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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반지에 대해 궁금한게 있네요..
사실 4년째라 일년더기다려야하는데 요새 다이아몬드 값이 인도 차이나때문에 오른다 이런 내용의 뉴스를 보고
덜컥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나중에 더 비싸지면 정말 더 주저하게 될까봐요//
티파니 홈페이지에서알아보니 티파니 1캐럿 반지 (등급은 모름)가 거의 천이백만원넘는 정도네요..
어디서 들은것 은 있어서 1캐럿정도는 해야 만족한다고 해서 그정도로 알아보는데 비싸네요..
사실 저는 사고 싶은 욕심 (소유욕 그리고 왠지 끼면 더 손이 이뻐보일것 같은 허영심 같은거요 ㅠㅠ)
은 있는데 고민중인게..... 어디 글을 읽어보니 많이 끼면 닳고 빛이 죽는다? 뭐 이런말도 써있고..
사실 인가요? 다이아몬드 항상 끼면 처음만 못하나요? 나중에는 그저렴한 종로 같은데서 산 다이아몬드
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변하나요??
그럴바에는 그냥 그것보다는 싼 다이아몬드가 깨알처럼 박힌 조그마한 귀걸이를 살까 하는데
어떤것을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주시면 잘 참고할께요~
1. ...
'11.2.18 10:18 PM (114.46.xxx.179)저는 코스트코 알아보고 있어요.
2. 다라이
'11.2.18 10:21 PM (116.46.xxx.54)코스트코나.. 티파니나 같은 GIA라 별차이 없다 들었어요(셋팅은 차이나겠죠)
대신 가격이 반값이고, 팔아도..대면대면해서 코스트코 알 큰거 사는게 더 좋다고...
- 저도 코스트코 알아보고 있어요 ㅎㅎㅎ 갈때마다 침발라놈3. 고민
'11.2.18 10:27 PM (92.234.xxx.89)제가 해외에 살아서 영국티파니 홈페이지에서 검색했더니 7000파운드 넘는 걸로 기억하는데
잘못검색했나 확인해봐야겠네요
3천만원정도라면 포기해야할것 같아요..ㅎㅎ4. 그게
'11.2.18 10:31 PM (98.166.xxx.130)잘 고른 상품의 다이아는 몇십 년이 지나도 빛이 바라지 않습니다.
가끔씩 세척을 꼼꼼히 해줘야지요.
저는 gia 1.5캐럿 f 인데요, 빛이 아직도 영롱합니다.
코스코도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5. 다라이
'11.2.18 10:36 PM (116.46.xxx.54)해외면..한국보다 쌀거에요 ;)
6. @@
'11.2.18 11:56 PM (122.36.xxx.126)저도 캐럿사이즈 다이아 항상 끼고 있어요. 이거 끼고 설거지도 하고 락스청소도 하고 손빨래도 하고 그래요-고무장갑이 좀 답답해서요.
12년 정도 되었는데 반지틀과 다이아 사이에 좀 비누때같은게 껴서 그 부분만 흐리고 윗부분은 아직도 번쩍거려요. 캐럿사이즈 정도 되는 진짜!다이아는 확실히 그 자체만으로도 포스가 있어요.7. 다이아 보다 큐빅
'11.2.19 1:24 AM (124.28.xxx.152)다이아몬드 관리만 잘 해 주면 빛이 죽거나 하지 않아요.
물론, 자주 착용하면.. 때가 껴서 빛이 바래긴 하지만, 세척해 주면 바로 원래의 반짝임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설거지 할 때나 손에 크림을 바를 때 등의 상황에선 반지를 빼셔야 해요.
다이아는 유분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흡수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의 빛을 영원히 잃고 세척도 소용없게 되죠.
그리고... 굳이 꼭 다이아몬드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최상급 다이아가 아닌 이상, 잘 커팅된 품질 좋은 큐빅지르코니아가 훨씬 더 예쁜데 말입니다.
외양은 같아도 다이아라면 억을 호가할테지만,
큐빅지르코니아라면 단 돈 일만원에도 살 수 있어요. (세팅을 제외한 알값만)
재밌는 건... 전문가들 조차도 육안으로는 다이아와 큐빅을 구분하기 힘들다는거죠.
즉, 전문가 조차도 매달려 꼼꼼히 살펴 감정하자고 달려들지 않는 이상 알 수 없고,
일상생활 중, 일반인이 구분한다는 건 불가능하단 뜻이죠.
(물론, 각기 원석이 갖고 있는 특성이 달라 간단한 실험을 통해 구분할 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성매직으로 찍~ 그어보면,
다이아는 위에도 썼듯 기름과 친하기에 선명하고 명확하게 착색됩니다.
(이거 안지워집니다;; 버릴 다이아 아닌 이상 절대 실험하지 마세요;;;;;;;)
하지만, 큐빅의 경우.. 마치 유리 위에 유성매직을 그었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이죠.
약간의 잉크 흔적만 남을 뿐이고, 그조차 손으로 쓱~ 문대면 닦여 나가는.
또, 하아~하고 입김을 불어보면..
다이아의 경우 습기를 머금지 않고, 그대로 반짝이지만...
큐빅의 경우는, 창에 입김 불면 뿌얘지듯.. 순간 뿌얘집니다만. ㅋㅋ
1캐럿 정도의 크기라 해도 작아서...
눈앞에 가까이 두고 관찰하지 않는한 알 수 없을 정도로의 차이입니다.
뿌얘졌다 해도, 손으로 한 번 쓱~ 문대주면
물기가 가셔 바로 반짝반짝~
그 외엔... 전문가만이 구분할 수 있는 차이만.
그러니 그냥... 값싸고 품질 좋은 큐빅을 구입해 멋 내 보시면 어떨까요??
굳이 다이아일 필요는 없잖아요?
재산가치를 보고 투자하실 것도 아니고...
(재산가치를 보고 살 수 있는 정도의 다이아라면,
결코 서민이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죠.
좀 많이 무리한다 해도, 서민이 살 수 있는 정도의 다이아는 세월과 함께 가치가 떨어질 뿐입니다;;)
나중에 며느리 들여 물려주신다 해도,
저라면.. 등급 낮고 빛바랜 다이아 보다는, 최상급 세팅된 최상품 큐빅이 더 반갑겠어요.
예쁘기로 쳐도 큐빅이 더 예쁘지만...
(최상급 다이아는 제 능력 밖이지만, 큐빅이라면 최상급 다이아 기분을 내며 편하게 살 수 있어요~ ㅋㅋ)
절대다수의 다이아몬드가, 수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며 죽어나간 결과물인걸 알고나니..
끔찍해서;; 정말 사고 싶지 않더라고요;;;;8. ```
'11.2.19 1:06 PM (114.207.xxx.21)비싼거 산다는 자기만족 아닐까요? 갖고싶은건 가져 봐야죠...큐빅으로는 만족이 안될것 같은데요
9. ㅎㅎㅎㅎ
'11.2.19 1:44 PM (211.176.xxx.112)친정어머니 1캐럿 가지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능력이 안되서 말입죠.
14케이 화이트 골드에 1캐럿 시그니티로 해서 한 3~4년전에 10만원 초반대로 사드렸지요.
이모들 다 다이안 줄 아십니다요.ㅎㅎㅎ10. ...
'11.2.19 2:55 PM (125.128.xxx.115)큐빅으로 할 바에야 안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짝퉁가방이나 다를바가 있나요...자기만족감도 무시 못 합니다. 전 기분 꿀꿀할 때 다이아 반지 끼고 나가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기왕 하시겟다고 맘 먹으셨으면 하세요. 그리고 다이아 사업하시는 분께 들었는데 빨래 삻을 때 같이 넣고 폭폭 삶으면 그게 젤 좋은 세척방법이래요.