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
저는 20대 남자입니다
우연히 네이버에서 지방vs서울 검색을 하다가 여기 게시판이 있는 것을 보고 가입햇습니다 ^ ^
지금 인생의 중요한 길에 놓여잇어서 문의드립니다 ㅋ
우선 저를 설명드리자면
저는 지방 광역시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7급 공무원 시험준비중인 학생입니다 ^ ^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에 점수가 합격권에 가까워져서 올해 아니면 적어도 내년까지는 꼭!
합격할 것이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있는 중입니다 ㅋ
그런데 시험이 일년에 여러개가 잇는데 그중에 서울직이 잇고 지방 광역시 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시험을 붙어서 앞으로 인생을 어디서 살지를 결정을 해야하는데요.
서울직이 광역시직보다는 좀 더 합격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래서 고민중인게 둘다 되면(희망사항이죠 ^^) 어디를 선택할지.
혹시 서울직이 좀 더 쉬워서 서울직이 된다면 일 하면서 지방직 될떄까지 계속 시험을 볼지...
이런고민이죠
한마디로 그냥 지방광역시 vs 서울의 삶 입니다.
우선 지방이 현실적으로 좋아보입니다.
집값도 서울의 반 내지 1/3 정도구.
차도 안막히고 부모님 있으시고
중고딩 친구들도 있고
지방에서 7급이면 꽤나 괜찮은 직업이기 떔에 더 예쁘고 착한 ^ ^ 여자랑 결혼도 할 수 잇고 ㅋ
등등 여러면에서 나아보입니다.
반면에 서울의 장점이라면
더 신나게 놀 수 있다.
문화생활
대학친구들...
뭐 이정도?
사실 아직 젊은지라 맘같아선 서울에서 살고 싶은데 ㅠㅠ
공무원 월급으로는 학교 다닐때처럼 원룸 자취방 정도에서 살아야하고
결혼해도 평생 집도 못살꺼같아요
이런거 따지고 보면 결혼할때도 여자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을 꺼 같기도 하고 ㅠ
서울에서 노는게 훨 재밋긴 한데...친구들도 다들 일에 매어살고 또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하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
사실 가끔씩 노는 것보다 매일 들어가서 먹고 자고 하는 집의 질이 더 중요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서울의 장점인
문화생활이라는 것도 제가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미국에 잇엇을떄도 매주 공연보고 그랫는데요
뉴욕이나 도쿄에 비해서 서울은 너무 내한을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짜피 영화같은 것은 지방에도 널렸고
공연보고 이런게 문화생활의 주라면 차라리 공연같은 거는 해외로 보러 다니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문화생활이나 노는 것땜에 서울에서 더 작은 집에 사느니 차라리 지방에서 더 넓고 좋은 집에 살면서 남는 돈으로
해외로 문화생활이나 여행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구요...
그리고 결혼해서 교육문제 같은 것도 사실 지방광역시는 평준화에
야자를 빡시게 시키기 떔에 강남 아니면 왠만한
서울지역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거든여.
앞으로 얼마 있으면 ktx로 전국 2시간 생활권화 되는데
심심하면 주말에 서울 놀러 갓다 와도 되고...
사실 왠만한 건 지방에도 다 있구요 광역시다 보니까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추엇다고 생각해요
필요한 거 잇을때나 서울에 잇는 친구들 보고 싶을때 언제든지 ktx타고 놀러갓다오면 되니까
뭐 굳이 서울에 주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여러가지 정황상 지방광역시에서 사는게 저의 경우 현실적으로 훨씬 나아보이는데
머리크고나서 서울이나 해외에서 지내다 보니까 주제에 큰 물에서 놀고 싶은지ㅠ
저의 고향이 너무 비좁고 답답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ㅠ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방vs서울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20대 총각입니다 ^ ^)
ㅋㅋㅋ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1-02-19 15:10:09
IP : 183.10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돈이 문제죠.
'11.2.19 3:13 PM (211.63.xxx.199)문제는 머니인거죠. 결국엔 경제력에 맞게 집이나 삶은 터전도 자리잡게 되요.
2. 속물적인가요?
'11.2.19 3:24 PM (61.76.xxx.110)야무지게 비교 해 놓으셨네요.
수신서 명심보감에 이런말이 있네요.
"궁핍하게 살면 아무리 시끄러운 저자 거리에 살아도 아는 사람이 없고,
부자로 살면 깊은 산속에 살아도 친척이 찾아온다"라고요.3. 훗~~
'11.2.19 3:29 PM (211.63.xxx.199)윗님 정말 맞는 말이네요.
4. 당연
'11.2.19 7:47 PM (175.28.xxx.14)지방에 부모님 계시고 공무원이면 지방이죠.
그 정도면 지방에선 맘 편하게 살 수 있지만 서울에선 아주 좋은 직업 가진 아가씨 만나지 않는 한 힘들어요.5. ㅃㅃ
'11.2.19 11:56 PM (116.124.xxx.40)지방에서 사시는게 더 나으실 조건이네요.
6. 오호
'11.2.20 5:20 PM (121.180.xxx.108)20대 총각이 진짜 야무지네요. ㅎㅎ
지방 광역시 선택하셔서 풍요롭게 사세요. 평생 서울 살았으면 지방이 답답하겠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 지방에도 재미있게 맘 편하게 살 수 있음을 잘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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