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칠순잔치때 부를노래,,, 추천요,,ㅜ.ㅠ

[,,,]

참고로,,, 30후반임에도 노래방은  살면서 2번가봤던,,, 정말 노래부르는거 싫어하는,,음치입니다.

근데,,, 다음주에 시어머니 칠순잔치 하는데,,,며느리가 부를 노래를 준비하라는 압력이,, -_-

그냥,, 서울사람들 처럼,, 칠순잔치도 가족과 조촐하게

근사한 저녁먹음 좋겠는데,,,  시골분들은,,, 정말,,, 며느리 자식들이 앞에나와서 음주 가무를 즐겨줘야하는

분위기라,,, 너무 부담스러워요,,,

앞에서 노래부르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예의상 두곡 정도는 불러야할꺼 같아요,,

정말 음치인데,,,,, 칠순잔치때,,, 어떤노래를 불러야,, 그나마  욕 안들을까요,,,

어르신들 좋아하는노래 잘 몰라요,,, 꼭,,, 몇곡만 추천해주세요,,, ㅜ.ㅠ

[^^]

어머나 같은 깜찍한(어른신들 보시기에)노래나...
삼십대 후반이라고 하셨으니..
신사동 그사람, 처녀뱃사공...같은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구수~~한 노래가 어떨지....

[..]

윗분 동감해요.

전 개나리 처녀 배워서 불렀구요
우리 올케는 찔레꽃 배워 왔던데요.

참 그날은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동네 어머님들과 같이 놀아줘야 아주 좋아한답니다,'

[**]

약간 옛날 노래(?)를 골라야 부르기 쉬우실거예요
예를 들어 '어머나'같은 노래는 생각보다 높아서 부르기 어렵더라구요
장윤정이 워낙 쉽게 불러 그렇지 장윤정 노래 다 높더군요

[누이]

설운도 노래못하는사람부르기좋음

[음...]

시아버지시면 아빠의 청춘이 짱인데...ㅎㅎㅎ
저희 부모님 환갑잔치 할 때 보니까 아빠의 청춘이 짱 좋더라구요.
하나는 흥겨운 노래 하나는 박자 맞추기 쉬운 합창 가능한 노래 그렇게 선곡하심 좋겠네요, 하나로는 안 되더라구요^^;;
전 아빠가 봉선화연정 좋아하셔서 그거랑 남남북녀, 다함께 차차차 불렀구요.
한참 여흥 즐긴 후 합창하기 좋은 비둘기집 형제들이 같이 불렀어요.

[음...]

위에 누이 추천하신 분 계신데, 이거 남편분 부르라고 하세요.
누이가 여자인 제가 부르기엔 음 높이가 좀 그래서 저희는 제 동생이 불렀어요.
아주 좋았어요.
설운도 노래가 이래 저래 괜찮아요.
뽕짝 매들리 이런 거 길거리 테입으로 사서 한 번 들어 보세요.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 흥겨운 거면 잔치집에선 오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