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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 스킨십

수영조아 조회수 : 23,553
작성일 : 2011-02-23 00:18:14
3개월째 수영강습 중입니다.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강사를 만나,

물공포증에서 벗어나, 나름 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보통 수영강사분들(남자입니다.) 여성 회원들에 대한 스킨십이 어느정도까지 인가요?

자세 교정 차원에서 허리, 팔, 다리 정도를 항상 교정받고 있지만,

어쩔때, 얼굴을 만지는 경우가 있네요.

뭐가 묻었는지 모르겠지만,

엄지 손가락 등으로 볼을 쓰윽 밀어내는 경우가 있어서요.

처음에는 뭐가 묻어서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그 이후로 종종 그런데, 막상 뭐라고 하기가 그래서 항상 넘겼는데,

다른 수영배우시는 분들도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자상한 수영강사들이 그런건지..

수영 초보라서 궁금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IP : 116.123.xxx.2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경우
    '11.2.23 12:21 AM (112.151.xxx.221)

    저는 처음부터 얼굴쪽으로 손이 오면 확 피합니다. 그쪽에서 조금 무안할정도로요. 그러면 다음부터 안그러는데요.
    강사의 의도가 무엇이었던간에 원글님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면 ....다음부터는 잘 얘기하세요. '왜 그러세요? 뭐가 묻었나요? ...' 뭐 이런식으로라도요.

  • 2. 저는
    '11.2.23 1:27 AM (121.141.xxx.234)

    그런적없는데...
    수영강사들중에 간혹 은근스킨쉽을 아줌마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나봐요...수영복 정말 손바닥만한거 입는거와 같은 심리?

    저라면 윗분처럼 싫은티 확실히 낼듯..

  • 3.
    '11.2.23 1:37 AM (112.152.xxx.146)

    자상한 게 아니고 나쁜 겁니다. 사람 쉽게 보는 것.
    그거 스킨쉽인 거 다 알고 하는 거구요. 절대 그냥 하는 거 아니에요.

    수영 강사들, 스킨쉽 많이 합니다. 특히 아줌마들은 더 만만하게 보구요.
    보통 젊은 강사들은 아줌마들에게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한 번 발을 잘못 들인 버릇을 못 고치는 사람들도 널렸어요. 그걸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정말 웃기는 건요, 아주 성실하고 잘 가르치는 사람들도 그런다는 겁니다.
    무슨 직업(정신)병 같은 건지... --;
    저한테 그랬던 사람도 강사들 중 가장 성실하고 밝고 잘 웃고 잘 가르치는 사람이었어요.
    가르치는 건 정말 열심이었고 평도 좋았거든요.

    이게...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고난도 스킬로 그래요.
    유난히 허리를 만진다든지(안 그래도 되는 경우에... 다 알죠 뭐.)
    평영 자세 잡아 준다고 뒤에서 회원 다리에 자기 다리를 댄다든지(정말 뭥미;;)
    말하자면 다양하지만... 이게 고난도 스킬이라고 하는 이유는, 딱 집어 뭐라 항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뭔가 촉이 오긴 오는데 딱 거기까지지, 따지고 들자니 증거도 없고 뭣한...
    그 지점을 기막히게 안다는 것 때문이거든요.
    근데요, 얼굴은 또 다른 분야네요. 내참.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심하시고, 못 하게 하시고, 넘어가지 마시라는 거에요.
    설마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마세요. 그거 정말 다~~~~~ 알고 일부러 그러는 거에요.
    반응 보고 진도 빼는 겁니다. 아 정말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연기 잘 합니다.
    나는 화나서 째려보는데 자기는 벌써 다른 회원 봐 주고 있고, 이러기도 하구요.

    나중에 여전히 그 성실한 얼굴로,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다른 강사 얘길 하면서
    아줌마들과 사이가 좋아서 어쩌고 저쩌고... 잠자리 동기가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군요.
    의심은 했지만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 보고 기절초풍했죠.
    그 뒤로는 수영강사들이 몸 스치는 거, 만지는 거, 곱게 안 보입니다.
    그 사람들, 가르치는 거 전문가잖아요? 이상한 느낌 안 들게, 딱 수업에 필요한 만큼 터치하는 거,
    다 할 줄 알아요.
    터치 하나 안 하고도 가르칠 수도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척 하면서 만져대는 거...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곱게 넘어가 주지 마시길...

    ---
    윗님 댓글 보고 추가.
    1. 수영강사들 중에 정말 아줌마들이 그런 스킨쉽을 좋아한다고 믿고
    서비스 차원이랍시고 더 그러는 넘들 있습니다. 변태같은 줄은 모르고...
    조심 또 조심.
    2. 그러다가 은근 자기한테 넘어오는 아줌마들 있으면
    그걸 또 즐기는 넘들도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

  • 4. 에고
    '11.2.23 2:33 AM (211.41.xxx.122)

    저희 엄니 수영 오래동안 다니는 할머니인데, 수영장에서 나쁜 강사도 있지만 나쁜 강습생도 있대요. 나이도 거의 60 다 되어가는 아줌마가 하나 있는데, 수영 굉장히 잘하는데도 꼭 강습을 받는다네요. 결국 한번은 젊은 수영강사랑 뭔 일이 있었는지, 수영강사 잘리고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도 접영까지 멋지게 하시는 분이 지금도 또 젊은 수영강사한테 개인레슨 받는대요. 아줌마들은 뒤에서 막 욕하신대요. 행실 안 좋은 아줌마라고;;;;;

  • 5. 에고에고
    '11.2.23 3:18 AM (218.50.xxx.182)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운동강사들에게 인상이 안 좋은건 저도 그렇네요.
    수영, 헬스, 테니스, 골프..
    어쩌면 운 나쁜 제게만 해당되는 얘길지 모르지만요.
    위에 [헉]님 말씀 한 마디도 틀린거 없다는데 공감 *10000입니다요.

  • 6. .
    '11.2.23 5:25 AM (112.169.xxx.83)

    수영강사 조심하세요. 한마디로 그업계 물이 안좋습니다.
    멀쩡한 사람도 그업계 발담그는 순간 그쪽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니 밑져야 본전
    같이 물드는겁니다. 특히 본인이 좀 젊고 잘빠진 미씨라면 간보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건 또 수영 배우는 일부 질나쁜 음큼한 아줌마들 영향도 큽니다. 보면 그런 여자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며 젊고 잘빠진 수영강사들 수업만 들으면서 밖에서 같이 밥먹자 시간날때
    다같이 놀러가자 그러고 꼬리치는 이상한 아줌마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수영강사들도 그런
    생각을 갖는겁니다.

    쓸데없는 터치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뭐라 한마디 하시고 다른반으로 옮기시는게 좋을듯.

  • 7. 공짜는 다 좋아
    '11.2.23 7:50 AM (58.225.xxx.57)

    옷 갖추어 입고 다 가리고 만나도 껄떡거리는 수컷들이 널너리한데
    당연 요지경이리라 짐작이 됩니다.
    조심 또 조심 !!

  • 8. 미치
    '11.2.23 8:27 AM (211.176.xxx.10)

    미치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ㅁ

  • 9. 혹시...
    '11.2.23 9:16 AM (182.209.xxx.77)

    코가 나온 건 아닐까요? 수영하다보면 코가 불어서 멀쩡한 사람들도 코 흘리고 다니는 사람
    많이 봤거든요. 수영하기 전에 샤워할때 코풀고 가보세요.

    태클 아니에요~

  • 10. ```
    '11.2.23 9:37 AM (114.207.xxx.21)

    저도 태클은 아니구요....정말 그런의도로 그럴까요?
    전 항상 1번으로 수영하고 수영복도 튀게입는 젊은미시인데요 그런 강사 못봤어요
    또 강사는 돌아가면서 바뀌잖아요 우리반에 수영못하시는 할머니가 있는데 그할머니는 화이팅할때 강사 손만지고싶어서 손을 강사손에 언져요 항상그러는데 전그냥 웃기고 귀여워요...
    제가 10년간 본 바로는 아줌마들이 강사에게 더 장난 친다는거....얼굴만지는건 상상도 못하겠음

  • 11. 음..
    '11.2.23 9:45 AM (123.99.xxx.14)

    그런데 제가 직접 강사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회원수가 줄어들거나 하면
    쫓겨나는 ?? 경우도 있대요..
    그런걸 회원관리라 생각하는 강사들도 있겠죠
    은근히 설레게 한다는등의... 자기들만의 착각이겠죠
    실로 그런걸 좋아하는 회원도 있을거구요.

  • 12. 우하하
    '11.2.23 8:23 PM (61.255.xxx.87)

    코 나온거 진짜 웃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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