봐 걱정됩니다.
    제 생각엔 엄마의 무한한 애정과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같이 다니고 대화하고 ... 아이가 모든 일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제일 편하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 3. ...
    '11.2.24 7:40 PM (119.69.xxx.55)

    저희딸도 중1때 사춘기가 와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마음이 아팠네요
    청소해서 늦었다고 항상 늦게 들어오고 부모형제와 눈도 안맞추고 웬수 대하듯하고
    노는 애들과 어울려 다니는것 같았어요

    워낙 착했던애라 처음에는 속다가 항상 늦는게 이상해서 친구에게 알아보니
    두달여동안 거짓말 하고 늦게 온거였어요
    애한테 왜 거짓말 했냐고 하니 반성은 커녕 오히려 난리치더군요
    챙피하게 친구들한테 전화 했다고

    공부도 안하니 성적은 떨어지고 학원은 열심히 다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학원도 종종 빼먹고 노는애들과 어울리고 다녔더군요
    아빠가 대화도 해보고 설득도 하고 달래기도 했지만 말이 안통했어요

    저는 포기하지 않고 애가 뭐라고 해도 수업 끝나는 시간 체크하고 친구들 전화번호
    다 적어놓고 조금만 늦으면 전화하고 안받으면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했더니
    겁이 나서인지 거짓말 하고 늦게오는 일은 없더군요
    딸애는 엄마를 웬수같이 생각했겠지만 저희딸 같은 경우 그렇게 안했으면
    거짓말로 일관했을것 같아요

    애를 닥달하면 더 엇나가는경우도 있겠지만 그러려니 하고 방치 했다가는
    더 큰일이 생길것 같더군요
    대화가 안통하니 목소리를 높이게 되고 결국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싸우게 되더군요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애가 어디서 뭐하는지 신경을 써야돼요
    저희딸은 그때 당시 그러는 엄마가 너무 싫었겠지만 혼날까봐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고
    크게 엇나가지 않은것 같아요

    저는 잔소리하고 혼내는 역할을 하고 아빠는 큰소리 한번 안내고 달래주고 다독여주는
    역할을 했는데 둘 다 혼내기만 하고 잔소리만 했으면 안좋았을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보내다가 중 3이 되니 애가 변하더군요
    친구들과 잘 만나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오르고 사춘기 오기전의
    칙한 모습으로 돌아가더군요
    왜 친구들과 놀지 않냐고 했더니 그동안 너무 열심히 놀아서 이제 재미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저희딸의 경우를 보니 사춘기도 일종의 병 같더군요
    약하게 앓는애들이 있고 저희딸 같이 심하게 앓는애들도 있고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데 공부도 잘하고 세상에서 엄마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는
    친구같은 딸이 됐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병이라 생각하고 잘 지켜봐주세요
    말 안듣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지켜보고 관심을 가지고 잔소리도 하시고

  • 4. 모닝콜
    '11.2.24 10:42 PM (112.149.xxx.161)

    원글이)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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