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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뿔났다' 같은 화목한 집안 있을까요?
아, 너무너무 재밌네요. 구수하고 따뜻한 그 분위기...
이산가족 싱글로 혼자 살면서 그냥 위로 받는 느낌이 드네요.
사소한 문제가지고도 서로 다 알며 복닥복닥. 마음 졸이고 아파하고.
특히 부모님, 넉넉하지 않는 집안에서도 사랑이 넘치고.. 자식 생각에 애달파하는 모습보면
정말 저런 부모님들 계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대가족 식사하는 모습보면 부러움 절정이네요.
아주 흐뭇하고 보기 좋네요.
정말로 저런 가정이 있을까... 참 부럽습니다.
결혼하면 저런 가정이루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런 분들 아니라 시댁에 기대해보기는 하지만..
무리인 듯도 싶고.
현실에서도 진정 가능한 모습일지? 드라마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생활 묘사로
너무 리얼리티가 살아있지만 실제로 있는 모습인지..모르겠어요.
1. ㅎㅎ
'11.2.23 8:44 PM (211.245.xxx.46)전 주변에서 딱 한 명 봤어요.
과 남자후배.
미니홈피 보면 가식이 아니라 정말 화목이 넘쳐나요.
부모님 금슬 좋은 건 물론이고, 후배의 아버지 형제들끼리도 화목해서
사촌들간의 우애도 친남매 이상이더라구요. 싸이에 가족까페까지 운영.
게다가 정말 부러운 건 후배가 자기 여동생을 너무너무 아끼고 사랑한다는 거예요.
든든한 오빠이면서 친구같고, 연인같은 남매더라구요.
그런 오빠 뒀으면 정말 든든하겠다 나중에 시집가서도 큰 힘이되겠다 싶더라구요.
부자집 애는 아니고, 우리네 이웃처럼 평범한 집안의 아인데, 화목한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무지 엄청나게 긍정적이고 밝고 진취적이고 신념이 있어요. 리더십도 있어서 과대, 학과장이었구요.2. .
'11.2.23 8:45 PM (125.177.xxx.79)글쎄요..
드라마 보면서...화목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
원글님 글에 찬물 끼얹으려는 의도는 없어요 (죄송해요)
너무 현실성 떨어진다거나
각각의 세대에 흥미거리를 유발시키려다보니..넘 이상적인...즉 현실세계에선 절~~~~대 없을법하게 생각되는 드라마라고 울남편하고 맨날 침튀기면서 말을 했었기에..3. ㅎㅎ
'11.2.23 8:46 PM (211.245.xxx.46)맞아요. 윗님처럼 엄마가 뿔났다 집안은 화목하다기보다 오지랖만 넓어서 개인주의 성향 있는 사람한테는 정말 피곤하겠다 싶어요. 요즘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없는 집안. 가족 드라마에서 저녁식사를 온 가족이 모여서 먹는데 그것만해도 현실에선 없지 않나요?
4. .
'11.2.23 8:57 PM (220.122.xxx.37)제가 봐도 화목이라기 보다는 개성강한 가족 구성원인 것 같은데요. 삐긋거리면서도 둥글둥글 잘 굴러가기는 하더라구요.
5. 원글
'11.2.23 9:01 PM (112.168.xxx.86)아, ㅎㅎ 원글이인데.. 화목의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나봐요. 제 기준에서는 그 정도만 되어도 화목해 보였거든요. 서로 개성이 강하지만 그렇게 잘 굴러가는거... 저희집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그렇게 오지랖 넓고 복닥복닥하는게 부러워보여요.
6. 매리야~
'11.2.23 10:23 PM (118.36.xxx.208)저도 그 드라마를 보면서 화목한 가정이란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해봤어요...ㅎㅎ
저도 태클은 아니구요..
사람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게 달라서 그런가봐요.7. ㅋㅋ
'11.2.23 11:48 PM (119.64.xxx.14)원글보고 저처럼 생각하신 분들 많네요
저도 '그게 화목한건가??' 했는데 ㅎㅎ
사실 드라마에 그냥 화목하기만 한 가정은 나올수가 없겠죠
뭐 갈등이 있고 분란이 있고 그래야 드라마 소재가 되니까요 ^^8. .
'11.2.24 1:30 AM (110.8.xxx.19)화목하던데.. 인생은 아름다워도 아주 재밌게 봤어요..김수현 드라마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