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몰상식한 사람봤어요.

[지하철역]

지하철을 타려고 2호선 교대역에 도착했는데 어디선가 큰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야 이 ***야!!!"
어디서 싸움이 벌어진줄 알고 두리번 거리는데 어떤 50,60대 정도  아저씨가
스크린도어에 서서 문을 못닫게 막아놓고 문열라고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겁니다.
지하철역에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다 못탄 상태에서 문이 닫혔나봐요.

그러면 다음열차를 타면되지 스크린도어 중간에 서서 열차 출발도 못하게 하고..

계속 스크린도어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지하철문이 열리고 그 아저씨는 열차에 탔고
그틈에 다른 사람들도 승객들로 빽빽한 열차에 올라타더군요.

그런데 그 열차 가자마자 승객들 별로 없는 열차가 바로 도착했어요.

요즘은 지하철역에 열차가 어디쯤 오는지 다 나오던데 얼마나 바쁘길래 출발을 지연시키면서 까지
기어이 타고 가려고 하는건지...

어찌나 그 아저씨가 못나보이고 밉던지 열차에 탄 그 아저씨를 열심히 째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