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앙일보 읽으면서 가끔 느낀 점을 얘기하고 싶어서요.
혹시 다른 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지요?
남편이 상품권받아 챙겨먹고
신문값은 제가 대신 내면서 중앙일보 보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섹션(입시 혹은 문화관련)만 읽고
어떤때는 삽지를 더 열심히 읽지요.
그러다 이렇게 무식하게 살 수는 없어!! 이렇게 전의를 다지며
신문을 가끔 읽을 때가 있습니다.
유독 거슬리는 기사가 신세계에 관한 기사예요.
정용진이가 공생과 상생에 중점을 두면서
최근에 직원을 대상으로 경주 최부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다는 기사,
아마 그 기사는 이마트피자가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정용진이가 자신은 한정된 파이를 나눠먹는 게 아니라 그 파이를 키워보겠다면서
아주 당찬(?)포부를 밝히더군요.
속으로 같짢아서 웃었습니다.
오늘은 신세계와 이마트를 분리해서 이마트를 유통공급쪽으로 사업을 확대해서
동네 슈퍼에 물건을 유통하고 납품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기사화 했더라구요.
저는 대기업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용진이 말하는게 이게 경주 최부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인가요?
일간지가 아니라 대외 홍보물인가 싶기도 합니다.
다 같은 계열이라 그런가요?
신문구독료가 너무 아까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앙일보기사 읽다보면...
나만느끼나?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1-02-19 15:28:23
IP : 175.112.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맛
'11.2.19 3:38 PM (121.151.xxx.92)그러니 조중동이라 하지요.
대부분 그냥 신문이라 생각하고 시사는 타이틀만 대충보고, 중요한 기사들은 스키핑하니까 모르지요.....
오늘 제대로 보셨군요.2. ..
'11.2.19 3:38 PM (121.144.xxx.172)당연히 기업과 정권의 홍보지 조중동이지요. 이제 방송까지 진출하니 나라가 어디로 갈지....
원글님은 이제라도 알아챘으니 다행입니다.3. 저도 그래요.
'11.2.19 5:35 PM (112.156.xxx.154)우리나라 신문들중에 조선, 중앙, 동아, 이 세가지 신문은 절대 안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매한 국민들을 더욱 우매하게 만드는 아주 악질적인 신문지들이에요.
실상 사람들은 이런 신문의 기사에 얼마나 쉽게 속아드는지 잘 모르거든요.
기자들이 써대는 소설이 사실인양 믿어버릴수 밖에 없으니... 후우~
안봐주는게 애국이고 내 눈과 귀를 틔이게 하는 첩경이죠.
한겨레나 경향신문이 그래도 좀 정직하고 괜찮더군요.
구제역 소돼지 매몰에 관해 조중동이 써놓은 기사를 보면 하품나옵니다.
얼마나 국민을 우롱하는지...4. 칼럼
'11.2.19 6:02 PM (175.117.xxx.176)읽다가 열 올라 죽을 뻔한 나날들이 참 많지요^^ 특히 그 정모씨....글 참 잘 쓰는데 읽고나면 뒷맛이 영 씁쓸,,,똥 밟았다,,그런 느낌.^^
5. ...
'11.2.19 11:11 PM (200.126.xxx.130)매경도 매일 삼성에 대한 칭찬 일색이랍니다. 진실을 전달해주는 매체가 아니라 기업홍보지나 마찬가지죠. 이 정권들어 조중동이 더욱 오만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