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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말 힘드네요...하루종일 안아달라고하는 아기...TT
아기가 백일되는날 서울 우리집으로 왔구요.
조리를 거의 백일정도한거지요...
편하게 잘지내다왔어요...시댁, 친정 왔다갔다하면서...
문제는 서울집으로 온지 일주일됐는데요~
아기가 정말 낮잠자는시간빼고 누워있질않아요...단5분도...TT
양가아버님들이 눈만뜨면 아기를 안고다녔거든요...저녁에 잠들때까지...
특히 우리 시아버님이...
이거 고칠수있나요?
정말 혼자서 안아주려니 힘들어요...도와주세요...
그나마 힙시트가 있으니 다행이지, 힙시트 없었으면 병원에 실려갔을꺼에요...TT
1. ㅎㅎ
'11.2.22 5:22 PM (211.44.xxx.91)저는 슬링에 달고 다녔어요 캥커루처럼... 힙시트도 써봤는데 저는 슬링이 안정감 느껴서 괜찮았던것같네요
걷기 시작하면 잡으러 다니기 힘들어서 포옥 안겨있던 시절이 쬐끔 그립기도 하답니다
수동 아기그네도 많이 활용했어요2. ..
'11.2.22 5:23 PM (1.225.xxx.118)별별 도구 다 썼어요.집안에서 유모차에 태워 밀고도 다녔고요 프린스의자? 그런데에 앉혀 발로 밀었다 당겼다도 하고요 울려도 보고요.. 저도 백일까지 친정, 시집 오가며 지내다가 102일에 우리집으로 돌아와서 그 마음 알아요.
3. 음
'11.2.22 5:23 PM (61.98.xxx.175)전 그럴땐 먹을거 줬어요. 과일 과자..좀 특이한거요..
그랬더니 저만치로 가네요 ㅋㅋ4. ??
'11.2.22 5:25 PM (218.209.xxx.59)백일 지났으면 과자같은건 못먹잖아요. 전 맨날 유모차 끌고 돌아다녔어요. 밖에 나가면 안울고 유모차 안에서 잠도 잘 자고 하더라구요. 맨날맨날 나갔던거 같아요.넘 힘들어서요.
5. 안쓰러서로긴
'11.2.22 5:26 PM (180.70.xxx.167)에궁~
그러니까 애들 어릴때 주변분들이 너무 안아주는게 절대 애기 엄마 위하는 길이 아닌데...
애기들 버릇 망쳐서 엄마 손목 망가뜨리는 주범이예요.
저도 하도 애기 안아대서 나중엔 국그릇을 못들었어요.
손목에 힘이 안 들어가서..
맘 아프시더라도 애기를 조금 울리세요.
물로 아주 방치하라는건 아니구요,
엄마를 확인 시켜 주시되 무작정 안아주시진 마시라구요.
이게 참 진땀나고 어렵긴 한데요,
안그럼 진짜 손목 망가져요.
한 일주일만 길 들이면 아가도 '아..아무리 울어도 안 안아주는구나'
포기하게 되요.
대신 배 고픈지,기저귀는 편한지,그런건 수시로 체크하시구요.
힘내세요!6. 집안에
'11.2.22 5:28 PM (125.182.xxx.42)유모차 굴리세요. 힘들어서리 아기침대 거실에서 밀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7. 그때부터
'11.2.22 5:29 PM (122.34.xxx.56)아이가 초절정으로 울때에요.
바운서나 흔들침대 이용해보세요.8. 엄마되기
'11.2.22 5:38 PM (218.39.xxx.12)아기 키우기 정말 힘들죠 ㅠㅠ 저두 흔들침대 자동으루 된거 사용 했었어요..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9. ...
'11.2.22 5:40 PM (122.40.xxx.147)전 무조건 안아줬어요...그래서 지금 목이랑 어깨나갔어요..
10. 무조건
'11.2.22 5:53 PM (121.167.xxx.74)아기때(8개월까지)는 많이 안아주는 것이
최선의 육아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어요
원글님 아기처럼 잠간 (그것도 한시간도 못되게) 자고 일어나서 안아달라고 우는 둘째
최선의 육아를 외치며 열씸히 안아키웠습니다.
8개월쯤 되니 거짓말처럼 내 팔에서 벗어나
아주 잘 노는 명랑하고 안정감있고 밝은 아기로 자라더라는
.제 아이 이야기 입니다 ^^11. 초보엄마
'11.2.22 5:55 PM (222.233.xxx.48)울 아가 한달정도 됐는데요.. 에르고 아기띠+신생아 패드 사서 안아줬더니 좋아해요.
바운서도 있긴 한데, 그거보다 안아주는 걸 더 좋아하네요.
저는 아기띠 하고 집안일도 슬슬 하고 티비도 봐용 ㅎㅎ12. ㅠㅠ
'11.2.22 5:58 PM (1.225.xxx.122)저 윗분 말씀마따나 좀 울리는 수밖에 ㅠㅠ
저도 시댁하고 합가해서 살았는데...아이를 땅에 내려 놓질 않고 시어머님, 시아버지, 시누들이
돌려가며 안고 살았어요.
집 식구들 다 나가면 안아달라고 미친 듯이 울어대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전 그때 울리고 버릇고치려해도 시댁식구들 땜에 못고쳐서 그냥 키웠지만
혼자 키우시려면 아무래도 한 번 크게 오래 울리고
아무리 울어도 안된다는 거 스스로 깨닫게 해야해요ㅜㅜ
에궁, 아무리 그래도 오래도록 아이 울린다는게 보통 심장 갖고는 힘든데...모진 맘 한번 먹고
실행해서 오래 편안하시길~~~!!13. ..
'11.2.22 5:59 PM (222.110.xxx.248)저도 무조건님 의견과 같고, 제 아기 또한 어린이집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애착을 보여요~ 안아 달라고 할때 무조건 안아줬고, 잠들어서 눕히면 깰때도 걍 배위에 올려놓고 잤거든요...;;; 또 저도 에르고 되게 잘 썼는데... 띠만 매면 잠들어서....돌 다된 지금도 그래요~
14. ...
'11.2.22 6:08 PM (115.139.xxx.35)저희 아기도 땅에 등대고 누워 있으면 3초가 지나면 바로 사이렌이~~
그때 동영상 찍어논거 지금 보고 낄낄 거리고 웃지만 그때는 정말 악이 받쳐서
씩씩 거리면서 살았어요. 유모차도, 슬링도, 아기띠도 바운서도 흔들침대도
다 싫어했어요. 오직 엄마가 손으로 꼭 안아줘야 좋아했지요.
정말 무조건님 말씀처럼 지금은 엄마 없어도 어디가서도 잘놀고, 징징거림도없고
잘웃는 햇님같은 녀석이 되었네요.15. 손탔다..
'11.2.22 6:08 PM (110.9.xxx.144)독한 맘 먹고 몇 일 확 울려야 한다고,,,육아서엔 나와있던데
한국엄마들 중에 그거 가능한 사람 거의 없다고 봅니다..^^;;16. ...
'11.2.22 6:14 PM (115.139.xxx.35)참 손탄다는건 좀 아닌게 그게 아이 성격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엄마를 유독 찾고 예민한 아기가 있는 반면, 그냥 모빌만 달아줘도
손빨면서 잘노는 순한 아기도 있거든요.
저희집 녀석 버릇 가르친다고 백일된 녀석 파랗게 질리게 두시간씩 울리고
그랬지만, 그렇게해도 절대 결코 바뀌지 않았어요.
목만 쉬고 밤에 경기하듯 자지러지게 울기만 했어요.
엄마가 힘들어서 죽겠지만, 뭐 계속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 아기가 예민한거니하고
이해해주세요.17. 확
'11.2.22 6:43 PM (218.209.xxx.59)울리면 안되요. 몇일 울린다고 고쳐질까요? 아기맘에 상처입을라..힘들어도 거실서도 유모차 끌고 다녀보시고 밖에도 나가보시고 이리저리 달래야죠 별수 없어요
18. 그냥
'11.2.22 8:05 PM (112.148.xxx.216)많이 안아주세요.
길어야 1~2년이에요.; 그 뒤로는 안기라고 해도 안안기는걸요.
많이 안아주면 IQ,EQ 발달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무엇보다 엄마랑 정서적인 교감 (요건 돈주고 절대 못사요!!) 을 나눌수 있다는게..
말로 표현하기도 함든 정이 쌓입니다.
무조건 많이 안아주세요.19. **
'11.2.22 9:02 PM (119.64.xxx.164)봐주는 사람이 바뀌어서 아이가 불안해서 그렇지요
될수 있는데로 신체접촉을 많이 하시되.. 베이지 마사지 해주세요 .
지금 애착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니까 당연한 반응입니다.
한 3년 고생하면 아기가 안정된 정서가 형성되겠지요 . 아기 기르기 힘들죠..
너무 아기를 울리지 마세요 . 엄마 스킨쉽이 모자라서 우는건데..
어떤 아기들은 스킨쉽 욕구가 좀 많은 아기도 있겠지만
님 아기는 이리저리 봐주는 사람 바뀐게 가장 큰 이유네요 . 다시는 아기 보는 사람 바꾸지 마세요 . 아기를 졍서를 망가뜨리는 일입니다.20. ㅁㅁ
'11.2.22 9:36 PM (124.55.xxx.40)봐주는사람이 많아 아이정서가망가진다는것은 주 양육자가 바뀔때 아닐까요? 어린이집에 너무 아기때갔다거나.. 엄마만보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며칠을보고 이럴때지요... 대가족속에 엄마가함께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아주고 업어주고 삼촌도보고 고모도 보는분위기는 아기 정서에 훨씬좋아요
친정 시댁에서 조리하시면서 아기가 손탄거지..
이리저리 양육자가 바뀐게아니죠;;;;;;;
애착형성불안으로 이야기하기엔 윗분말씀이 와닿진않네요21. 으음...
'11.2.22 10:09 PM (121.147.xxx.60)애기들마다 다 달라서 뭐라 정답은 없구요,
힙시트는 지금 쓰시기엔 무리가 좀 가지 않나요?
아직은 아기띠나 슬링이 엄마나 애기한테 편할거에요.
힙시트는 애기가 짱짱하게 버티고 앉을 수 있을 무렵부터 힘이 덜 들어요.22. 에효
'11.2.22 10:31 PM (116.39.xxx.207)저랑 같은 처지시네요 ㅠㅜ
오늘도 하루종일 안고있다가 목욕시키고 재웠어요.
어깨 내려앉을거 같아요.
밥도 한쪽에 애 안고 거의 들이마시다시피..
이것도 끝이 있겠죠.. 같이 힘내요~23. 에고
'11.2.22 10:33 PM (110.9.xxx.142)힘드시죠
저도 우량아 딸내미를 벅벅 기어다니기 전까지 안아줬어요
낮잠은 한시간도 안자는 딸내미를 슬링에 앉고서 살았어요
그런데 기어다니고 잡고 일어서고 하는 재미를 알더니 앉아달라고 안했어요
걸어다니면서는 밖에 나갈때 일부러 안아주거나 업어주지 않고 걸리거나 유모차를 꼭 태워서 다녔구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24. 아우
'11.2.23 7:49 AM (113.199.xxx.112)옛날 생각 나네요.
지금 울 아이 28개월.
울 애는 유모차에도 앉아도 울고, 흔들 침대 누워서도 징징대고
그때 구세주처럼 등장한게 슬링이었습니다 ㅠ.ㅠ25. 사각공주
'11.2.23 10:22 AM (203.254.xxx.73)저도 이제 꽉 10개월 채운 우량아 딸이있는데요, 백일이 언제였나 싶어요...^^
딸램이 넘 효녀라 항상 아빠보고만 안아달라 하네요... ㅋㅋ
전, 제가 허리부실이라 많이 안아주질 못해서요, 유모차사서 거실에서 굴리고 다니고,
낮잠은 항상 바운서 흔들면서 재우고, 그렇게 넘어갔네요..
근데 유모차도, 아가가 좀 크니깐 탈출하려고 하더만요...--;
앉고, 잡고서기 시작하니깐 혼자놀기도 아주 잘하네요. 알아듣지 못하는 옹알이로 흥얼~거리면서요..^^
시간이 약이라고, 아기가 좀 크면 더 수월해지실 거에요. 기운내세요~26. 생활의 달인
'11.2.23 1:23 PM (222.120.xxx.152)60 넘은 우리 엄마는 많이 안아주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나중엔 아이를 안고 싶어도 안을 수가 없게 되더란다고^^ 저도 돌이 막 지난 아이가 있는데, 뒤집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안아주면 가만히 안 있고 떨어지려고 해요.... 무척 힘드시겠지만, '지금 뿐이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사랑스럽게 안아주세요... (한동안 잊었던 손목의 통증이 떠오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